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평택항만공사 홍보비 특정단체 지원 특혜의혹’에 대해 도의회의 해명요구와 항만공사의 사과요구를 둘러싸고 두 기관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민경선 의원(민·고양3)이 지난 7일 상임위에서 제기한 홍보비 특정단체 지원 특혜의혹에 대해 지난 19일까지 해명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공사는 지난 10일 언론보도 등을 통해 도의회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공사측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충분히 해명했음에도 해당 의원이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의원이 계속해서 아무런 사과나 입장표명이 없을 경우 법적 소송도 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공사의 입장에 대해 도의회는 언짢은 심기를 드러냈다. 민 의원을 비롯한 건교위 의원들은 “공사가 제출한 해명자료를 통해 그간 의혹들이 시원하게 해명되지 않아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를 통해 도민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들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의문을 제시하는 것은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의 당연한 도리”라며 “우선 공사는 이의제기에
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민·성남)이 20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경기도 중장기 저출산 대응 정책방향과 과제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민간지원 확대와 출산 지원대상자의 둘째 자녀로 확대 등 방안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경기도의 경우 ‘제1차 저출산 고령화사회대책 기본계획’이 결혼정책의 부재와 신혼부부의 출산 유발인자 부족 및 실효성이 없는 셋째 자녀의 지원정책으로 2007년을 정점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2차 기본계획’ 역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요인을 그대로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에 따라 ▲신혼부부 주거·복지 지원 ▲도의 다문화가족 혼인 정책 추진 ▲육아휴직 상시대체인력의 민간지원 확대 ▲대학학자금 등 지원 정책 수립 필요 ▲출산 지원대상자를 셋째 자녀에서 둘째 자녀로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2008년 출산율 2.0명인 프랑스조차 2자녀 출산에 지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 GDP의 0.5%에 불과한 예산으로 70여개의 백화점식 정책은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라며 “경기도 역시 한정된 예산으로 선택과 집중의 제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4대강 사업과 지천사업 점검을 위한 현장워크숍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현장워크숍을 통해 4대강 사업과 지천정비사업의 문제점 등 의정 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4대강 사업현장을 도보로 답사를 통해 사업현장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날 의원들은 양평에 위치한 한강생태학습장을 출발해 이천 이포보까지, 1박2일간 도보로 24㎞를 완주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8대의회가 앞으로 1년간 경기도의 예산을 책임질 2기 예결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도의회는 지난 19일 제260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위원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2기 예결위에는 민주당에 김주삼(군포)·박용진(안양)·김영환(고양)·오완석(수원)·이필구(부천)·김경표(광명)·고윤수(평택)·배수문(과천)·홍정석(비례)·권오진(용인)·문경희(남양주)·천영미(비례) 의원과 한나라당의 안병원(김포)·금종례(화성)·원욱희(여주)·윤희문(이천)·신현석(파주)·김시갑(의정부)·윤태길(하남) 의원, 진보신당의 최재연 의원(고양), 최창의 교육의원 등 총 21명이 선임됐다. 이들은 올 7월20일부터 내년 1차 정례회까지 활동하며 도와 도교육청 올 2,3차 추경을 비롯해 내년 본예산 심의 등을 맡게 된다. 예결위는 오는 27일 회의를 소집,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선출 예정이며 위원장에는 김주삼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도교육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건인턴교사와 조리종사원에 대한 인건비를 증액·의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상곤 교육감의 부동의 입장 표명에 대해 야당의원들을 비롯해 인턴보육교사 관계자들까지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도의회는 19일 제260회 2차 본회의를 통해 9조9천288억원 규모의 올 1회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도의회는 도교육청의 동의없이 증액한 보건인턴교사 인건비 6억원과 조리종사원 인건비 27억원 등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의 동의를 구했다.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가 예산항목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로운 비용 항목을 설치할 경우 지자체장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김 교육감이 ‘부동의’ 입장을 발표했음에도, 다른 사업의 추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의결을 강행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민주당을 제외한 야3당과 보건인턴교사 관련 단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 교육감의 보건인턴교사 사업예산 6억원 부동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국민참여당 이상성(고양6)·유미경(비례) 의원과 진보신당 최재연 의원(고양1), 민주노동당의 송영주 의원(고양4)은 공동 성명을 통해 “도교육청은 보건인턴교사의 불법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경기제2기업지원센터가 북부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가죽을 할당관세 신규 적용 품목에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양가죽 할당관세 인하는 제2센터가 진행한 현장순회간담회에서 나온 요청사항으로 당시 기업들은 3%의 관세가 붙는 소과죽과는 달리 양가죽은 5%가 붙어 수입에 부담을 느낀다고 불만을 토로, 경기북부기업들의 양가죽 관세 인하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제2센터는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은 물론,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관세정책국 관계자를 직접 찾아가 소가죽과 양가죽의 관세율 차이와 양가죽 가격폭등을 설명하고 양가죽의 수입관세율을 인하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 결과 제2011년도 하반기부터 양가죽을 할당관세 신규 적용 품목에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제2센터는 하반기에도 3회에 걸친 권역별 현장순회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며, 경기북부지역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없는 애로청정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1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26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심의에 앞서 김재귀 의원(민·수원1)을 비롯해 공근식(한·양평1)·문경희(민·남양주2)·김진춘(한·비례)·이효경(민·성남)·조평호 교육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도정 현안의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대안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재귀 의원(민·수원1·사진)은 수원 화성 성곽시설 정비사업에 대한 도 지원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수원 화성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훼손이 진행돼 이를 복원하는데 2조669억원이 예상되고 있다”며 “하지만 국비와 도비 지원은 17.38%에 불과해 재정이 열악한 수원시가 대부분의 재원을 감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 자체 예산으로만 복원을 한다면 50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 복원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근식 의원(한·양평1·사진)은 평택항 발전을 위해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김문수 지사에게 “평택항을 거점으로 한 경기북부권과 경기동부권의 2개 라인을 설정해 각각의 발전전략을 수
올 2학기부터 경기도 내 만5세 유치원생에 대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경기도의회는 19일 제260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만5세 유치원생 6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비 75억7천만원이 포함된 9조9천288억원 규모의 올 1회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등 모두 44개 안건을 처리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도내 만3~5세 공·사립유치원생 8만8천792명에 대한 무상급식 예산 177억5천800만원을 도의회에 제출했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를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문제와 해당 지자체와의 사전조율 부재 등으로 심의 내내 논란을 빚어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민주당이 정한 당론에 따라 만5세 유치원생에 대한 예산만 승인, 본회의로 넘겼지만 본회의장에서도 찬반이 극렬하게 엇갈리며 격론이 벌어졌다. 김진춘(한·비례)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원칙과 제도를 무시한 채 포퓰리즘에 빠져 있다”며 “기초생활 수급자인 어린이집 아이들을 무시한 무상급식 시행으로 복지의 불평등을 야기시켜 또 하나의 사회 갈등과 불안을 조성하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신현석(한·파주1) 의원도 반대토론을 통해 “김상곤 교육감
경기도의회는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도의회 정문 앞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팔당상수원 지역 물값 징수를 규탄하는 ‘수자원공사의 팔당상수원지역 물값 분쟁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도내 팔당상수원 7개 시·군 지역 주민들은 도민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 재산권 침해와 거주이전의 자유, 주민의 행복추구권을 무시당한 채 수많은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 왔다”며 “지난 1972년 팔당댐 건설로 인해 수리권 몰수로 재산권 침해를 받았음에도 공사는 어처구니없게도 지역주민에게 용수사용료를 징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팔당상수원 수질개선 참여 ▲각종 규제로 고통받는 인근 주민의 지원대책 마련 ▲팔당 상류 7개 시·군의 댐용수 사용료 면제 등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만5세 어린이집 아동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도당은 18일 도당 회의실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지방자치시대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정식 위원장은 “만 5세 유치원생에게 올 2학기부터 무상급식이 이뤄지는데 따른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라며 “민주당 소속 도내 19개 시장이 모두 내년부터 만 5세 유치원생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민주당 출신 단체장이 있는 수원·의정부·평택·성남·파주·광명·용인·구리·고양·김포·군포·부천·시흥·안산·안양·오산·의왕·화성·하남 등 19곳은 올 2학기와 내년 어린이집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대신 지자체의 재정적인 부담을 고려해 내년부터 도교육청과 시·군이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던 유치원 무상급식을 교육청이 전담하는 안을 도교육청에 전달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또 이와 함께 2013년부터는 국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는 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복지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기본으로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