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국방부와 오정구 오정동 군부대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시와 국방부는 이날 시청사에서 오병권 부시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관계자 4명씩으로 TF를 만들어 이전 시기와 이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정 군부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오정동 629 일대 56만2천여㎡에 미 군부대가 창설, 사용하다가 1990년대 초 한국군이 넘겨받아 운용하고 있다. 군부대 조성 당시엔 외곽이었으나 도시화로 도심에 위치하게 됨에 따라 발전에 걸림돌이 되면서 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도시기본계획에 군부대 일대를 시가화 예정 용지로 고시하며 국방부와 부대 이전 방안을 논의해 왔다. 시는 군·관 합동 TF가 구성됨에 따라 군 부대 이전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은 “국방부-부천시 TF는 양 측이 마음을 터놓고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구로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이 도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만수 부천시장이 11일 내년초 ‘채무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사에서 시 재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사 옆 문예회관 매각 대금 1천712억원 가운데 677억원을 떼어 지방채를 조기 상환한다”고 말했다. 지방채 상환이 이뤄지면 부천시는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광역·특별시 제외) 15곳 가운데 유일하게 채무없는 도시가 된다. 시가 갚아야 할 지방채무는 19개 사업에 731억원으로 이 가운데 하수슬러지처리 시설건립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공사 등 2개 사업 54억원은 국·도비를 받아 상환하기 때문에 시의 부채는 아니다. 시는 지난달 초 문예회관 부지 1만5천474㎡를 1천712억원에 공개 매각해 잔금을 내년 1월까지 받는다. 김 시장은 “채무를 청산하면 내년부터 9년동안 갚아야 할 677억원과 이자 82억원 등 759억원을 문화·교육·복지 등 미래 성장과 도시가치 창출에 투입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방채 연간 이자가 사업·종류별로 2.5∼3.79%에 이르는 반면 은행기관 예금 금리는 1.5%에 불과해 조기 상환이 이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의 9월 말 채무비율은 4.67%로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채무 청산을
부천시가 빌라나 연립을 포함한 단독주택의 음식물쓰레기를 문 앞에서 수거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심곡1동·상동·소사동·송내동·성곡동·고강본동 등 12개 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인 ‘음식물쓰레기 문전 수거’를 내년 1월 1일부터 나머지 24개동까지 전면 확대한다. 시는 12월 각 단독 주택에 25ℓ크기의 음식물 전용 쓰레기통을 배부한다. 각 가정은 이 쓰레기통을 문 앞에 놓고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배출하면 수거 업체가 걷어간다. 현재 이들 24개 동의 단독주택은 골목길에 놓여있는 120ℓ 수거 용기에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시는 골목길 쓰레기통 관리와 쓰레기통에서 가까운 주택의 민원 등을 해소하고 시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문전수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현재와 같이 아파트 단지 내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을 통해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전수거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업체의 업무량은 늘어나겠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거의 해소될 것”이라며 “청결을 위해 시민께서 쓰레기통을 자주 청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서부봉사관과 김장철 맞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행사는 현재 미관광장에서 진행중인 강원도 농특산물 장터와 연계해 무공해 고랭지 배추로 진행됐다. 이날 롯데백화점 중동점 김재홍 점장을 비롯한 직원 30명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서부봉사관 안순희 회장 등 자원봉사자 10여명은 배추 300포기 분량의 김장을 진행했다. 담근 김치 중 250포기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서부봉사관을 통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되며, 50포기 역시 롯데백화점 중동점이 후원하는 가람아동지원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롯데백화점 김재홍 중동점장은 “더욱 추워지는 날씨에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과 중동점 직원들이 함께 만든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11월 한달동안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 돌려주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선납 뒤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말소, 이중 납부, 감면 등 법령개정, 소득세 등 국세 징수 변경 등으로 주로 발생한다. 현재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6천356건에 2억2천만원이다. 시는 11월 말까지 환급신청 안내문을 다시 발송하고,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지방세포탈서비스인 위택스(www.wetax.go.kr) 내 ‘지방세환급금 찾기’나 우편·팩스·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스마트 위택스’에서도 가능하다. 특히 환급금 발생 전이라도 납세자가 사전에 환급계좌 개설신고를 하면 신속하고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 뒤 5년 이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된다. 서만기 시 징수관리팀장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방세 환급금을 조기에 돌려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을 받자 종적을 감췄던 청와대 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숨진채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202경비단 소속 A(36)경사가 경북 김천의 한 공장 근처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차량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소주병, 맥주병 그리고 4장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A경사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뒤 지금껏 연락이 닿지 않았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하루 앞선 지난달 27일 부천 모 지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하던 중 A경사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가 미성년자 성매매 건으로 적발됐다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올해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등 중앙부처·경기도 등 상급기관이나 외부기관으로부터 각종 상을 96개나 받아 상금 성격의 사업비로 60억원을 확보했다. 시의 수상 실적은 작년의 63개 보다 52.4%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의 하나로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한 ‘그린애플어워즈’와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은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부천시는 폐정수장을 공원으로 꾸미고 폐소각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꾸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정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환경 사업을 벌여왔다. 시는 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사상을 가장 잘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인 다산목민대상을 받았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환경 조성으로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사람·문화·경제의 선순환 구조 도시 건설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시는 풀이했다. 여기에 자치단체장의 공약 수준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아 이 부문에서 최근 3년 연속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인재개발 우수사례 발표대회·경기
냉동 보관비용을 아끼려고 1천670t의 돼지 족발을 부패 가능성이 큰 냉장 상태로 유통한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29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부부 사이인 식육포장처리업체 대표 A(50)씨와 축산유통업체 대표 B(4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올해 3월 서울 금천구에서 무허가 식육포장처리·축산유통업체를 운영하면서 냉동 작업을 거치지 않은 족발 1천670t(100억원 상당)을 수도권 일대 식당과 유통업체 100여곳에 납품해 5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냉동 보관비용을 아끼려고 냉장 상태로 족발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구제역이 발생해 국내산 족발 공급이 줄자 스페인산 족발 3t을 국내산 족발에 섞어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청와대 외곽을 경비하는 202 경비단 소속 경찰이 미성년자를 성매수 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 27일 부천 모 지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하던 중에 서울지방경찰청 202 경비단 소속 모 경사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과 만난 남성들을 조사하던 중 이 경찰관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찰관은 28일 오후 2시쯤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 경비단은 4∼5월 소속 경찰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여성을 2차례 성폭행해 구속되고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을 분실했다가 되찾은 사실을 은폐하려다 적발되는 등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롯데백화점 중동점(점장 김재홍)에서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네파 VS 노스페이스 수퍼매치’, ‘강원도청과 함께하는 김장 축제’ 등 풍성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중동점은 매년 창립 시즌에 맞춰 지역 상권에 맞는 대표 브랜드를 선정, 차별화된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창립 축하 기간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네파 VS 노스페이스 수퍼매치’ 창고 대개방 행사이다. 중동점은 이달초 블랙 프라이데이를 넘어서는 최대 물량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특별히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점장, 바이어, 영업팀장이 직접 파트너사 본사 물류 창고를 방문하며 사전 기획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역대 행사장 최대 물량인 30억원 이상 규모의 물량으로 고객들에게 풍성한 상품과 실속있는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파는 1만원 초특가 상품부터 셔츠 2만원, 등산화 3만9천원, 다운재킷 23만9천원 등 최대 80%이상 할인된 실속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스페이스 역시 특가 한정 상품인 내의 1만5천원, 모자 2만원, 가방 2만5천원을 비롯해 다운재킷 23만원, 방수재킷 11만원, 바지 9만원 등 다양한 인기 아이템으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