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상반기 화제작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의 두 주연배우 류승범, 신민아가 만난다. 새 영화 '야수와 미녀'에서 귀여운 코믹커플 연기를 선보일 두 사람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변신 중. 류승범은 사랑에 눈먼 소심한 남자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신민아 역시 데뷔이래 가장 유쾌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씩씩하고 발랄한 시각장애우로 변신할 예정이다. 킹카라고 거짓말했던 소심한 야수와 야수만을 사랑했던 눈먼 미녀, 엉뚱하지만 행복했던 두 남녀는 미녀가 눈을 뜨면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영화 '야수와 미녀'는 미녀 앞에 나타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야수의 유쾌한 해프닝과 따뜻한 순애보가 관객을 웃고 울리는 코믹 멜로로 순제작비 28억, 9일 크랭크인해 올해 가을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류승범 특유의 코믹연기와 신민아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야수와 미녀'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그녀', '동갑내기 과외하기'등의 계보를 이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주먹이 운다'의 제작사 시오필름㈜의 두 번째 작품이며,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투자, 배급하고,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2월 26일까지 두달 일정으로 시각서사(視覺敍事)라는 다소 이색적인 이름의 전시회가 서울 사비나미술관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설치, 회화, 입체, 영상 분야 30여점이 망라됐으며 4미터 크기의 영화간판을 미술관 내외부에 설치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각서사' 전은 영화와 현대미술간 관계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 시각예술의 첨예한 쟁점 가운데 하나인 '서사성'의 문제를 영화예술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전시다. 20세기 후반 이후 '보여주기'와 '들려주기'를 동시에 지향하는 시각예술의 현 흐름은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시각적 요소와 ‘ 이야기’라는 서사적 요소를 갖춘 영화와 일맥 상통한다는 것. 영화와 미술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발전했다는 점에 착안한 이번 '시각서사'전에는 10명의 한국 현대미술작가들의 시각적이면서 서사적인 특성이 드러난 작품을 통해 영화와 상관성을 맺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를테면 강홍구는 대중문화 속에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정체성과 욕망을 표현한 7점의 사진작품들을 선보이는데 작가 자신의 젊은 시절 얼굴을 각각의 사진 속에 컴퓨터로 합성해 보여준다. 실존인물이면서 현재의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원전의 뜻과 느낌을 충분히 되살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 고전을 쉽게 대할 수 있도록 한 책이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다. '재미있다! 우리 고전' 시리즈가 바로 그것으로 창비는 최근 박지원과 이옥의 원작을 시인 장철문이 옮긴 '양반전 외'를 열번째로 내놓았다. 이 책에는 18세기 조선의 대표적 문인인 박지원의 작품 '광문자전''허생전''양반전''호질' 등과 이옥의 작품 '최생원전''이홍전''심생전' 등 일곱편이 실려 있다. 17, 18세기에는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필치로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간단하게 적은 ‘소품문(小品文)’이라는 글쓰기 양식이 유행했다. 박지원은 독특한 문장과 주제의식으로 당시의 현실을 비판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인물과 사상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대받는 거지이면서도 신용과 의리를 지켜 양반에게까지 칭송받는 인물 ‘광문이’를 그려낸 '광문자전'에서는 신분제가 점차 힘을 잃어가는 조선 후기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허생전'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상을 훤히 내다보며 자신의 뜻을 실험해보는 선비상을 제시한다. 또 아무 쓸모도 없는 예의와 도덕에만 매달려 있던 무능한 양반들을 날카롭게 풍자한 '양반전'
경기도립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유광)가 재단법인 출범 이후 첫 공식음악회를 갖는다. 도립오케스트라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밤의 작은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앙상블 콘서트를 개최한다. 2년 전부터 도입된 앙상블 콘서트는 다양한 악기들로 소규모 앙상블팀을 구성해 여러 장르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기획연주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목관, 현악, 금관악기로 분류해 각 악기군의 독특한 음색을 맛볼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토요일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연주곡을 선별했다. 첫 번째 곡목은 현대작곡가 유진 보자의 '한개의 주제를 위한 변주곡'으로 목관 5중주로 연주된다. 1991년 사망한 프랑스 출신의 보자는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3개 심포니와 오페라, 발레곡을 작곡했으며 실내악곡을 많이 작곡했다. 이어 연주될 모차르트의 '현악 2중주'는 고도의 연주기교가 필요한 곡으로 하이든이 아꼈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는 묵직한 선율을 주제로 해 비감을 느끼게 하는 슈베르트의 유작이다. 이밖에도 앙상블 콘서트는 푸르셀, 모차르트, 드뷔시, 텍
"김 주교는 오늘날의 천주교 수원교구를 정착시킨 선봉장이셨습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1일 고(故) 김남수(1922-2002) 주교의 선종(善終) 2주기를 맞아 기념식과 함께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정에 김 주교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수원교구장인 최덕기 주교와 이용훈 주교,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1부 추모미사에 이어 2부에서는 흉상 제막식이 실시됐다. 이날 최 주교는 "김 주교님은 한평생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했으며, 수원교구의 발전을 위해 애썼다"며 "그가 남긴 업적들은 수원교구를 비롯한 천주교 전체를 빛나게 하는 한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구는 '고 김남수 주교 기념사업위원회'를 설립하고 그가 교구장 주교로 재임했던 기간의 업적과 그것을 실천했던 정신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김 주교의 살아생전 소망이던 북방선교, 아시아 지역 선교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기념사업위원회는 이번 안젤로 흉상 건립에 이어 앞으로 안젤로 주교 기념관 건립, 안젤로 생명 장학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22년 만주 간도성 연길현에서 태어난 김 주교는 1948년 사제서
클래식 음악인구의 저변 확대와 경기도 지역사회 음악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음악인을 대상으로 한 경기음악상이 제정돼 그 첫 번째 대상 수상자로 최홍민 부천시음악협회 지부장이 선정됐다. 경기도음악협회(지회장 오현규)는 오는 27일 3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역 음악인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2003 경기음악상 시상식을 갖는다. 음악협회는 전반적인 클래식음악의 위축과 음악문화의 인프라가 서울에 편중된 상황임에도 불구, 지역음악의 발전을 기하기 위해선 현실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도내 지역음악인에게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보고 경기음악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홍민 부천시지부장은 부천시 어머니합창단 상임지휘자, 부천 아버지합창단 상임지휘자, 서울 금천 구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많은 연주경력과 난파합창경연 및 전국합창연대회 등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부천시와 경기도의 음악발전을 앞당긴 것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음악상은 대상 이외에도 지역음악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음악발전을 위하여 경기도내 각 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활발히 하는 음악인에게 경기음악상 공로상을 시상키로 하고 올해에는 특별히 협회 각 지부장에
단체 명칭 변경이후 제2의 도약에 나선 경기도립오케스트라가 해외 연주자를 초빙하는 정기연주회를 마련해 도내외 음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립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유광)는 변화와 도약의 첫 무대인 이번 제 5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3월 4일과 5일 도문예회관 대공연장과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해 공연횟수를 3회로 늘리고 활동의 외연을 확장했다. 특히 루마니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가브리엘 크로이토루를 초빙,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제5번과 부르흐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제1번을 협연함으로써 환상의 하모니를 연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행진곡풍으로 시작되는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과 화려한 기교와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제5번', 그리고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부르흐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제1번'과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여행 뒤 멘델스존이 역사적 환상을 토대로 작곡한 '심포니 3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협연자로 나설 가브리엘은 세계적인 콩쿨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후 로얄필하모닉, 깐느심포니 등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음반 발표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있는 신예 아티스트이다. 도립오케스트라 관계
현단계 한국사회의 쟁점과 개혁과제를 화두로 민중 노동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사회운동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 KBS연수원에서 2월 13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2004 한국사회포럼'은 지난 2001년 첫회 행사를 가진 이후 올해 '연대, 진보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행사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참여연대, 녹색연대, 환경운동연합, 문화연대, 민화협, 민변, 민언련, 전농, 전공노, 전교조, 여연, 민노총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민, 노동단체 35개 단체가 주관하고 300여명의 활동가들과 각 분야 전문가, 논객들이 대거 참석해 대규모 토론의 장을 예고했다. 포럼은 '우리안의 미국, 미국을 넘어'와 '노무현 정권과 사회운동의 전략'을 주제로 한 대토론과 '2004년 총선과 사회운동의 대응'을 다루는 총선토론, 그리고 '파병반대운동의 평가' '세계화와 전쟁' '송두율과 한국사회' 등 14개의 특정 주제로 구성된 테마토론으로 진행된다. 안병욱 한국사회포럼 조직위원장은 13일 개회사에서 "경제지상 신자유주의 득세는 물론 이라크 파병, 부안핵방폐장, FTA 등으로 한국사회가 표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득권층이나 정치권이 민족
"이제는 교회도 사회 다양화에 맞춰 찾아가는 사목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2월 11일 열두번째 맞이한 '세계병자의 날'을 기념해 천주교수원교구는 수원 성빈센트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있는 환자들을 위한 미사 및 위문잔치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11일 수원교구 병원사목부 담당 사제인 강홍묵 신부(알베르또)를 만나 병자의 날의 의미와 병원사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수원교구는 빈센트병원 이외에도 동수원병원, 아주대학병원, 서울대학병원(분당), 한림대학병원(안양), 고려대학병원(안산), 용인노인전문병원 등 관내 4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병원사목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병원사목 직제가 편성됐지만 실은 오래전부터 각 수도회가 대형병원 원목실을 중심으로 해오던 일입니다" 강신부는 많은 병원들이 원목실을 두는 데 적극적이라며 그 이유로 의료진이 병자의 환부를 치료하지만 병자의 내적 치유까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목실에는 신부와 수녀 각각 1명씩 파견돼 신자를 불문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기도와 대화, 상담을 해줌으로써 이들을 위로하고 내적 평화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신부는 교회가 점점 사회 다
민주적 교회운영과 교계 세습 방지 등 교회개혁운동을 벌이고 있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오는 3월부터 매달 '한국교회, 희망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12일 서울 느티나무 까페에서 교회개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올해 일정을 설명했다. 실천연대는 성명서에서 교계의 문제점으로 일부 대형교회의 세습행위, 목회자의 불투명한 재정운영과 독단적인 결정, 모 교단 총회장의 여성비하 발언, 부도덕한 행위로 제명에 처한 목사가 타교단에 부임하는 등 사회적 물의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회를 향한 사회의 지탄의 목소리가 높아가는 현실에서 교계 지도자들이 부당하고 비도적인 행동을 회개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하고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한 교계의 개혁을 도모해 건강한 교회를 실현하자고 다짐했다. 실천연대는 교회개혁의 당위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민주적 정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3월 14일 전주 새누리교회를 시작으로 매월 한번씩 전국 대도시 중심의 전국투어를 시작하는 한편 교계의 세습방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목회자의 불투명한 재정운영과 독단적인 전횡에 대해 신속하게 단계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교회개혁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