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부천시지부가 지난 21일 부천시 및 회원농축협과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농촌마을 대청소 및 마을가꾸기를 위해 하천쓰레기 줍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 부천시지부를 비롯, 새마을운동중앙회 부천시지회, 부천농협, 오정농협, 부천시청, 농어촌공사 임직원, 한농연, 새농민회 등 관내 농업인단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등 지역봉사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천시 동부간선수로 및 베르네천의 폐휴지·폐비닐 수거 및 하천 쓰레기 줍기, 마을 내 꽃밭조성, 방역활동 등 농촌마을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등 스포츠 경기의 승패나 최종 점수를 맞추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0억원 가까이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A(27)씨 등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개장방조 혐의로 B(26)씨 등 사이트 홍보 담당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9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파악한 이 사이트의 회원 수는 720명으로 총 도박자금은 26억원으로 확인됐다. 부천에서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인 A씨 등 사이트 운영자 3명은 불법으로 수집한 400여명의 아이디를 이용해 포털사이트 등에 도박사이트를 홍보했다. 이 사이트는 프로야구나 프로농구 등 스포츠 경기의 승패나 점수를 맞추면 배팅금보다 많은 돈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도박 자금은 대포통장으로 받아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차량 트렁크에 배터리 2개를 설치해 두고 24시간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일원이 11일간 영화의 바다에 빠져든다. 부천시는 올해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21일 화려한 막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7∼31일), 제1회 세계비보이대회(22∼24일, 제1회 부천대학가요제(29∼31일)도 동시에 열려 한여름 열기를 더욱 달굴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지난해보다 67편이 늘어난 302편으로 전체 작품 중 일부를 일반 관객과 마니아가 쉽게 골라볼 수 있도록 남녀노소가 볼 수 있는 ‘블루’(38편)와 마니아를 위한 ‘레드’(48편)로 분류했다. 어린와 가족이 함께 보는 ‘패밀리존’은 일반 영화 13편과 애니메이션 8편으로 구성됐으며 스릴러 등으로 이뤄진 ‘금지구역’에는 5편이 포함됐다. 역대 부천영화제 우수작 20편을 상영하는 ‘다시보는 판타스틱 걸작선’과 한국을 포함해 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의 최근 인기작 3편씩을 보여주는 ‘베스트 오브 아시아’ 섹션도 일반 관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개·폐막식(입장료 1만원)의 경우, 기존에는 부천 시민회관과 체육관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시청사 앞 잔디광장에
음압격리실·화상치료실 등 갖춰 “재난거점병원 역할 충실할 것” 오는 22일 개소식·심포지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총 90여억원을 투자해 기존 532㎡(161평) 규모의 순천향대 부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1천196㎡(362평)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탈바꿈했다. 이 센터 내에는 전용 중환자실 및 수술실, 전용 입원실,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이문성 병원장은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질환별 응급 진료팀과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인천광역시, 부천시, 시흥시를 아우르는 인천 권역 인구 417만 명의 응급의료를 책임지게 됐다”며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난사태로 대량 환자 발생 시 적극 수용하고 치료하는 재난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올바른 인성교육은 참 교육의 의뜸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학교라는 울타리에 첫 발을 디딘 초등학생들이 인성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높이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참교육의 근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29일 42년간 공직생활을 열흘 남짓 남겨두고 있는 부천 소사초등학교 조난영(62·사진) 수석교사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13년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과 고심끝에 ‘신나는 독서와 토론’이라는 책을 발간해 교육계에 화제가 됐다. 조 교사가 발간한 이 책은 독서와 토론을 통해 학생 자신이 학교생활을 뒤돌아보고, 대화를 통해 인성을 높여가는 교재로서 소사초등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조 교사는 평소 “미래교육에 대해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의 고민하고 의사소통에 힉생들에게 도덕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공감능력이 선행되는 체감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교사 개개인이 전문성을 가진 자기만의 과목을 개발함으로써 이를 수업에 반영,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전하는 것이 교육자로서 연구해나가야할 과제”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그에게도 아쉬운 점
“앞에서 보고도 영업용차량은 보내고 자가용만 단속하는게 말이 됩니까.” 부천지역 일부 운전자들이 경찰의 영업용·자가용 선별 단속과 이에 항의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안이한 답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7일 부천원미경찰서와 일부 운전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4개팀 20여명 가량의 단속팀을 꾸려 하절기 신호 위반 등 도로위 교통 위반에 대한 일제 단속을 진행, 일일 평균 20~30건의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 하지만 일부 단속 경찰은 동일한 시간에 동일하게 법규 위반을 하더라도 버스, 택시 등의 영업용 차량은 그냥 보내면서 자가용 차량만 단속,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 자가차량 운전자 이모(46)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52분쯤 원미구 중동 연세병원 앞 골목에서 대로로 진입한 뒤 부천소방서 방향으로 좌회전하기 위해 2차로에 대기중이었다. 이어 이씨는 앞차인 버스가 움직이자 자연스레 뒤를 따랐고 신호를 볼 수 없었던 이씨는 신호 위반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에 대해 이씨는 “신호가 안보여 버스를 보고 진입했는데 신호 위반을 했더라도 버스가 먼저 했을텐데 왜 버스는 보내고 나만 스티커를 발부하는 지 이해가 안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원
부천시가 부천시립노인병원 위탁업무와 관련해 법적소송 대인의료재단과의 다툼에서 승소함에 따라 시의 위탁운영 인수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행정부(부장판사 임민성)은 14일 대인의료재단이 부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위탁갱신거부처분취소 소송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기각 이유로는 “위탁갱신거부는 시의 재량권에 속한다”고 판시했다. 시와 대인의료재단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5년간 부천시립노인병원에 대한 위탁계약을 체결한 뒤 대인의료재단이 부천시립노인병원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 해 10월 대인의료재단이 인건비 과다 지출, 운용비 유용 등의 문제를 들어 수탁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수탁계약이 해지되자 대인의료재단은 곧바로 위탁갱신거부처분취소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대의의료재단은 그동안 부천시립노인병원 위탁과 관련해 시의 위탁갱신거부는 시장의 재량권을 넘어선 처사라며 위탁갱신 거부의 부당성을 주장해왔다. 반면 시는 “계약기간이 만료됐고 회계처리와 인력 및 시설관리의 부적정이 드러났다”며 “갱신거부 처분은 시의 재량”이라고 주장해 왔다. 특히 시는 지난 1월 부천시립노인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재위탁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 새로운 수탁자로 의료법
중국에 거점을 두고 이른바 ‘짝퉁 명품’으로 1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형사2부장 최영운)은 짝퉁을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 4곳을 적발해 운영자 A(38)씨 등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배송담당 B(24)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7년간 온라인 쇼핑몰 2곳을 운영하며 해외 유명 상표를 도용한 가방과 지갑 등을 판매해 100억원 상당(정품 시가 1조원 추산)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부천에서 제조되는 추석 명절 우수 상품을 29일까지 공모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천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으로 명절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적합하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한다. 단순 유통업체나 무역업체 등의 제품은 제외된다.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품 사진과 함께 시 기업지원과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 온라인홍보사이트(http://gift.bucheon.go.kr)에 게재하고 카탈로그를 만들어 배포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겐 우수 중기 제품을 저렴하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상품을 공모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의료인 1명당 담당 시민이 경기도내 평균을 밑돌고 있는 부천지역내 대형병원들이 증축·리모델링·제2병원 건립 등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출혈경쟁에 따른 의료질 저하 등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 부천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5대 도시로 인구 85만이 거주하는 부천시는 상대적으로 의료인 1명당 500명의 시민을 담당, 도내 평균인 700명에 한참 못 미치는 작은 의료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등 대형 병원과 대성병원, 다니엘병원 등 중소규모 병원들이 반경 2~5㎞ 이내에 모여 있어 가뜩이나 치열한 환자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데다 가천대 길병원까지 부천 상동 부지에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더욱이 기존 병원들은 의료 시설 투자 등을 통해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어 자칫 의료비 부담, 의료질 저하 등이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실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말 ‘인천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된 뒤 응급의료센터 증축과 기존 병동 리노베이션 등에 340여 억원을 투입,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