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수입품은 결국 우리가 피해자라는 인식을 갖고 국민들이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마지막 파수꾼이라는 역할에 충실해 나갈 것입니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인천지원에는 수산식품의 안전 지킴이이라고 불리는 홍순문 지원장은 수산물이 관해서는 국민들이 건강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시스템으로 안전한 수산물이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인천지원으로 부임한 홍 지원장은 검사원의 역할로써 투명성과 형평성, 업무 지속성 등 3가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6개월여 동안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입업체들로부터 많은 민원과 압력을 받아 왔다는 홍 지원장은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 풍토를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역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어느 정도 질서가 확립돼 왔다고 말하기도. 올 연말이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연수에 들어가는 홍 지원장은 검사질서가 더욱 확고히 자리잡는 것을 지켜보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며 ‘小貪大失(소탐대실)’하지 말고 끝까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철저하게 투명해 줄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홍 지원장은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수산
인하행정대상 집행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8일 인천을 세계 속의 국제도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땀 흘려 일하는 숨은 일꾼들에게 주어지는 5명의 행정대상 수상자를 최종결정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인하행정대상은 일반 행정과 교육, 경찰, 소방행정 등 4개 부문으로 정해져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등이 수여된다. 이번 수상에는 일반행정부문에 시 총무과 박상신 인사담당이 선정됐고 교육행정은 시교육청 한덕종 총무과장, 경찰행정은 지방청 조대희 경사와 해양경찰청 박경순 경감이, 소방행정은 중부소방서 박태호 119안전셈터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하행정대상 집행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로얄 호텔 영빈관 2층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고진섭 시의회의장, 나근형 교육감 등을 초청, 제7회 인하행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인천시의회에 대해 시 산하기관들의 반발로 시의회 위상이 추락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로 지적되고 있는 인천전문대학의 예산안 심사 거부에 이어 시 교육위원회가 예산안 증액에 대해 거센 항의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이에 시의회는 예산안 심사라는 의회 고유의 권한에 대한 정면 도발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나 시 교육위에 대한 항의 성명이외에 별다른 대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어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는 지난 1일 시 교육청이 제안한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를 심사하면서 25건에 대해 30억4천871만7천원을 증액하고 예결위에 건의했으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 교육위는 지난 3일 고진섭 의장을 방문, “8일 간의 심사를 거쳐 삭감한 교육예산을 문사위가 증액한 것은 교육위의 위상을 낮춘 행위”라고 항의했다. 이에 노경수 예결위원장은 5일 열린 교육비 예산안 심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는 교육위의 도발적이고도 무모한 행태”라며 “문사위가 심사한 예산에 대해 시 의장에게 항의
송도국제도시 중앙공원에 들어설 도시축전 기념관인 ‘트라이 볼(Tri-bowl)’, 도시계획관 등과 함께 도시축전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상징물인 분수시설의 설계안이 확정됐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도시축전기간 중 주행사장 내 근린공원에 조성될 ‘음악과 물의 축제’ 분수시설로 (주)레인보우스케이프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축전 분수시설은 주행사장 중앙부, 근린공원 지정 예정부지에 2천800㎡ 규모로 조성되며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음악분수와 워터스크린, 멀티조명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시축전 기간 주행사장의 중앙부에 렌드마크로 자리할 ‘음악과 물의 축제’ 분수시설은 도시축전 기간 내내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변에 포토 존도 설치돼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물을 뿜어내는 음악분수로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함께 주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조직위는 축전 분수시설이 도시축전이 끝난 뒤에도 근린공원 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 계획에 만전
인천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거주자 이주에 따른 공가(空家)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4일부터 자체 경비원을 24시간 배치, 순찰업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리대책 인력 모집은 경비인력 50명 가운데 가정동 루원시티 사업지구내 주민 35명을 비롯, 인천거주 주민 47명을 채용, 거주민 등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또 지난 4월 발표한 이주 및 생활대책 내용은 ▲이주대책으로 60㎡까지 분양원가 수준으로 분양아파트 공급 ▲가정택지지구 연계 및 공공임대 아파트까지 확대 공급 ▲4천만원 범위 내 연2% 금융 융자지원 ▲저소득층 고용안정을 위한 현장순찰요원 우선채용 ▲사업기간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아파트 공급 등이다. 시는 이번 경비인력 채용에 있어 저소득층 고용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채용됐으며 앞으로도 루원시티 사업과 관련한 철거와 단순노무 등에도 거주민을 우선 채용,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내 주거이전비와 이사비용을 받고 떠난 이주자가 4천300세대로 빈집발생이 늘어나면서 빈집관리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 바 있었다”며 “이번에 경비원
최근 대단위 아파트 증가로 소방 수요가 대폭 증가된 인천 논현지구에 119안전센터가 개소돼 이 지역 소방 수요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4일 남동구 논현동 603-6번지 소재 300평의 부지에 총 2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3층 규모로 논현119안전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남동구 논현동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논현119안전센터는 기존 관공서의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 도시미관을 생각하고 소방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구조로 건축돼 완공 전부터 주변 시민들로부터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방안전본부는 또 논현119안전센터는 모두 25명의 소방인력과 펌프차 등 3대의 차량이 구비돼 약 5만5천명의 시민과 371개소의 소방대상물 안전을 책임지게 돼 그동안 남동지구 내 대단위 아파트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발생됐던 논현지구 내 안전갈증을 해소하게 됐다. 초대 논현119안전센터장으로는 소방간부후보생 출신인 조승희(26. 여) 소방위가 임명됐다. 신임 조 센터장은 “화재현장에 출동, 직접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지만 논현119안전센터 개소로 논현지구 주민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GM대우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생산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GM대우가 지난 1일부터 부평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GM대우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달여 동안 토스카와 윈스톰을 생산하는 GM대우 부평2공장의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1천500여명은 회사로부터 3개월치 평균 임금의 70%를 받는 조건으로 휴무에 들어가 각자 집에서 쉬거나 다른 일거리를 찾아 나서는 등 근로자들의 마음을 추운 겨울날 더욱 쓸쓸하게 만들고 있다. 근로자 A(40)씨는 “부분적으로 공장이 가동 중단된 적은 있었지만 1개월 동안 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회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걱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감원 계획을 예정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라세티, 젠트라 등 중소형 자동차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과 군산, 창원 등 나머지 모든 공장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가동을 멈춘다고 밝혀 경제적 여파가 온 몸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인천 서구 경서동의 녹청자 도요지를 복원,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경서동 녹청자 발굴 및 재현 추진위원회 발기인 모임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시 남구 소재 숭의가든에서 개최된 이날 발기인 모임에서 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 김용근 의원이 임시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골프장 내에 고립돼 일반 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던 녹청자 도요지를 관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인천을 대표하는 역사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시에서 추진 중인 녹청자도요지 교육사료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2010년에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녹청자 도요지 주변에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과 전통생활자기 판매장도 만들어 인천의 색다른 구매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우리의 독창적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개발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서동 녹청자 도요지는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고려시대 청자가마터 중의 하나로 지난 1970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11호로 지정돼 있으나 사유지인 골프장 내에 위치
인천계양경찰서는 2일 PC방에 현금과 상품권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28)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PC방에 들어가 업주인 김모씨(55·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에 있던 현금와 상품권 등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전에 피씨방에 종업원으로 일하며 PC방의 내부사정을 잘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가 최근 연세대 송도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 착공에 들어간 것을 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은 뚜렷한 개발비용 계획 및 확정된 외국 대학과 연구기관 유치 실적을 밝히지 않는 등 실체 없는 무늬만 갖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10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착공에 들어간 연세대 송도캠퍼스 조성 1단계 사업은 사업비가 1천400억원으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미국발 금융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권의 대출 제한 등으로 비용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연세대 송도캠퍼스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를 설립(SPC)했다. SPC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19%)와 인천지하철공사(16%), 인천교통공사(16%) 등 공공기관과 농협중앙회(15%), KB부동산신탁(15%), NH투자증권(15%), 동양종합금융증권(4%) 등 금융권이 각 51대49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은 지난 10월 31일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지난달 26일 기공식을 갖고 전체 66만m²(약 20만평) 중 우선 1단계 사업인 연세대 송도캠퍼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