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을 당초 13조8천33억원보다 8천287억원 늘어난 14조6천32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반 회계는 11조8천482억원으로 당초 예산대비 7.1%(7천822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조7천838억원으로 당초 예산대비 1.7%(465억원) 늘었다. 이번 추경안은 9억원 이상 주택 취.등록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지방세 수입 증가분 2천500억원과 지난해 초과 징수돼 이월된 지방세 수입 4천억원 등 세입 예산이 늘면서 당초 예산보다 늘었다. 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와 사후 대책을 위해 추경 예산안을 당초 5월에서 3월로 앞당겨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사실상 구제역 예산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5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민간 제안에 의해 산업기술연구단지로 조성되는 용인 공세지구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개발 계획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세지구 복합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지정 변경 공고를 내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23일 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105번지 일원 52만6천83㎡에 용인 공세지구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민간 제안에 의해 추진 되는 이 사업은 용인지역 산업기술연구소의 지원 기능 확대, 국내외 우수 연구 기능 및 전문 인력의 정주 기반 마련이 취지다. 하지만 올 연말 완공 목표로 막바기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유통시설 진입로 확보 등으로 인한 개발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 졌다. 유통시설용지로 결정된 부지가 단지 내 위치한 한 대형 유통업체의 진입로 확장을 위해 도로 용지로 변경된데다 벤처 단지(B3-1)의 옹벽이 현황 측량결과 부지에서 제척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52만6천83㎡였던 단지 면적은 202㎡ 감소한 52만5천880㎡로 변경됐다. 도와 용인시는 막바지 공정을 앞두고 단지내 용지 변경과 면적 감소로 인한 개발 계획을 변경하기로
2011년도 경기도의 첫 추경 예산안은 당초 13조8천33억원보다 8천287억원 늘어난 14조6천320억원으로 편성됐다. 예년 같으면 5월에 편성했을 추경 예산안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사후 대책 차원에서 3월로 앞당겨 졌다. 이 때문에 사실상 구제역 예산안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지난해 도의회가 삭감해 논란을 빚은 가정보육교사 예산과 수원 삼성로 예산도 또다시 편성돼 의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도는 지난해 편성하지 않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00억원과 광교 신청사 설계 용역비 44억원도 편성해 의회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제역 사후 관리 예산 1천25억원 편성= 구제역 가축 매몰지 관리 및 환경 안정성 확보를 위해 1025억2천900만원을 편성했다. 긴급가축 방역에 257억원, 살처분 매몰지 관리 23억원, 구연산 유산균 혼합제 20억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13억원, 차단방역시설 및 소독 장비 12억원 등 구제역 등 긴급가축 방역에 333억원을 편성했다. 또 구제역 고능력우 및 젖소유대 보상비 19억5천만원, 생계안정자금 71억원 등 축산 농가 생활기반 보호에 90억5천이 포함됐다
올해 국내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의 5개 광역 자치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서울·인천·강원·충북으로 구성된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SINA.com과 함께 수도권 관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SINA.com의 전문 촬영팀이 5개 시.도를 방문해 지역 명소를 촬영해 이를 SINA.com에 게시하고, 게시물과 지역정보 및 상품예약페이지를 연결해 실제 상품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는 오는 6월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북경국제여유박람회 등에 참가해 수도권 관광상품 홍보와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설명회에서는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포토존 및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이밖에 5개 시·도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담은 특집 TV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고, 대표 행사에 5개 시.도 공연단의 상호 교류도 추진된다. 협의회는 지난 2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실무자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사업계획의 큰 틀에 합의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와 에너지관리공단, ESCO협회, LED보급협회는 23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ESCO사업 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SCO(Energy Service COmpany, 에너지절약전문기업)사업은 에너지사용자를 대신해 에너지사용시설을 에너지절약 시설로 개량·교체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에너지절약효과(절감금액)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은 경기도 ESCO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전문가 인력 지원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또 ESCO협회와 LED보급협회는 에너지 사용실태 진단 등 기술적 지원과 사업 시행을, 도는 ESCO협회와 LED보급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3년간 도내 300여개 건물이 ESCO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76만t CO2 온실가스 저감, 1천507억원 비용 절감 및 1천5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한정된 에너지 자원을 창의적으로 개발·활용하고 에너지 사용자의 비용 부담없이 에너지 절약기자재를 교체·개선하는 ESCO 사업은 매우 유익한 제도”라며 “공공청사가
정부가 지난해 말까지 합리화 하기로 했던 도내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증설 확대와 공업용지 조성 규모 확대 등에 대한 규제 완화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용인시 백암면 소재 제일약품 등 경기 동·북부 지역 기업들이 19조1천여억원 규모의 투자 지연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도와 해당 기업들이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8년 10월 수도권 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도내 자연보전권역의 공장 입지에 대해 연구 검토를 거쳐 지난해 말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도와 해당 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은 정부의 규제 합리화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도가 건의한 규제 합리화 방안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의 공업 용지 조성 규모를 현행 6만㎡→면적 제한 폐지, 산업집적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대기업 기존 공장 증설 규모를 현행 1천㎡→면적제한 폐지 등이다. 하지만 정부는 연구 검토 지연 등의 이유로 지난해 말까지 합리화 하기로 했던 당초 공언을 뒤집고 규제 완화안에 대한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해당 기업들은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경기도내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게 될 ‘도 종합계획’이 상위 계획인 정부가 수립하는 4차 국토종합계획의 지연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도 종합계획은 도지사가 도의 관할구역을 대상으로 국토종합계획에서 다루지 못한 도차원의 정책과 사업을 비롯해 각 부문별, 지역별 계획을 담고 일선 시·군 계획의 지침이 되는 계획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국토기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갈음하던 도시계획을 최초의 독자 계획인 ‘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2월부터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도는 이달 중 연구 용역을 마치고,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와 5월 초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쯤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위 계획으로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재수정 계획 수립이 지연되면서 도 종합계획 수립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도 종합계획은 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 지침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당초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던 연구 용역 완료 시점을 국토종합계획 지침이 시달된 후인 오는 6월18일로 연기했다. 정부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지침을 오는
경기도는 LH와 도내 시·군간 마찰로 주민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택지개발사업 인계인수 지연 시설을 중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LH는 용인시가 U-city 인계인수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용인 흥덕 택지개발지구 내 버스정보안내기 가동을 중단, 용인시와 양자 간 협의로 해결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LH가 관계법령에 규정된 이외의 무리한 시설요구는 반영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용인시는 도시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 및 시설 확충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사유로 인계인수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7일 관계기관 중재회의를 통해 LH는 용인 흥덕지구의 버스정보안내기를 주민불편이 없도록 조기 재가동토록 협의 조정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에도 자체적으로 각 요구사항을 재검토해 추진하도록 유도, 협의를 이끌어냈다. 도는 이같은 인계인수 협의 적극 중재가 도내 택지개발지구 기반시설물 관리주체 조기 완료 등의 결과로 이어져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민원을 빠르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택지개발과 관련된 각종 기반시설 중 준공된 후, 해당지자체와 LH간 의견차로 인계인수가 지연돼 주민불편이 우려되는 시설을
신임 경기도 대변인에 김용삼(53·사진)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발탁됐다. 김 대변인은 대전고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월간조선 편집장, CS뉴스프레스 기획위원, 경기도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22일 첫 브리핑에서 “앞으로 원할한 경기도정과 경기도의 국제화 및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언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언론대상과 국토해양부장관표창 장보고상을 수상했고, ‘건물은 사라져도 역사는 남는다’, ‘조선왕조실록 역사대탐험’ 등을 집필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이천시에 각종 의료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이천시, 분당서울대 병원은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응급진료와 중증 질환자 진료 등을 위한 ‘지역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의료정보교류를 위한 U-health 사업 지원과 이천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 개설, 각종 학술대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역주민들의 진료편의 향상은 물론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은 민원전철의 건강 상담을 함께 하면서 기존에도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중증질환자와 응급환자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신속하게 후송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