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은 세종대왕 탄신 619돌을 맞아 10일부터 두 달간 ‘한글, 향기로 여주를 물들이다’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여주박물관과 세종한글문화포럼에서 공동으로 기획한 가운데 지난 해에 이은 두 번째로 한글을 주제로 순수미술, 공예, 조형 등 입체 및 시각 예술을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한다. 여주박물관은 특별전과 연계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1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부터는 꽃 모양 종이에 소망을 담은 꽃말을 한글 모양 스탬프로 표현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오후 4시에는 한글작품 작가의 특별전 전시 해설과 만남을 통해 한글의 디자인적 가치와 예술적 소재로서의 적합성을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별전 관람과 체험 활동, 작가와의 만남은 모두 무료이다. 한편, 여주박물관은 한글 디자인이 여주시의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며 더 나아가 한글문화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글과 관련한 특별기획 전시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SK하이닉스가 최근 연이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내면서 이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엄청난 반사이익을 챙겼다. 8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올해 국세인 법인세로 9천850억여원을 납부 함에 따라 이 중 10% 가량 부과되는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1천98억여원을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사업장 소재지인 이천·성남시와 충북 청주시에 냈다. 특히 이천시는 지난해 541억원보다 21.4% 늘어난 689억원을 받았다. 이는 이천시가 올해 거둬들인 지방소득세 906억여원의 70%가 넘는 금액으로 이천시는 2년 연속 두둑한 지방소득세가 들어온 데 반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996년 이후 계속된 적자로 2014년까지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다가 2014년 사상 최대 영업실적에 힘입어 이듬해부터 다시 지방소득세를 내고 있다. 지방소득세는 사업장별 종업원 수, 면적 등에 비례해 액수가 결정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상보다 많은 지방세가 걷혀 재정난에 숨통이 트였다”며 “그동안 예산이 부족해 진행하지 못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2년 연속 이처럼 많은 지방소득세를 낸 것은 영업이익이 2014년 5조1000억원에 이어 지
여주준법지원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찾아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 대상자 5명에 대해 첫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는 여주준법지원센터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보호관찰대상자 의료지원을 위해 지난달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건강검진이다. 여주준법지원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을 건강검진의 날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보호관찰 대상자의 건강을 챙길 예정이며 검진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가 이천시약사회, 이천보건소와 함께 이천도자기축제장을 찾아 축제에 참가한 시민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경기마퇴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이천시약사회와 공동으로 건강체험부스를 운영, 도자기 비엔날레를 찾은 가족들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의 폐해에 대해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이항 본부장은 “각 지역 축제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약물의 위해성으로부터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 관내 푸드트럭 영업장소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를 활용한 청년층의 창업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시는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안화)’를 입법예고 하고 오는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지역 이외의 장소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푸드트럭 영업장소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기존 영업장소로 지정한 근린공원 외에 ▲도로법상 보행자전용도로 ▲문화예술진흥법상 공연시설, 전시시설, 도서시설, 복합기능의 종합시설 ▲공공기관 주최, 주관 행사장 등을 포함했다. 또한, 이천시장이 푸드트럭 창업 수요와 이용자 안전 및 교통의 원활한 소통,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업장소를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푸드트럭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휴게음식점영업 또는 제과점영업으로 제한되며, 각 시설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려면 계약서류나 도로점용 허가증 등의 필요한 구비서류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의견수렴을 거쳐 시의회 정례회에 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이천지역 내 푸드트럭 영업장소로 지정된 곳은 온천근린공원 내 1곳(10㎡) 1대에 불
“56회 선배님들의 회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쟁보다 일치단결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되길 바랍니다.” 이천시향토협의회 최병재 회장이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그 이벤트로 56년생 회원들의 환갑 잔치상을 마련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천향토협은 지난 7일 1천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향토문화축제를 겸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병돈 시장과 유승우 국회의원, 이현호 도의원과 홍헌표 시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당선자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구기종목 위주로 했던 행사와 달리 ‘이천거북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여주대 용마응원단의 시범공연 등 참석한 회원들이 모두 함께 하는 문화축제와 명랑운동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고의 이벤트는 올해 환갑을 맞은 56년생 회원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환갑상을 마련해 줘 의미를 더하고 참석자들에게는 대화합의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최병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이천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천향토협이)친목과 화합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의식과 미래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단체
이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쉽게 문화·예술과 만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예술행사(일명 행복메신저)’를 5일 어린이날 뮤지컬 ‘피터팬’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복메신저의 첫 공연은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으로 ‘지나온 30년, 나아갈 30년’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와 94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어린이날 2회에 걸쳐 열렸다. ‘행복메신저’는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매년 20회 이상 지역 공공장소에서 문화·예술공연을 펼쳐왔고 지난해에는 설봉공원 특설무대, 복지시설, 도서관 등에서 25회 이상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군부대, 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지역 중심으로 국악, 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30회 이상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즐거움과 꿈의 상징 피터팬을 통해 잊고 지냈던 동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행복메신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
이천경찰서는 오는 14일 석가탄신일 앞두고 4일 불자와 함께하는 부처님 오산날 봉축법요식이 거행했다. 이날 오전 이천경찰서 소통마루에서 열린 봉축법회에는 김균 서장과 이천시불교연합회 인승 스님, 경승실장 보문 스님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독송으로 시작된 법회에서 화성경찰서 경승위원장인 정호 큰 스님이 독화살을 비유한 법문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고귀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했다. 김균 이천경찰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호국의 정신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은 불교가 삶의 지침이 되고 역경을 이겨내는 위로와 용기가 됐다”며 “부처님 탄신을 기쁜 마음으로 기리며 불자 여러분의 수행정진이 세상을 더욱 향기롭게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연속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녹색복지 증진을 위한 100% 국비 지원 사업으로 올해 1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 3월 초 실시설계를 마치고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이천시 대월면 소재 ‘한나 요양원’은 시설근처 바닥포장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어르신들의 야외 산책 공간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소나무, 계수나무, 느티나무, 매화나무, 모과나무 등 과실수와 꽃나무 및 관목을 식재해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 초부터 공사가 진행돼 5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꽃피는 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 관내 8개 지역농협이 가지·복숭아·고구마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자 손을 맞잡았다. 가남농협 등 여주지역 8개 농협이 참여하는 ‘여주시농협사업단’은 최근 협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병일 경기농협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과 가남농협 김지현·여주농협 이광수·북내농협 이호수·금사농협 이칠구·대신농협 임광식·능서농협 이명호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농협연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여주시농협연합사업단은 생산은 농가가, 농가관리와 조직화는 지역농협이, 마케팅은 시농협연합사업단이 각각 책임지는 형태로 운영되며 현재, 111개 농가가 참여하고 올해 매출목표는 50억원이다. 여주시농협연합사업단은 2005년 고구마연합사업단으로 시작해 여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원예부)으로 조직을 변경해 운영해 왔으나 생산농가가 고령화된데다 농가가 직접 선별·출하하면서 시장경쟁력이 떨어져 새로운 방안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이에 NH농협 여주시지부 등은 연합사업협의회를 조직해 지난해 말부터 지역농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