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창의도시, 신시대의 개막’이란 주제로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 기념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분야 국제창의도시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장인 설봉공원 내 월전미술관 2층 세미나실에서 1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대표 공예품 및 창의자산에 대한 정보 및 지식공유는 물론 실행 가능한 실질적인 국제적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워크숍에는 미국 파두카,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샤,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중국 징더전, 쑤저우, 항저우, 일본 사사야마 등 5개국 7개시와 이천시가 참석해 공예와 민속예술분야에 대한 각 도시별 대표 공예품 및 산업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과 정보공유를 위한 발표 및 토론과 작가들의 시연도 이루어진다. 특히, 이천시를 비롯한 워크숍에 참가한 창의도시의 도시별 대표 공예품 40여점이 설봉공원 프라이빗 도자관 2층에 특별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민원인 “상가 앞 진출입로 개설시 교통안전 위협” 호소 해당 부서, 시장 지시 불구 두 달 넘도록 묵묵부답 일관 시 “담당 공무원 道로 발령… 인수인계 과정 누락” 해명 여주시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시민의 탄원서에 대해 두 달이 넘도록 아무런 회신을 하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게다가 등기로 도착한 탄원서를 원경희 시장이 확인 후 해당 부서로 하달했음에도 해당 부서가 탄원인들에게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정확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민원인 A(53·자영업)씨와 B(자영업)씨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원 시장에게 ‘본인들의 상가 앞으로 진출입로가 개설될 경우 교통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탄원서(등기)를 제출했다. 그러나 두 달이 넘은 이날까지 시 측은 전화 한통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등 시민의 애로사항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민원사무처리 규정이 올해 2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고 그 시행령 15조는 ‘행정기관의 장은 고충민원을 접수한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7일 이내 처리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A씨와 B씨는 여주시 가남읍 신해리 3번 국도 변에서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각각 영업장을 운영
이천시가 종합병원 건립 등 의료 및 교통분야 인프라 확충이 탄력을 받으며 ‘경기동부권 의료·교통중심도시’ 도약을 가시화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의료정책의 단기·중장기적 계획에 발맞춰 지난 2014년 경기동부권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열어 응급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복선전철 개통 및 3번국도 전용도로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올해 9월쯤 착공, 2018년 6월 개원하면 획기적인 종합의료서비스가 기대된다.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중요 행정절차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 게다가 도립 이천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의료서비스의 질은 더 높이기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지난달 15일부터 본격 실시하고 있다. 교통정책에서는 올 하반기에 개통하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과 내년 완공 목표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괄목할만한 교통인프라로 꼽히고 있다. 이 전용도로는 성남 여수동에서 광주시 구간까지는 이미 지난해 4월 임시개통이 돼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복선전철은 이천에는 신둔·이천·부발 등 3개의 역사가 건립되며 판교까지 평균 25분,
이천시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이천교육발전에 높이 기여한 효양중학교 정성곤(58) 교사를 ‘제30회 설봉사도대상’ 수상자로 선정, 조병돈 시장이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설봉사도대상은 교원의 사기 고양과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이천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설봉사도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성곤 교사는 1984년 8월 교사로 입문해 이천지역 후세 교육에 투철한 국가관과 교육애를 가지고 이천시 교육발전에 헌신하는 했으며, 10여년 간 정보올림피아드 대회, 스크래치 대회 등 ICT대회에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참여시켜 창의력 및 재능을 적극 발굴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조병돈 시장은 “지성의 상징이자 사회의 도덕적 잣대로 인정받는 교사는 우리사회의 선구자”라며 “이천시와 함께 높은 긍지와 사명감으로 풍요로운 인재양성으로 명품교육도시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가 관내 건설공사의 관내 하도급율이 지난 4월 말 현재 100%를 유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역 내수시장이 작아 수도권내에서 경기가 침체된 지역 중에 한 곳으로, 그동안 원경희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각종 대안 중 관급공사 하도급을 관내로 유도해 왔다. 이번 하도급율 100% 유지는 부족한 관내 유동 자금이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의 일환으로, 시가 건설공사 분야에서 관내 하도급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된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이천경찰서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천칸 극진체육관 박지훈 관장이 감사장을 받은 소감이다. 12일 이천경찰서 김균 서장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 시행초기부터 솔선수범해 학교 앞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 온 박지훈 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단속 및 학교주변 위해요소를 집중점검하고 정화하는 경기지방청 고유의 프로젝트로서 지난 2월부터 이천지역 29개교 학교에 일평균 70명의 경찰관이 직접 현장근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어 학부모 등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이 수도권 중첩규제로 낙후된 경기동부권 5개시·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10개년 종합발전계획수립에 본격 나섰다. 12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 경기개발연구원 분야별 연구원, 원경희 시장 및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현안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간담회는 2025년을 목표연도로 경기동부지역(여주, 이천, 광주, 양평, 가평)의 중장기적 비전을 설정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이 5개 시·군을 순회하며 각 시군의 현안사업 및 중·장기발전계획 등 시·군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이어 주요 현안사업 현장도 방문한다. 이날 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장 이외희 총괄책임연구원의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방향과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여주시의 비전인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부제: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도시)의 방향성 및 관련사업 설명,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간담회에 이어 오후에는 세종대왕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 여주역(성남~여주 복선전철건설 사업관련 여주·능서역세권 도시개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일선 농민이 피땀흘려 지은 농산물을 도시농협이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이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옳바른 길이다.” 서울시 관악구 소재 관악농업협동조합 박준식 조합장이 11일 이천시 호법농협을 찾아 3억원의 출하선급금을 전달하면서 농민을 위한 도시농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관악농협은 올해 농산물을 출하하는 전국 회원농협 중 26개 조합을 선정해 출하선급금 각각 3억원씩 총 78억원을 전달한다. 이 중 경기도에서는 이천시 호법농협, 여주시 능서농협, 포천시 관인농협 등 3곳이 선정됐다.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출하선급금을 지급해오고 있는 관악농협은 지난해 2억원이었던 것을 올해는 1억원을 늘려 3억원씩 지원하는 가운데 형식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농촌과 도시의 상생 실현을 위해 박 조합장이 직접 일선현장으로 달려왔다. 박 조합장은 “상생자금 1조원 조성이 농협중앙회가 내지 않고 있어 난항에 빠졌다”며 “현재 회원농협 중 규모가 큰 농협들이 2천250억원 정도 조성한 상태로 신속하게 1조원이 조성돼 일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
이천시가 11일 올 들어 전국 최초로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는 지난 2월1일 호법면 안평3리 소재 비닐하우스 2개 동(892㎡)에 극조생종(진부올벼)을 전국 최초로 심은 지 100일만이다. 수확량은 정곡 320㎏ 정도다. 특히 시는 이천을 포함한 여주·양평 등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온수(적정온도 20℃)를 이용해 벼를 재배했다.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열을 얻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한 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은 옛날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전국 최고의 쌀로 옛 문헌인 성종실록·금양잡록·행포지 등에도 이런 내용이 잘 기록돼 있다”며 “깨끗하고 무기성분이 풍부한 지하수가 좋은 이천쌀을 생산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 기획예산담당관실 A팀장이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L모 부시장이 회식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연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사법당국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장의 음주 뺑소니 교통사건과 그 사건의 발단이 된 술자리를 부시장이 주선한 점 등은 여주시 공직기강의 해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으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A팀장은 지난달 28일 밤 9시 30분쯤 부시장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교동 B아파트 앞에서 보행자를 치고 도주했고 이어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2차사고까지 낸 후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팀장의 혈중 알콜농도는 0.135%의 만취상태로 자신의 집까지 약 3km가량 음주운전 과정에 2번의 사고를 내 현재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직장상사로서 부하직원의 음주운전을 막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점 등을 놓고 일각에서는 L 부시장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시민 조모(48)씨는 “직장에서 회식 후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은 직장상사에게도 책임을 묻는 등 사법당국이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공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