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점차 첨예화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갈등 중재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10일 성명을 내고 “당면한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은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환경정의 실현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경기‧서울시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의 사용 종료 논란이 당면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현재 3개 시·도는 시간만 허비하며 여전히 매립지 사용 종료 및 대체매립지(공동 vs 자체) 확보 문제로 갈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 시·도는 ‘매립지 고갈 사태의 합의된 해법’은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재사용‧재활용 및 소각 등 환경시설을 확충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그 동안 ‘대체매립지 입지 선정’ 문제에만 집착해 갈등을 키워 온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때문에 매립량을 줄이는 폐기물 전처리시설, 소각장 등 선제적인 환경시설 설치를 정치적이고 의도적으로 회피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실련은 정부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역할도 질타했다. 성명은 “환경부가 자원순환기본법 및 기본계획에서 ‘매립지 고갈’의 대안으로 매립량을
인천시가 최근 3년 간 부산시보다 많은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결원이 적지 않은데다 각 지역별 담당주민수 편차도 큰 실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예정된 인원까지 포함한 신규 채용 공무원 수는 총 4700명에 달한다. 인구수가 인천보다 약 50만명 많은 부산시가 같은 기간 3567명을 뽑은 것보다 많은 수치다. 시는 이 기간 매년 평균 1000명대의 공무원을 채용했고, 특히 2019년에는 1962명의 대규모 공채를 시행했다. 이에 대해 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한 공백과 매년 발생하는 휴직, 기타 사유로 인한 결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2020년 소방직을 제외한 본청 일반 공무원의 결원자 수는 48명으로 부산 9명보다 많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퇴직한 2018년도는 차이가 더 벌어진다. 일반·소방직을 포함해 시는 258명의 결원자가 생겼다. 같은 기간 부산시는 158명이었다. 베이비붐 세대는 1955~1963년생을 일컫는 말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퇴직을 시작했다. 연간 평균 2만~3만 명대 공무원들이 퇴직했지만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4만 명대가 나왔다. 올해는 5만 명에 달
박영우 인천시 동구의회 의원이 ‘2021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의정분야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0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사회공헌대상조직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의정·행정·봉사 등 각 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거나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선정했고, 박 의원은 3선에 걸친 의정활동 기간 활발한 조례입법 활동과 공약이행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뽑혔다. 박영우 의원은 “동구의원으로서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진심을 다해온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며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광화문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10일부터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체험이 가치가 되는 사회적경제교육 1기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체험이 가치가 되는 사회적경제 교육은 2021년 인천시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이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이해함과 동시에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6월14일까지 계속되는 교육은 동구 인증 사회적기업인 천연화장품 제조기업 ㈜새벽과 전통공예품 제조기업 ㈜전통도깨비가 강사로 참여하고 교육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매칭, 무급 인턴 활동의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총 3기로 운영되며 향후 2기(6월), 3기(10월, 오전·저녁 동시 운영)가 예정돼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1기 발대식에 참여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체험하고 사회적경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신체적 불편을 딛고 자신만의 회화세계를 구축해온 한국화가 윤석범 개인전이 인천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11일부터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육체적 불편함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그림을 지도한 작가와 그의 곁에서 그림을 그리며 세상이야기를 전해주는 제자 4명(김지혜 김춘애 박종환 이종탁)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해준다. 윤석범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딛고 그에 맞는 표현 방법을 강구해 왔다. 유머처럼 툭툭 던지듯 휘저은 붓질을 따라 은은함을 넘어 어쩌면 몽환적이기까지 한 채색 그리고 질박함이 그대로 보이는 작품들은 그가 신체적 불편함을 안고 걸어온 고행적인 통찰과 거기서 얻은 한층 깊이 있는 여유와 너그러움에서 빚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인간은 절박하면 절박할수록 더 한 애착이 생기는 법, 윤석범은 육체의 불편함 대신 더욱 온부한 정신의 깊이를 얻었다. 작가가 삶을 통해 다듬고 만들어낸 그림에서는 지난 세월 걸어온 그 만의 향취가 배어있다. 가끔은 굽이지고 이따금 돌부리가 놓인 길을 숨 가쁘게 걸어오면서도 순간순간 보여주는 넉살 좋은 유머와 넉넉한 미소는 짐짓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마음과 그림을 대하는 태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든아트하우스
인천시가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의 미래상을 새로 그린다. 시는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 만드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기존의 행정청 주도에서 탈피해 앞서 수립된 도시기본계획과의 차별성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민이 생각하는 인천의 현안사항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2019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 분과의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2040년 인천의 미래상을 기본 골격으로 했다. 여기에 지방의원,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환경·주택, 도시계획·교통, 문화·관광, 교육·안전 등 4개 분과 자문단 운영을 통한 ‘집단지성의 힘’으로 인구 등 각종 계획지표, 도시공간구조 및 생활권계획 등을 수립해 계획의 완성도와 타당성을 확보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의 도시공간구조는 2030 도시기본계획의 포괄적 공간구조와 달리 도심기능 강화와 다중화 된 공간구조를 반영해 구월·송도·부평 3도심과 다핵 분산형 중심지 체계로 수립한다. 또 일상생활 영향권과 균형발전을 고려한 생활권 설정을 통해 시민들의
인천시 중구의회는 7일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 14일까지 구정질문·답변과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정전반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박상길 의원 등 6명이 29건의 구정질문을 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 중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8건의 조례안과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상길 의원은 애관극장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활용방안을 적극 강구, 애관극장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고 정동준 의원은 만석우회고가 철거 사업으로 인한 향후 원도심 주요 지역의 교통대란과 환경오염을 지적하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강후공 의원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에 따른 레이더 장애 발생을 우려해 현재 인천시에서 검토 중인 영종국제도시 송산공원 내 해상교통관제센터 추가 설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 금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금창동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택가 혼합배출 쓰레기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5개 구역에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자원관리사를 배치, 주민들의 분리배출을 돕는 것이다. 금창동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올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매주 목·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재활용 정거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선예 금창동장은 “최근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재활용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재활용 정거장을 통해 분리배출 주민문화를 확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가 어버이날을 맞아 2021년 2차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지급했다. 지난 7일 오전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허인환 구청장은 송현3동, 송림4동, 금창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급상황을 둘러보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사용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허 구청장은 “인천에서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품위유지비에 대해 어르신들께서 무척 반겨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올해 안으로 아끼지 마시고 다 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2차 지원대상자는 5892명으로 전체 75세 이상 어르신 6261명 중 94%다. 또 품위유지비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170개 가맹점의 상호, 전화번호, 주소 등이 정리된 목록을 함께 배부하고 있다. 지원대상 어르신은 별도의 신청 없이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본인 수령이 어려운 경우 배우자 및 직계가족은 본인과 지원 대상 어르신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을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인천 최초로 추진되는 노인복지 정책인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은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인천시 중구 드림스타트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DREAM 아틀리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DREAM 아틀리에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양육자와 아동이 함께 플라워 아트 및 토탈공예 등의 예술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만의 정원 꾸미기'라는 주제로 총 2회기가 진행된다. 1회기는 원예활동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반려식물 가드닝'을, 2회기는 목공활동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1회기 때 만든 반려식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 만들기'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으로 만들기 키트가 배송되고, 온라인 영상 및 강사의 유선지도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DREAM 아틀리에가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집콕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서로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