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발행하는 영문소식지 ‘Incheon Now’가 ‘2021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정부출판물 혁신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ncheon Now는 인천의 매력을 세련된 내용으로 표현해 외국인들의 공감을 얻었고, 코로나 방역수칙 등 외국인들에게 지자체와 정부의 정책방향을 잘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 스티비 어워즈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29개 국의 기업, 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일의 비즈니스 시상식이다. Incheon Now는 국내·외 영어권 외국인들을 위해 인천시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영문시정소식지로, 지금까지 통권 68호를 발행했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매력을 세련된 이미지로 구현하고 있으며 역사·문화·관광정보와 함께 인천시정, 이슈, 인천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소식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매호 3000부를 격월로 발행하는 Incheon Now는 인천자매우호도시, 인천 내 국제기구, 송도글로벌캠퍼스, 주한외국대사관, 공항, 외국기업, 호텔, 관광안내소 등에 무료로 배부하며 시 홈페이지 영문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 연장선이 오는 22일 개통,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개통식은 21일 오후 2시 석남역과 산곡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석남 연장선 운행은 다음 날인 22일부터 시작된다. 7호선 석남 연장선 사업은 현재 종점인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까지 4.165km 구간 선로와 석남역·산곡역 등 2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4년 토목공사 착공 이후 국비 2253억 원, 시비 1502억 원 등 모두 37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7호선 석남 연장선은 애초 2018년 개통 예정이었지만 2공구 주관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3년 가량 늦어졌다. 석남 연장선 개통에 따라 인천지하철 2호선 이용객들은 석남역에서 환승, 서울 강남 등지로 갈 수 있어 인천 서구·남동구지역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7호선 석남 연장선 개통과 함께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4km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정거장 7곳이 건설된다. 사업비는 국비 7786억 원, 시비 6207억 원 등 총 1조3993억 원이
인천시교육청은 10~11일 이틀 간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나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내가 쓰지 않는 물품을 누군가에게 나누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의류·잡화·도서 등 총 1800종의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으며 NH농협은행 인천시교육청출장소도 아동도서 등 298점의 물품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3無운동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12일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을 기념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체험의 날’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각초등학교 3학년 학생, 병설유치원 7세반 원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함께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영역을 주제로 ▲교통안전 교육과 화재대피 및 신고 ▲태풍·산사태·지진·해일 등 재난안전 교육 ▲식품‧전기‧가스‧욕실 등 생활안전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교육 인원을 조정하고 철저한 방역 하에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유사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학생안전체험의 장이 마련돼 안전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홍보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인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론식 교육과는 달리 안전사고와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교육 가족과 시민의 안전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
최근의 이상기온으로 인천지역 과수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속되는 이상기후 속에 최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배·사과나무에서 과수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배 재배 면적의 80.2%가 피해를 보았고 일부 농가는 100%의 피해를 입기도 했으며, 사과농가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는 기습 한파 및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차가운 공기 유입차단, 풀이나 피복제 제거,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살수법 등을 활용한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으며 안정적 영농 종사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저온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적과시기를 늦춰 착과여부가 확실시 된 후 적과를 실시하고 신초유인 및 하기전정을 통한 수세안정을 도모하며(5~7월), 결실량 부족으로 수세가 강할 경우 시비량을 감량해야 한다. 조영덕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작물 이상저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작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기상 이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저온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440-6926)으로
인천시교육청은 11일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인천재능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 ▲고교학점제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형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로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21학년도 1학기에 학교 간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으로 거점형 121개 과정, 밴드형 52개 과정, 온라인형 13개 과정, 고교-지역대학협력형 1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고교-지역대학협력형으로 2020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 메이크업 과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이수 공동교육과정의 만족도가 높아 2021년 2학기에도 조리, 인공지능, 바이오, 간호보건, 교육학 등의 계열에서 약 6개 과정을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대봉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우
인천시교육청은 11일 2021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지난 4월10일 시행된 제1회 검정고시에는 초졸 182명이 응시해 97%인 177명, 중졸은 379명 가운데 84%인 321명, 고졸은 1261명이 응시해 81%인 1024명이 각각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고모(78·여)씨와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이모(78세·여) 씨이며 고졸 검정고시에서는 김모(73세·여) 씨가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노모(11세) 군이다. 합격증서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간(토·일요일 포함)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센터에서 배부하며 17일에 합격증서 수여식이 시행될 예정이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홈에듀민원서비스)로 발급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시민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2021 우·주·인 프로젝트(우리가·주최한다·인천에서)’ 공모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주·인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문화예술기획자가 돼 이웃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형 사업이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콘텐츠, 정의해놓은 문화예술이 아닌 ‘내’가 주체가 돼 만들어가는 생활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2021 우·주·인 프로젝트는 생활문화 프로젝트 기획에 관심 있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인천지역에서 진행돼야 하며 개인의 취미, 취향을 반영한 생활문화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별 지원금액은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다. 공모는 5월12~18일, 7월1~11일, 9월1~12일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홈페이지(http://www.ifac.or.kr/7tong)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공모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및 칠통마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760-1036)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인천연고 프로농구단으로 18년 간 적극적인 시정홍보와 지역사회 유대 강화도모 등 지역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해 애쓴 전자랜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남춘 시장은 11일 모기업인 전자랜드의 옥치국 대표이사와 농구단을 이끈 유도훈 감독, 정영삼 주장선수 등을 직접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003년 SK빅스를 인수해 창단 후 6시즌을 블랙슬래머로, 2009년부터 현재의 팀명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로 12시즌, 총 18시즌을 치르며 인천시민과 팬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왔다. 올 시즌에서도 유도훈 감독을 수장으로 정영삼 주장선수 등 선수단은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18년 역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국농구연맹이 주도하고 있는 구단 매각이 현재 막바지 협상 중으로 이달 중 인수기업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기업에 따라 연고지를 옮길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난 4월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이정대 KBL 총재가 삼산월드체육관에 방문했을 당시 농구를 사랑하는 인천시민들의 의견 전달과 연고 유지를 요청한 바 있다. 김학범 시 체육진흥과장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을 운영하며 프
인천국제공항에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으려면 세계 주요 공항들의 경우보다 3배나 멀리 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공항종사자와 영종주민들이 영종 내 공공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단체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0일 국립항공의료센터설립연대(가칭)는 주요 국제공항들은 평균 10km 안에 응급의료체계를 완비한 종합병원이 있지만 인천공항의 경우 이 거리가 30km나 된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독일 등 나라들에는 항공 재난과 긴급의료사태에 대비해 공항 근처에 응급체계를 갖춘 종합병원과 감염병전문병원 등이 있다. 일본의 경우 도쿄 하네다공항과 4.5km 거리에 오모리병원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은 12km 떨어진 곳에 프레스비테리안병원이 있으며 독일 프랑크프루트 국제공항도 11km 거리에 종합병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 공항주변에도 응급종합병원들이 많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8곳, 일본 나고야국제공항 6곳, 독일 뮌헨국제공항 인근에 5곳의 종합병원들이 있는 것으로 연대는 파악했다. 이에 반해 인천공항은 응급상황이 생겨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면 40분가량 걸려 30km를 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영종지역 주민들과 공항에서 근무하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