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오는 4일부터 이틀동안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2010 세계유산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유산포럼은 세계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유지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경주에서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유산 수원 화성의 보존과 관리체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열리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도 열린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7년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을 비롯, 9점의 세계문화유산과 1점의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재래시장 육성 차원에서 수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수원 못골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시행 이후 상인들의 하루 평균 매출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못골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못골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2008년 9월부터 수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못골 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을 고유의 문화가 살아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재래시장 육성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상인들의 하루 매출액은 2008년 12월 50만원이었던 것이 지난 7월 62만원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그동안 상인들의 삶을 이야기로 구성한 못골스토리텔링, 여성커뮤니티를 형성한 줌마불평합창단, 상인DJ 방송인 못골 온에어, 시장의 교육적 가치를 확산한 와글와글학교, 못골상인들이 준비하는 못골문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렸다. 또 못골휴식터, 못골야외공연장 등 문화 공간이 조성됐고, 스토리북, 히스토리북 등 도서 4권(8천부)의 출판물도 발간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만
수원시가 환지 방식으로 추진 중인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환지 계획 수립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영통구 신동 및 화성시 반정동 일원 29만5천522㎡ 규모로 조성되는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토지평가협의회를 다음 달 초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시가 지난 6월 고시한 토지이용계획 등이 포함된 실시계획을 바탕으로 토지주들이 공급 받는 토지를 평가해 이 결과를 향후 개발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열린다. 시는 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환지계획을 공람 공고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2월 쯤 환지 인가를 거쳐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2년 12월 완공할 구상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 반정동(4만4382㎡) 땅 편입 문제로 지연된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추진 이래 5여년 만에 첫삽을 뜨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전체 개발면적 29만5천여㎡ 중 7만8천여㎡의 공동 주택 용지에 삼성물산이 1천300여세대 규모로 건립할 예정인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환지 계획 수립 인가 후 사업비와 기반시설 구축 등에 필요한 땅을 일정 부분 감하고 공동주택용지로 토지주와 업체측에 환지할 계획이다. 또
(사)화성연구회는 오는 2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등 도내 성곽의 특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성곽의 역사적 가치와 발전 단계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련 전문가들의 학술 발표가 이어진다. 이기봉(국립중앙도서관 연구관)씨가 ‘경기도 산성과 역사도시’를, 김병희(중원문화재연구원)씨가 ‘성곽의 발전단계와 도내 성곽’ 등을 주제로 발표한 뒤 종합 토론을 벌인다.
부지경계선 벗어나고 특정 이미지 표기 등 실격사유 지적 수원시가 호매실지구 내 체육공원에 건립하는 ‘수원 제2체육관’ 건축 설계 공모 결과에 대해 낙선한 일부 업체들이 재심의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수원시와 설계 업체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호매실지구 내 체육공원에 건립하는 5천㎡ 규모의 수원 제2체육관 건축 설계 공모 결과, 서울 소재 M업체와 Y업체가 공동으로 공모한 A컨소시엄을 당선작으로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A컨소시엄은 총사업비(공사비 포함) 300억원이 투입되는 수원 제2체육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 컨소시엄 외에도 이번 공모에는 8개 업체가 4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시는 당선작 외에도 B컨소시엄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번 공모에서 낙선한 C컨소시엄 등 일부 업체들은 건축설계공모 지침을 위반한 업체들이 당선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며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낙선된 업체들은 직사각형의 부지 면적 5천㎡에서 부지 경계선을 고작 1m 안팎 벗어났는데도 불구, 시는 부지경계선을 7m~11m 벗어난 업체들을 각각 당선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건축설계지침
수원시는 권선구 당수동 칠보산 자락 1만8천㎡에 10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생태학습형 여가녹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여가녹지 조성부지는 국토해양부 소유 개발제한구역으로 그동안 일부 농민들이 불법경작을 해온 곳으로 시는 이곳에 생태습지, 공간별 테마 수목, 야생화원, 벼경작 체험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칠보산 생태복원과 연계해 설계과정부터 생태전문가를 참여시키고 공원 안에 잔디를 심지 않아 잔디관리에 따른 인건비와 농약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공원시설이 전무한 녹지 소외지역에 대규모 여가녹지가 조성되는 만큼 칠보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여가와 생태학습장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2차례 적발된 A주유소에 대해 사업 정지 4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국도 1호선 변에 위치한 A주유소는 올 초 자동차용 휘발유에 다른 석유제품 50~90%를 혼합해 판매하다 적발됐지만 또다시 자동차용 경유에 석유제품 30~40%를 혼합 판매하다 적발됐다. 시는 그동안 유사석유판매 및 행정처분 사실을 모르고 이용하던 시민들에게 위반 사실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위반 업소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처분 사실을 공표해 불량 석유 판매업소 퇴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신비의 나라 부탄왕국(Kingdom of Bhutan) 지그미 틴리(Jigmi Y. Thinley) 수상이 25일 수원을 방문했다. 세계행복지수 1위 국가로 알려진 부탄왕국의 틴리 수상은 이날 오전 수원상공회의소와 수원시를 잇따라 방문, 우봉제 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과 환담하고 양국간 경제교류협력, 국민총행복지수 협력 등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국민총행복(GNHㆍGross National Happiness) 삶의 질 측정기준을 국제적인 기준으로 끌어올린 부탄왕국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무조건 성장부터 하고 보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행복을 경제정책의 성패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으려는 부탄왕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그미 틴리 수상은 “민간 주도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간의 이해증진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특히 지그미 틴리(Jigmi Y. Thinley) 부탄 수상은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화성과 세계첨단기업인 삼성전자 등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
수원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공직자 부조리 신고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수원시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 조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기존 ‘공무원 부조리 신고 센터’로 공직자 부조리 신고가 국한돼 있던 것을 인터넷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또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분보장, 신변보호, 보복행위 금지 조항을 신설하고, 신고 보상금은 신고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이밖에 총무경제위는 공직자 배우자 출산 특별 휴가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수원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안 등 4건의 조례안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조례 안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제2차 전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수원시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도입키로하면서 공직사회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직진단 용역에 포함돼 검토되고 있는 팀제 개편을 두고 고위 공직자들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행정안전부의 반대 의견과 팀장이 되지 못하는 6급 주사들의 상대적 박탈감 등을 우려하고 있는데 조직 진단 첫단추가 제대로 꿰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연말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 단행= 시는 전문기관에 의뢰한 조직 진단결과에 따라 올 연말까지 조직 개편과 후속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은 인구 130만 규모의 광역 행정 수요에 대비하고 총액인건비제 시행에 따른 현행 조직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직 진단을 바탕으로 한 조직 개편은 공약 이행을 위한 총액 인건비, 조직 구조, 정원 운영 적정성 확보를 위한 기능과 직무 분석, 유사 중복 기구 통폐합, 신규 부서 신설 등이 주요 골자다. 또 주요 현안 사항인 지역 경제 분야의 인력 보강, 사회적 기업 육성, 공공분야 일자리, 신성장 유망 중소기업 유치, 경기남부권 광역경제권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