올 들어 도내 헬스클럽과 관련한 소비자 분쟁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접수된 도내 헬스클럽 관련 소비자 분쟁 상담건수는 모두 1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1년 계약을 한 후 헬스클럽을 이용하던 A씨는 시설이 열악하고 이용시간을 짧게 하는 등 계약내용과 달라 회비 환급을 요구했지만 헬스클럽에서 거부했다. B씨는 6개월 헬스클럽을 등록한 후 한 달만에 개인사정으로 해지를 신청했지만 업체는 최대 60일 이내에 회비를 환급해 주겠다고 했는데 자금사정이 어렵다며 3개월 째 미루고 있다. 지난 1월 초 헬스클럽을 등록한 C씨는 2월 중순 헬스클럽에서 폐관한다며 회비를 돌려주겠다고 해 계좌번호를 알려줬지만 현재까지 입금되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했다. 헬스클럽의 경우 ‘3개월 이상 및 10만원 이상’을 거래조건으로 하는 경우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속거래’에 해당돼 언제든지 게약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수 있지만 10%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업체 운영 지침만을 고수하고 중도해지 또는 환급을 거부하는 업체가 많다”며 “헬스클럽의 시설이나 회원수
민주당 경기도당은 최근 중앙당이 도내 5개 사고지역 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성남 중원 등 5곳에서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등 19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도내 사고 지구당은 성남 중원을 비롯, 안양 동안을, 용인기흥, 안산 단원을, 여주·이천 등 5곳이다. 성남 중원의 경우 전·현직 도의원들의 각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허재안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형만 전 경기도의원, 정환석 전 경기도의원이 그들이다. 또 이상락 전 국회의원, 정재갑 전 2004년 국회의원 경선후보, 장영하 변호사도 공모에 합세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안양 동안을은 이정국 전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이종태 전 중앙당 사교육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지대우 센트럴관광호텔 회장 등 3명이다. 안산 단원을은 황희(중앙당 부대변인), 주동현(치과의사), 임종인(전 국회의원), 부좌현(전 시장후보), 윤석규(국회의원 경선후보)가 공모에 신청했다. 용인 기흥은 김대숙 전 경기도의원, 김민기 전 용인시의원,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정은섭 변호사 등 4명이 각각 공모에 신청했고, 여주·이천은 홍헌표 전 민주당 지역선거사무소장이 단독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한 가축 재입식이 허용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일쯤 도내 19개 시·군의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될 예정”이라며 “대대적 청소 작업을 실시한 후 준비가 다 된 농가부터 재입식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구제역 첫 발생 이후 한 때 하루 평균 9만마리에 이르던 살처분 수가 소의 경우 지난달 15일 이후 한 건도 없었으며, 돼지는 하루 1건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시흥, 고양, 양평 등 10개 시·군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으며, 나머지 시·군도 2주 정도 상황을 지켜본 후 20일쯤 모든 시·군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 해당 농가는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즉시 입식이 가능하고, 양성으로 판정되더라도 30일이 지난 뒤 가축 방역관의 방역 상태 확인 후 재사육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살처분 농가를 대상으로 경기 축산 클린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 방역 확인 대상 농가는 한우 633농가, 젖소 533농가, 돼지 1천58농가로 도는 가축방역관과 민간 컨설턴트를 활용해 농장의 방역상태를 확
경기도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7천600톤에 대한 추출 작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가축 매몰지 2천245개 가운데 소 100두 이상, 돼지 1천두 이상 매몰지는 875개소이며, 침출수 추정량은 약 7천600톤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5일까지 전체 추정량의 60%인 4천560톤을 수거하고 15일부터 31일까지 나머지 3천4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일까지 일부 침출수 유공관이 막힌 곳은 유공관 천공 및 재시공을 모두 마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일까지 팔당특별대책지역 17개소를 비롯한 매몰지 옹벽·차수벽 설치 대상 9개 시·군 81개소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매몰지 주변 지하수 오염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팔당지역과 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관측정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는 모두 공개하고 오염이 확인된 곳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5년 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기업과 개인 453명을 ‘2011년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및 모범 납세 직장’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성실 납세자들은 도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법인은 2년간 세무조사를 면제하고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도와 협약을 맺은 농협과 신한은행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성실 납세자로 선정된 47명을 모범 납세 직장으로 선정된 의왕 소재 ㈜시몬느로 초청해 인증서 수여식을 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납세의무자의 자진납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선정 대상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발급 시스템 구축 등 규제개혁공모전에 접수된 우수과제 7건을 대법원 등 소관 부서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유학, 비자발급, 이민 등의 목적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등 5종의 영문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현재 영문 발급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영문증명서가 필요하면 한글 증명서를 발급받아 1만5천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내고 번역 및 공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주민등록 등·초본과 같이 자주쓰는 용어를 영문으로 코드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영문증명서 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건의안을 대법원에 건의했다. 또 국고보조금 지원 시설물 담보 제공 가능 근거 마련(기획재정부), 거주불명등록자 과태료 산정 규정 정비(행정안전부), 애드벌룬 설치 규제 완화(행정안전부), 공원내 풍력발전기 설치 금지 규정 폐지(국토해양부) 등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한 과제들 모두 주민 편의 및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규제개혁공모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채택된 과제의 제안자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원의 시상금을
경기도내 위치한 공군 비행장 인근 주민들이 소음 피해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또다시 잇따를 전망이다. 3일 도와 해당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화성시 양감면의 한 식당에서 용소1리 등 8개 마을 520세대(1천78명)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비행장 소음 피해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사전 준비 모임이 열렸다. 서울 소재 한 로펌의 주최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오산비행장 소음으로 인한 소음측정 비용 6천~1억2천만원 을 로펌측이 우선 부담한 뒤 향후 재판에서 승소 시 보상금에서 제외하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각 마을 이장들은 마을 회의를 개최해 소송에 관한 설명을 한 뒤 주민들에게 계약 및 소송 관련 서류를 받아 오는 10일 로펌측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택 미군기지(K-55, K-6) 주변 지역 주민들의 소음 피해 손해 배상 소송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또다시 감지되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는 지난해 12월23일 인근 주민 691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12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지난 2006년 9월에도 신장1동, 진
오는 5월 5-10일 ‘2011 경기국제항공전’을 개최하는 경기도가 대학생 홍보단을 구성하고 홍보대사를 위촉하면서 본격적인 항공전 홍보에 나섰다. 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항공전 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 강산에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항공전 홍보에 온 힘을 기울여 주도록 당부했다. ‘자유, 꿈, 경계 없음’ 등 항공전의 이상을 담은 노래를 불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산에씨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데, 저 역시 그 꿈을 잊지 않았다. 항공전을 찾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된 공식홍보단 ‘에어플래너(Air planner)’가 발대식을 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온라인 신청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에어플래너는 영상, 사진촬영, 취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항공전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3회째를 맞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에는 에어쇼, 130여대의 항공기 전시, 17만명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항공 체험 행사, 서해안 상공을 나는 항공기 탑승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올해 농협중앙회가 제정한 최초의 ‘자랑스러운 농협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이사장은 3일 농협중앙회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부터 ‘자랑스러운 농협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협중앙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농업과 농촌, 농협의 발전을 위한 혁혁한 공로를 세운 전·현직 농협 직원 중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제정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안양시지부장으로 재임시절 전국 농협 사무소 중 최우수 지부로 선정돼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으며, 경기지역본부장 재직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또 1998년 IMF외환위기 때는 금융 대표이사(현 은행장)로 재임하면서 대부분의 은행들이 적자를 내며 퇴출됐지만 국민은행과 함께 흑자 경영을 달성하는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이면서 ‘최우수 은행장상’을 수상했다. 농협 퇴직 후 경기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 이사장은 손실규모를 최근 5년간 연평균 30여억 원으로 축소하는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하면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경기도 산하 공
경기도는 경기국제항공전(5월 5~10일)을 앞두고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항공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캠프는 항공이론 교육과 전문 조종사와의 대화, 글라이더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천시간 이상 비행 경력의 숙련된 조종사와 함께 15~20분 경량항공기를 타고 시화호 등 서해안 일대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한스포츠항공협회 소속 전문 조종사의 친필 인증 사인이 들어간 교육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캠프는 토요일 오후 3~6시까지 운영하며, 경기국제항공전(www.skyexpo.or.kr)이나 대한스포츠항공협회(www.sportaviation) 홈페이지를 통해 1회 15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한다. 7세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고 7~15세 3만원, 16세 이상 4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문의:☎ 031-407-6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