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내년 8월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에 맞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사업이 공사 지연과 공정관리상 문제점 등으로 인해 사업 실패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와 향후 진행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신공영측은 지난주 경기도 모처에서 차량제작사인 로윈 등 협력업체들을 불러 업무조율을 위한 합숙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으나 현재까지 차량 도면작업은 물론 제작승인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차량제작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의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재호 의원 등은 지난달 30일 "최근 월미모노레일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결과 사업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내년 도시축전 이전 개통이 불가능하다”며 “사업 실패와 예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지금이라도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월미모노레일은 추진 일정상 현재 계획공정률이 44.5%이지만 공사를 마친 실적공정률은 26.8%에 그쳐 당초 목표의 절반을 간신히 넘기고 있다"며 "이마저도 공정관리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역세권과 가좌IC주변 등 도시개발사업(도시재생사업)이 지구지정을 할 수 없고 낙후지역 기준도 충족하지 못해 중단될 위기에 처해졌다. 27일 인천시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 제물포역세권 등 도시개발사업지역 상당수가 나지비율에 묶여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국토해양부와의 협의 자체도 어려워 개발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현재 인천시가 추진중인 제물포역세권과 가좌IC주변지구 개발사업은 ▲제물포역세권(94만4천690㎡, 2조1천783억원) ▲가좌IC 일대(67만6천375㎡, 8천35억원) ▲인천역 일대(44만750㎡, 4천898억원) ▲동인천역 일대(29만1천920㎡, 7천668억원) 등이다. 현행 도시개발업무지침에는 동일한 필지 내에 건축물(무허가 건축물 제외)이 없는 토지의 총면적이 전체 토지면적의 50% 이상인 지역에 한해 지정할 수 있으며 낙후지역 개발이 필요할 경우 국토부 장관(구 건교부 장관)과 협의에 따라 나지비율과 관계없이 개발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인천시 도시개발사업 지역의 경우 낙후지역 조건충족이 안 돼 실질적인 협의를 할 수 없는 실정으로 시는 지난 1월부터 국토부 등 정부부처에 도시
인천시는 27일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재난 사고를 막기 위한 재난위험경감 아시아장관급회의(AMCDRR)를 오는 2010년 11월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내년에 말레이시아 AMCDRR 사무국과 방콕 ESCAP 본부를 방문, 사례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AMCDRR를 알리는 홈페이지와 국제회의 전문 진행업체를 선정하며 AMCDRR사무국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AMCDRR 개최를 통해 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UN 네트워크를 이용한 재난위험 대처 및 신속한 피해복구 체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난위험경감 아시아장관급회의에는 아시아 65개국 800여명의 각국 재난관련 중앙정부 장관급 및 지방정부 시장과 UN기구로는 유엔재난경감 국제전략기구(UNISDR)와 유엔인도지원국(UNOCHA),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및 국제적십자연맹과 각종 비상구호 NGO들이 참석하는 회의다. 시 관계자는 “AMCDRR 개최를 통해 인천은 국제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 유치와 UN 국제기구 및 NGO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28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한국남동발전(주), 한화건설컨소시엄 등과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동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박승숙 중구청장과 장도수 한국남동발전(주) 대표이사, 김현중 (주)한화건설 대표이사가 참석,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교환하게 된다. 풍력발전은 공기의 유동이 가진 운동에너지의 공기 역학적 특성을 이용, 회전자를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며 인천 해상풍력 조성단지 발전용량은 97.5MW다. 총 사업비 4천600억원을 들여 인천 무의도 서측 해역에 풍력발전기 2.5㎿ 39기를 설치, 오는 2012년부터 1단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267GWh로서 인천시 연간 총 전력사용량인 1만8천165GWh의 1.4%로 6만9천500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유류대체효과로는 중유 5만6천톤, 연 52억원의 이산화탄소 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상풍력발전 건설 사업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신규 고용증대, 인천시의 해양 신산업 창출이 예상되며 본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3년부터는 해상 풍력발전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방문객
인천시의회 강창규 의원(부평3)은 26일 33명의 시의원 가운데 23명의 의원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인천시 문학경기장 보존 조례안’을 대표 발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현재 인천시와 중앙정부간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 문제와 맞물려 문학경기장 증개축 논의가 미리 차단되게 돼 향후 진행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 의원은 문학경기장 보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으로 문학종합경기장은 지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에 따라 설계됐고 서해안 관문인 인천시의 이미지가 배의 돛(기둥)과 돛대(지붕)로 표현됐으며 타원형을 기본구조로 지붕을 덮고 있는 형상으로 디자인돼 가치있는 건축물이므로 당연히 보존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또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경기장 건설계획과 관련,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문학종합경기장 건축물의 일부 멸실 후 증개축, 주경기장으로 활용하려는 논의를 지켜보았다고 전제하고 문학경기장은 아시안게임과 무관하게 시대적 흐름이나 정치적 요구에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영원히 유지, 보전함으로써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경기장을 후세에 물려줘야 할 보존의 필요성이 있는 기념비적이고 상
인천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2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Safe 인천 구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방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소방관서 신설과 교육시스템보강, 안전교육 전문성강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등 6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현영 본부장은 설명회를 통해 24시간 교대근무로 인한 소방공무원의 격무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현장출동인력에 대해 전면 3교대 근무를 실시키로 하고 197명의 신규인력을 보강키로 했으며 119안전센터 2개소(원당, 삼산) 신설인력 62명과 소방헬기 조종사 3명, 도서지역의 1인 소방력 해소를 위한 소방공무원 15명 등 80명을 증원하는 등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또 내년부터 등교하는 토요일을 전국 최초로 ‘안전교육의 날’로 지정,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며 다중이용업소와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상대로 주기적인 안전관리 점검을 통해 사고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본부장은 지역방재정책 수립을 위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개발계획 단계에서부터 사전재해영향성검토협의 제도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며 폭설
인천시가 내년도 세계도시축전 및 방문의 해를 맞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월미도 모노레일 사업이 현재 공정상 진척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등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60여억원을 들인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교통공사는 공사 진행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시공사측에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 시의 보여주기식 행정의 단면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다. 월미도 모노레일 사업은 당초 인천시가 추진하려다 시의회의 지속적인 반대여론으로 교통공사에게 사업을 일임, 사업 타당성과 공기부족으로 어려울 것을 예상했음에도 시가 내년 도시축전 기간 동안 보여주기 위해 강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인천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설치공사는 지난 6월 25일 한신공영(주) 컨소시움과 760억6천9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기간에 앞서 내년 7월 말까지(시운전 2개월 포함) 시운전을 마치고 완공키로 돼 있다. 그러나 계약 후 같은달 30일 인천교통공사는 이곳에 차고지 이전으로 민원이 발생, 설계변경을 한신공영측에 요구했으나 한신공영은 현재까지 변경된 설계조차 내 놓지 못하고 있어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조
GM대우가 최근 자동차 내수와 수출 감소로 인해 인천 부평공장과 군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지역은 GM대우가 인천경제에서 차지하는 GRDP 비중은 25%에 달하며 GM대우 관련 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만도 3만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인천시는 110억원 상당의 지방세를 GM대우 및 협력업체로부터 받고 있어 GM대우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GM대우 살리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21일 안상수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경제단체, GM대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GM대우 살리기’에 전력을 다할 것을 논의하고 현재 20%대에 머무르고 있는 GM대우차의 인천지역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대우 車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결의했다. 또 인천지역 시민단체도 지난 19일 GM대우 및 협력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GM대우 車 사주기’를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인천시청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은 업무용 차량을 GM대우차로
시, 에너지절약에 앞장서 인천시가 고유가 극복 및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절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산업체와 일반 시민으로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사회전반에 에너지절약 분위기가 정착하기 위해 ‘에너지절약의 달’ 행사를 21일 오후 2시부터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그동안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산업체 및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유공자의 포상을 실시, 사기진작을 고취시키고 최근 고유가에 대한 불안 심리와 기후변화협약의 본격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체의 우수사례 발표를 개최한다. 시는 또 에너지절약을 위해 전기제품 사용 후 플러그 뽑아놓기, 빈 방 소등하기, 모아서 빨래하기, 승용차 요일제 운행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겨울철 내복 입기 등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범시민 문화운동으로 정착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 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 환경 친화성을 증가시키는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 국가경제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동쪽 만의골 방향 입구에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21억원의 예산을 투자, 9천780㎡의 면적에 장애인과 대형버스용을 포함, 275면의 주차장을 조성, 무료개방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만의골 주차장은 다음달 6일부터 정문 주차장과 동일하게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차요금이 징수되며 소형차는 1회 2천원이고 25인승 이상 대형차는 1회 4천원의 주차요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 주차장은 향후 장수IC와 연계돼 상습 정체됐던 정문방향의 이용차량이 분산돼 교통의 흐름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만의골에서 인천대공원으로 들어오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