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에 2천여개의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부천시는 지난 4~5일 201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천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생활권 재편 등 올해의 주요사업과 추진방향을 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만수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업무보고회는 지난해 실적과 유사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4대 혁신(재정·공간·행정·표준) 17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재정혁신 분야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에 부천기업혁신 클러스터(B·BIC-1·2·3)의 단계적 조성과 2천여 개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된다. 건전 재정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 세원 관리에 행정역량을 투입할 방침이며 공간혁신 분야에서는 ▲행정복지센터 중심 지역생활권 재편 ▲심곡천 생태복원 사업 ▲오정동 군부대 이전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등이 진행된다. 행정혁신 분야는 청사공간 재편 등을 통한 업무방식 효율화,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바탕으로 안전도시 조성, 만화·영화·축제·문화산업의 연대발
<속보>부천 상동에 들어설 계획이던 신세계복합쇼핑몰에 대해 부천지역 중소 상인들은 물론 인천지역 상인들과 중소기업들까지 입점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태는 등 반발 기류(본보 2016년 10월23일·11월8·15일자 6·7면 보도)가 거세지자 결국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복합쇼핑몰 건립이 제외된다. 하지만 지역 상인들은 이마저도 꼼수라며 사업 철회 자체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달 30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복합쇼핑몰 건립이 제외되고 매각 면적도 7만6천34㎡에서 3만7천373㎡로 축소하는 내용의 변경협약을 사업시행자인 신세계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0월 13일 김만수 부천시장이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축소·변경할 것을 신세계 측에 요구한 이후 아홉 차례에 걸쳐 재협상을 진행했고 사업여건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최종 합의하게 됐다. 신세계 측과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시는 내년 1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1단계 개발대상지(22만143㎡)는 ▲만화영상특구단지(4만115㎡) ▲기업단지(7만7천642㎡) ▲쇼핑·상업단지
부천시와 시흥시가 야구장을 공동으로 지어 사용키로 했다. 부천시와 시흥시는 지난 달 29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체육시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도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 나들목 인근 시흥시 계수동 394 일대에 63억원을 투입해 1만2천870㎡ 규모의 체육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야구장과 부대시설 등을 갖춘 체육시설은 오는 2018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라커룸, 샤워시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은 두 도시의 야구 동호인들에게 유료로 임대한다. 두 도시는 운영 및 사업비 부담 등을 위해 야구장 조성 공동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야구장 등 여러 체육시설의 공동 개발 정책을 발굴·시행한다. 이날 협약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등 두 도시 관계자와 체육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야구장 공동건립으로 두 도시의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되고 이웃한 두 도시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시흥·부천 공동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부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넷째 이상 자녀 출산 가정에 1천만 원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어린이의 구강질환 치료에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육아·복지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출산·육아 여건 개선을 위해 출산지원금을 내년 1월부터 둘째 1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이상 1천만 원으로 대폭 올린다. 모든 출산 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보육물품과 청각 선별검사비를 지급하고, 자녀가 5일 이상 입원하고 형제자매가 12세 이하이면 가사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 자녀 이상 가구에는 시 체육시설 이용료를 50% 할인해주는 등 아기 낳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정책도 확대 시행한다. 내년 3월부터 취약계층의 시력 검사와 안경을 무료로 맞춰주고, 시 보건소에 장애인 재활운동실을 설치한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구강질환 치료비는 30만 원까지 보태준다. 동 주민자치센터나 시 관련 부서에서 하는 건축물대장·토지대장·세무 관련 증명서 등 민원서류 발급을 시 민원실에서도 한다. 기존 오전 8시∼오후 9시이던 부천역사 민원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로 바뀐다. 안치완 시 홍보실장은 “새해 달라지는 각종
생활협동조합의 생필품 판매 사업에 투자하면 3달 만에 원금의 180%를 주겠다고 속여 수천 명의 조합원으로부터 100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유사수신업체 이사장 A(43)씨와 B(45)씨 등 지점 본부장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7월 부천에 생활필수품과 농산물을 파는 생활협동조합 본점을 차려놓고 5천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09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출자금 110만 원만 내면 매일 1만1천700원씩 3달만에 원금의 180%인 175만 원의 수익금을 주겠다는 말에 속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등 지점 본부장들은 조합원들로부터 출자금을 받아 A씨에게 입금하고 사무실 운영비 명목으로 총 출자액의 4%와 매달 수백만 원의 직급수당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투자금 109억원 가운데 3억원 가량만 실제 사업에 투자하고 후순위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선순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식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대다수 피해자는 투자 전문 지식이 없는 노인이나 가정주부들로 조합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최근 경기도가 공모한 ‘2018년 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에 부천 중앙공원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조성된 중앙공원(14만767㎡)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 취지와 부합,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람회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중앙공원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공원 일부 지역을 창조적 정원으로 리모델링하게 됐다”며 “더 쾌적하고 머물고 싶은 공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5회째인 2017년 박람회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올해 추진한 다양한 행정혁신 시책이 각계의 호평을 받으며 123차례나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올해 지방공기업 정부 3.0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상급기관이나 외부기관으로부터 크고 작은 상을 123개의 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성과로 74억 원의 재원도 확보했다. 시는 올해 7월 전국 처음으로 일반 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설립하는 행정혁신으로 ‘2016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등 4개의 대상을 휩쓸었다. 특히 시는 일자리 창출과 노사 안정을 이뤄 일자리대상·일자리경진대회·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등 고용노동부 주관 3대 평가에서 대상(최우수상)을 받아 일자리분야 전국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청렴도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감사원의 지자체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A등급(우수),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친환경단체를 선정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2016 국제그린 어워즈’에서는 사회공헌 분야 금상을 획득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부천시에 무료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부천 상동 호수공원 녹지 850㎡ 규모로 중·소형견(몸 높이 40cm 이하)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로 구성된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놀이터에는 각종 놀이기구가 설치돼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배변봉투도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은 휴무일 없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고 동물 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시는 시민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 한 곳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첨단산업 기반 구축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부천시는 산업재편 선도시설 건립과 산업입지 확보를 위해 지난 15일 만남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개발·도시재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만수 시장, 조현태 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본부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용역, 사업계획 작성, 일련의 행정절차 이행 등에 협력하고, 사업시행 방식도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Bucheon Business Innovation Cluster 이하 BBIC)란 부천지역 산업재편 추진을 위한 전략적 산업집적지를 뜻한다. 시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시유지에 건립될 ‘BBIC-Ⅰ’에는 R&D 기관을 집적화하고 의생명연구센터 건립과 연계기업을 유치해 산업재편 선도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춘의동 부천허브렉스사업 구역 내 건립될 ‘BBIC-Ⅱ’에는 ICT기반(Iot)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의 산업재편을 선도할 B
부천시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업종·의제별 노사민정 협의회를 구성해 노사 상생, 협력, 교류 활동으로 10년 넘게 노사 분규 없는 모범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시는 5월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상’과 10월 일자리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상을 받아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3대 고용·노동분야 평가를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용우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 창출과 노사 협력 사업 등을 더욱 많이 추진해 노사 분야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 개인 포상으로 노사화합에 앞장 선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이용우 부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일자리분야에서 연이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취업난, 구인난에 시달리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