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경기영업본부는 2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신충식 농협은행장과 도내 시군지부 부지부장, 지점장, 여신관리단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목표 기필 달성을 위한 상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NH농협은행이 새롭게 출범한 후 사업부문별 성과를 진단, 점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NH농협은행의 금융 전문성을 높이고 토종은행으로서의 자부심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행복한 1등 은행으로 도약하자고 결의했다. 특히 NH농협은행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신충식 은행장이 참석해 경영특강을 통해 “고객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복한 금융을 구현하고, 고객·지역·생활중심의 일류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도 앞으로 공시지가로 관리해 매년 가격 변동분을 반영한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에 대해 전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정보시스템(RTMS)을 통해 외국인 토지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일부 지자체가 정보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 대장으로 관리하면서 기재 누락 등 수작업에 따른 오류가 있어 이번에 전수 조사를 통해 외국인 소유 토지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고 오류를 수정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의 면적은 2억2천692만㎡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 공시지가 기준 금액으론 30조9천555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1억2천987만㎡(57.2%), 합작법인이 7천238만㎡(31.9%)을 차지했으며, 국적별로는 미국이 53.7%, 유럽 9.0%, 일본 8.4%, 중국 1.9%, 기타 27.0%였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가 59.0%, 공장용이 29.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주거용은 7.4%, 상업용은 2.5%, 레저용은 1.6%였다. 시도별 면적 비중은 전남 지역이 17.2%로 가장 컸고 경기 16.4%, 경북 15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사는 오는 30일 수원 당수동 소재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FTA 활용 활성화 및 수출확대 도모를 위한 원산지 관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미 FTA 발효 이후 원산지 관리에 대한 수출업체의 정보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됐으며, 관세법인 형도의 김학길 전문관세사를 초빙해 FTA원산지관리 전반에 대한 전체 집합강의(2시간)와 현장상담(1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업체는 업체명과 참석자명, 직위, 핸드폰번호, e-mail을 Fax(02-820-2343)나 e-mail(ueeng@msn.com)로 사전 등록 접수하거나 교육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문의: aT서울경기지사 수출유통팀(☎02-820-2354)
농촌진흥청은 오디를 다양한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조오디’ 제조방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항산화색소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포도의 23배,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 함량이 사과의 14배나 함유된 기능성 식품이나 수확 후 상온에서 하루도 버티지 못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이 개발한 건조오디 제조기술은 뽕나무에서 갓 수확한 수분함량 96% 정도의 오디를 45∼55℃에서 54∼86시간 건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수분함량은 40∼45%로 낮아지는 대신 당도는 7Bx에서 17Bx로 크게 높아져 가공용으로 적합해진다고 농진청 측은 설명했다. 이는 기존 생과나 냉동으로만 이용돼 오던 오디를 열풍으로 건조시킨 건조오디 제조방법이 개발된 것으로 오디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오디 산업시장은 약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건조오디의 개발과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조오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지역 농협인 수원농협을 이끌 새 조합장에 염규종 후보(49)가 당선됐다. 염규종 후보는 23일 수원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 결과, 총 4천380표(유효 투표수) 가운데 1천927표(44%)를 얻어 서석기 후보(1천578표)와 이철원 후보(873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 팔달구 교동 수원농협본점 등 3개소(수원 2개소, 화성 1개소)에서 진행됐다. 염규종 당선자는 “농민, 직원, 조합원 모두가 하나되는 조합을 만들겠다”며 “조합원 금리 대출 인하, 영농자재지원확대, 장수연금 등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항 모두를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포부를 밝혔다. 염 당선자는 수원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사)농촌지도자 수원시연합회장과 수원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민층의 고금리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캠코 바꿔드림론’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지원자 수 10만명, 지원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08년 12월 19일 캠코 바꿔드림론 업무 개시 이후 지난 18일까지 10만264명에게 1조289억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바꿔드림론을 이용하면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42%의 고금리 대출을 연 11% 금리의 은행대출로 전환 가능해 이자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바꿔드림론은 올해에만 지원자가 2만2천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천231명보다 56% 급증하는 등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300명이 지원받고 있으며 전화와 창구 방문을 통해 매일 2천명씩 상담받고 있다. 이는 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15개 광역 자치단체와 서민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용자를 보면 30대(39.8%), 급여소득자(67.7%), 40%대 고금리 이용자(58%) 비중이 많았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성실 상환 추가 지원, 서민금융협력 MOU 체결, 서민금융상담창구 확대 등으로 관심이 늘었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제도에 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어촌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도서를 기증했다. aT는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사랑의 책’ 전달식을 갖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동화책, 소설책, 학습교재 등 도서 1천 권을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해송에 전달했다. aT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실시해 왔다. 김재수 aT 사장은 “전 임직원이 정성으로 모은 책들이 농어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지역의 도서관시설 등에 대한 도서후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연이어 철퇴를 맞고 있다. 지난 3월 이동통신업체와 짜고 휴대전화 가격을 부풀리고 공정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거액의 과징금(본지 3월 16·19일자 14면 게재)을 문데 이어 이번엔 하도급 업체에 위탁한 주문을 부당하게 취소하거나 물품 수령을 늦춰 또 다시 과징금 처벌을 받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22일 2008년 1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위탁을 갑자기 취소하거나 물품을 지연해 받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6억200만원을 부과키로 의결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위탁거래 약 150만건 중에서 151개 수급업자에게 위탁한 2만8천건(약 2%)을 납부기한 이후에 취소하거나 물품을 늦게 수령했다. 발주 취소 금액은 643억8천3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생산물량 감소, 자재 단종, 설계 변경 등으로 발주가 취소됐다는 점에서 수급업자의 책임이 없는 위탁 취소로 공정위는 판단했다. 발주가 취소되면 협력업체는 재고 부담, 미납품 자재 처리, 이자 부담 등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생산계획 차질에 따른 손실 등 간접 피해도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또 발주상의 납기일이 지나서 목적물을 받음으로써 수
전국 최대규모 지역농협인 수원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오늘 치러진다.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 후보자로는 서석기(71) 현 조합장과 이철원(59) 전 수원농협 지점장, 염규종(49) 전 수원농협 이사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번 선거에 당선되는 조합장은 6월 20일부터 2015년 3월 20일까지 2년 9개월간 조합장을 맡는다. 기호 1번 서석기 후보는 재임중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고, 투명경영을 현실화한 점을 부각시키며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과 발전추구를 위한 미래의 경영목표, 조합원 모두를 위한 환원사업 실현, 조합원 경제성장과 수익을 위한 농협 구현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기호 2번 이철원 후보는 (가칭)수원농협 종합문화 복지타운 건립을 통한 본소 이전과 투명경영을 위한 ‘조합원 참여 예산심의제’ 및 ‘여성이사 선출제’ 도입, 창립조합원 우대지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및 복지사업’ 확대, 영농지원 확대 및 유통혁신으로 조합원 실익증진 확대 등을 공약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호3번 염규종 후보는 30년간 농촌운동에 헌신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영효율화로 조합원 금리 대출 인하
4월 경기지역 어음 부도율이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2년 4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4월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이 0.29%로 전월(0.38%)보다 0.09% 감소했다. 부도금액은 505억원으로 전달(641억원)보다 136억원 줄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3월 103억원→4월 342억원)이 크게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250억원→56억원)은 크게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전문건설업체 부도의 영향을 받은 부천(0.49%→0.78%)과 조명기구 제조업체의 부도로 인한 화성(0.10%→0.48%)의 부도율이 크게 높아졌다. 4월 도내 부도업체 수는 21개로 전달(20개)보다 증가한 데 반해 신설된 법인은 전달(1천548개) 대비 85개 감소한 1천46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