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민선 4기 시절 추진했던 수원 경전철 사업이 전면 재검토되고 노면 전차 등 선전국형 저에너지 대중교통 수단이 도입될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취임 100일에 즈음해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시 경관과 재원 부담이 큰 경전철 사업은 백지화하고 경제적 부담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검토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노면전차와 버스, 경전철의 장점을 혼합한 새로운 교통시스템인 바이모달트램을 도입해 분당선, 수인선, 신분당선 등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 전기버스, 저상버스도 도입하거나 확대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또 수원 미래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 “110만 수원시의 당당한 위상확립, 기존 행정 관행과 문화의 혁신, 적재적소에 능력 있는 인사를 하는 것”라고 했다. 특히 염 시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이 가속도를 밟게 된 만큼 정서적 문화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시정 방침으로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으로 정했고 2014년까지 3대 분야, 10개 전략사업,
① 신갈~호법 확·포장 공사로 일부 갓길 실종 ② 여주IC~곤지암(여주) 분기점 가변차로제 득과 실 영동고속도로 여주IC~곤지암(여주)분기점 구간에 시행 중인 갓길을 이용한 ‘가변차로제’가 일시적인 교통난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지만 갓길이 기능을 상실하게 돼 대형 교통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4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도공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영동고속도로 여주IC~곤지암(여주)분기점까지 6.2km 구간의 인천·강릉 양 방면에서 갓길을 이용한 ‘가변차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도로 정체시 고장 차량이나 응급 차량의 통행로인 갓길을 임시적으로 일반 주행 차로로 이용하는 것으로 편도 2차로인 이 구간에서는 3차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공은 CCTV를 통해 이 구간을 모니터링한 뒤 차량 속도가 70km/h 미만이면 서행으로 판단, 가변차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상습 정체 구간인 인천 방면의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한몫하고 있지만 정작 고장·응급차량 등이 이용하는 갓길이 없어지면서 대형 교통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정체 현상을 빚던 지난 주말 오후 영동고속도로 원주방면에서 인천방향으로 싸이렌 소리를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이 민선 5기 출범 이후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올 초 무산된 바 있는 자율적 행정구역 통합이 지자체들간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행정구역 통합을 적극 추진 중인 수원시가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정·문화 교류 등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성시 수해 피해 수원시가 앞장= 지난달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화성 지역이 심각한 수해를 입자 수원시가 피해 농가 등에 자원 봉사자 등을 파견,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번 복구 작업은 이례적으로 타 자치단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진두지휘하며 복구 작업에 열을 올렸다. 염 시장은 지난 달 11일 채인석 화성시장과 함께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화성시 서신민의 포도농가와 염전 등지를 방문했다. 염 시장의 이날 방문은 피해 복구 추가 지원을 위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화성시에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한편 피해 복구 지원활동과 함께 피해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화성시 농산물팔아주기 운동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역 대표 축제 화성문화
수도권과 영동지역을 잇는 유일한 고속도로인 영동고속도로 도내 일부 구간에서 최소한의 안전 장치인 ‘갓길’이 사라지고 있다.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인 도로 확·포장 공사로 인해 상당수 구간의 갓길이 없어지고 있는데다 일부 구간에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가변차로제’로 인해 갓길의 기능은 이미 상실된 지 오래다. 고속도로 생명 지킴이 갓길이 사라지면서 잠재적인 대형 사고의 우려를 간직한 채 오늘도 운전자들은 이 고속도로를 질주 하고 있다. <편집자주> ① 신갈~호법 확·포장 공사로 일부구간 갓길 없어 ② 여주IC~곤지암(여주) 분기점 가변차로제 득과 실 한국도로공사가 도내 영동고속도로의 유일한 편도 2차로 구간인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간 도로 확·포장 공사 과정에서 상당수 구간에 갓길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3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와 산하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도공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영동고속도 도내 구간의 유일한 편도 2차선 도로인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33.6km 구간에 대한 도로 확.포
수원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내 밀식수목 옮겨심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439개 공동 주택 중 2004년 이전에 공동주택으로 사용승인 받은 360개 아파트와 밀식수목 활용을 위한 실태 조사와 협의를 벌였으며, 8개 공동주택에서 옮겨심기가 가능한 느티나무 등 211주를 기증받았다. 시는 이들 기증목을 다음달 말까지 관내 공원, 녹지공간, 학교, 나무은행 등에 옮겨 심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은 밀식수목 처리로 인한 고민을 해결하고 시는 녹지공간 조성에 필요한 수목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전체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등과 협의를 통해 수목 옮겨심기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속보> 민선 5기 출범 이후 수원·화성·오산시가 지역 최대 축제인 수원 화성문화제에 공동 참여하기로 하는 등 통합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 9월 28일자 1면) 이들 지자체가 행정구역 통합을 염두에둔 광역적 도시계획 수립에 나서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화성·오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2011년 12월부터 3개시 관련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광역적 기반시설 확보 등을 위한 ‘광역적 도시계획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가 구성되면 이들 지자체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비한 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 등에 대한 도시계획 수립 논의를 벌이게 된다. 또 매년 분기별로 정기 회의와 필요시 수시 회의를 열고 도시계획 등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 3개 시의 도시계획부서 과장 등 도시계획 실무진들은 오는 12일 수원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광역적 도시계획실무협의회 구성에 앞서 도시계획과 관련한 3개 시의 공통 사항에 대해 미리 협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3개 시의 공통 현안인 KTX역사 유치를 염두에 두고
수원시는 앞으로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는 비양심적인 체납자들에게 가택 수색과 압류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0년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대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강력한 체납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수원시 지방세 체납액은 713억이며, 세외 수입 체납액은 944억원으로 안정적인 자주 재원 운용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세외 수입 체납액 중 72%가 자동차 관련 과태료다. 이에 따라 시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 납부 능력에 있음에도 세금을 내지 않고 고급 승용차 운행, 빈번한 해외여행 등을 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 가택 수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체납액 비율이 가장 높은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최첨단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시스템 장비를 이용한 ‘자동차 번호판 상설 영치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징수 사각지대에 있는 대포차량에 대해서는 전국 현장 추적 징수를 실시해 매각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자진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된 부동산을 즉시 공매처분하고, 직장 생활자는 급여압류, 자영업자는 매출채권 압류
수원향교(전교 최인영)는 28일 오전 공자(孔子) 탄생 제2561주년을 맞아 팔달구 교동 소재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초헌관의 예창근 수원시부시장, 아헌관의 김태영 수원교육장, 종헌관의 이광인 수원시권선구청장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헌관(獻官)이란 나라에서 제사를 지낼때 임시 임명하는 제관으로 보통 임금이 초헌을, 왕세자는 아헌을, 영의정이 종헌을 맡는다. 수원향교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위와 송조(중국) 2현, 우리나라의 18현 등 모두 25위로 위패가 모셔져 있다. 국가 중요 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돼 있는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성현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춘기와 추기 공자 기신일(忌辰日)과 탄강일(誕降日)에 한번씩 봉행되고 있다.
올해 초 무산된 바 있는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이 민선 5기 출범 이후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수해를 입은 화성시에 이례적으로 타 자치단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방문해 수해 복구를 진두지휘하는가 하면 지역 최대 축제인 수원 화성문화제에 화성·오산시도 참여하기로 하면서 이미 자치단체장들간 행정구역 통합에 뜻을 모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7회 화성문화제’에 인근 화성·오산시도 함께 참여해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화성·오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화성문화제를 위해 민선 5기가 출범한 이래 지속적인 논의를 벌여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독자적으로 주최해 온 화성문화제의 주요 행사에 화성시와 오산시의 주요 내빈을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화성문화제 공동 참여를 시작으로 내년 부터 화성·오산시와 함께 화성문화제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축제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축제 방향과 실행 방안들을 공동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1월 화성문화제 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지난해 부터 운영해 온 고속버스 환승 이용객이 10만명을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버스 환승 등 서비스 개선으로 인해 고속버스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고속버스 이용의 새로운 형태로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내다 봤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다음달 8일부터 현재 월~목요일까지 시범 운영 중인 경부축 고속버스 환승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고속버스 환승제도 운영 현황=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부터 버스 노선이 교차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목적지행 버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노선과 운행 횟수가 적은 중소도시로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고속버스 환승 제도를 시행 하고 있다. 현재 환승 주차장은 호남축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경부축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휴게소 등 각 상·하행선 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터 4개월동안 호남·영동축 일부 노선에 월~목요일까지 시범 운행 한 뒤 지난 3월부터 전면 확대 시행됐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이용객의 평균 이동 거리는 15km, 이용시간은 약 29분 단축됐으며, 버스 요금은 약 1천700원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속버스 환승 제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