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용유동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게전달해달라며 쌀 10kg 50포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용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6년부터 이어온 '용유천사 나눔릴레이 캠페인'의 53번째 기부행렬이다. 기탁된 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창남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항상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종 용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큰 나눔을 실천해 준 조창남 조합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월미도 경관개선 1단계 사업을 착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월미도 진입로의 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축하고자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종합계획에 따라 1단계 시범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날 착공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구는 월미도 일원의 경관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2019년부터 이 일대 기업체 간담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3월에는 체계적이고 연계성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한 단계별 시범 경관사업과 건축물·시설물 등 각 요소별 가이드라인, 경관협정 등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바 있다. 1단계 시범사업으로 월미도 진입부 인천상륙작전(레드비치) 표지석 및 기념동상 주변으로 상징성 부여를 위한 역사문화공간 조성, 삭막한 산업단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장미 식재 및 노후 철재담장을 친환경 소재 담장으로 교체, 제7부두 측의 항만보안펜스(철조망)에 대한 혐오감 완화를 위한 펜스 하부 맥문동 식재 및 월미도와 중구에 관한 정보와 관광·역사 콘텐츠가 담긴 디자인아트월 설치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월미도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한 진입로 녹지섬 재정비, 야
인천시 동구는 저소득층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기존 노후조명을 고효율 조명(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LED조명 교체를 위한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한 구는 선정된 80가구를 대상으로 총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20일부터 약 한 달 간 470개의 등기구 교체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체 사업에 사용될 LED실내조명은 고효율인증제품으로, 기존 백열전구나 수은형광등보다 에너지절감 효과가 56% 뛰어나며 유지비 또한 저렴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LED 조명 교체사업을 통해 취약계층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종량제봉투를 수집‧운반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100리터 종량제봉투의 추가 제작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중 하나인 ‘100리터 종량제봉투의 사용 제한 정책’에 따라 지난 1월부터 100리터 종량제봉투의 제작을 중단하고, 이를 대체할 50리터 종량제봉투를 추가 제작했다. 그 동안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일부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배출 시 조례에 규정된 무게제한(25kg)을 초과해 배출하는 경우가 빈번해 환경미화원들의 부상과 안전사고 발생에 주된 요인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제작, 판매된 100리터 봉투의 경우 재고량이 소진할 때까지 판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며 “대용량 봉투의 사용 중단에 따른 주민 불편이 예상되지만,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려 ‘인천형 그린뉴딜’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저탄소·친환경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상향 설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 시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수소 산업과 해상풍력발전 전망을 반영했으며, 시민참여를 통해 태양광 발전보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표도 관내 발전량의 40%만 지역에서 소비하는 점을 고려, 전체 인천시 관내 발전량 기준이 아닌 전력소비량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당초 22%에서 35.7%로 13.7%p 상향했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세 개의 분야별 추진전략을 정하고, 전략별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인천형 수소발전 구축’이다. 이를 위해 수소생산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광역권 수소경제 발전 견인, 분산형 블루수소 전원체계로 석탄화력 조기폐쇄 기반 마련, 수소마을기업 구축을 통한지역상생발전 실현 등 과제를 추진한다. 또 ‘바람자원을 활용한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용유·무의 인근해상과 굴업도에
인천시는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21일 CGV인천연수에서 개막식을 열고 3일 간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안전 운영을 위해 ▲영화제 기간 단축 ▲영화 관람 사전 예매 ▲모든 출입구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상영관 관객 수 50% 제한 ▲온라인 상영 일부 진행을 확정지었다. CGV인천연수 5관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독보적 존재감을 가진 조민수와 방송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환이 사회자로 호흡을 맞추고, 음악을 통해 깊고 진한 울림을 전달하는 ‘짙은’이 공연을 펼친다. 개막작은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폭력을 피해 벨기에로 탈출한 난민의 현실을 담아낸 레카 발레릭 감독의 ‘침묵의 목소리’다. 폐막작은 관객투표를 통해 코리안 디아스포라 소재 단편영화 중 두 작품을 뽑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작품에는 관객상 시상, 폐막작 선정 및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는 올해 특별히 신설된 것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젊은 영화인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 매년 디아스포라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온 상영 프로그램은 전 세
인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오는 8월까지 지역 공연예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2021 펌프’를 개최한다. ‘펌프’는 지역 공연예술인들이 양질의 창작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의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전문예술인에게는 양질의 작품 창작 기회를, 신진예술인에게는 기초 역량 강화를 통한 인큐베이팅의 기회를 각각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모두를 위한 예술’을 주제로 창작자와 실연자, 향유자 모두에게 평등한 무대가 제공될 수 있는 워크숍이 마련된다. 진행 과정으로는 예술인의 안전한 신체 활동을 위한 ‘키네시오 테이핑 입문 특강’(5월)과 장벽 없는 공연예술 환경을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 제작 워크숍‘(5~8월)이 준비돼 있다. 5월25일 키네시오 테이핑 입문 특강이 개최되며, 국제 키네시오테이핑 협회 국제강사로 활동 중인 김용규 교수가 올바른 테이핑을 통한 예술인 상해예방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5월31일부터 8월23까지 매주 월요일 배리어프리공연 제작 워크숍이 입문과정(1차시)과 심화과정(10차시)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이 과정은 시·청각 장애의 이해를 통해 배리어프리
극지연구소는 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대한민국의 극지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3월24일 제정된 극지활동법에 따라 극지활동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과 과학, 국제협력 등 업무 협력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는 남·북극과학기지와 쇄빙연구선 등 극지인프라를 운영하면서 과학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북극 거버넌스 현안 대응과 해양 분야 정책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극지 과학과 정책 연구를 융합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적으로 남극과 북극으로 나뉘어있던 기존 진흥계획이 포괄적으로 수립되면서 대한민국의 극지활동도 한층 더 체계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향후 협력방안으로 ▲극지와 관련된 공동 연구와 조사, 협력과제 개발 ▲극지활동진흥법과 시행령 등이 정하는 극지활동 진흥을 위한 사항 ▲공동 학술행사 개최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활성화를 위한 협력 ▲협력약정 이행을 위한 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극지활동법이 정하는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극지활동진흥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극지활동을 위한 국제 협력 및 국제기구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가족음악회를 연다. ‘세계의 춤곡들’이라는 부제로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 춤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다. 인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정우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는다. 그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국내·외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해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시립교향악단과의 호흡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향은 올 한 해 동안 젊은 지휘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새로운 빛깔의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봄의 소리’로 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강유경의 협연으로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과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연주한다. 강유경은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해석력을 겸비한 연주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며, 2019년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또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작품인 ‘슬라브 무곡 2번’과 러시아의 드넓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인천시교육청은 학교급식의 품질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식학교 80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은 산지 출하 및 유통단계에서 사전 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학교에 납품되는 과정에서도 안전성 검사를 함으로써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학교급식 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방문, 납품업체 관계자 입회 아래 검사를 실시하며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해당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다. 식재료 방사능 검사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중 감마선 방출 방사성 핵종(요오드, 세슘)의 검출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2020년부터는 유전자 변형식품(GMO)에 대한 안전성 검사까지 확대 실시, 학교에 납품되는 국산 콩 가공품에 유전자 변형 식품이 사용됐는지 검사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검사 결과 30건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 학부모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교육청도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검사 관련 정보는 학교급식 정보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