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난방 성능을 높인 상가용 천장형 에어컨 ‘인버터W’를 2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격자(Grid) 무늬와 기하학적인 패턴(Geometric)의 ‘G-스타일’ 천장형 에어컨에 ‘인버터W 컴프레서’를 결합해 난방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인버터W 컴프레서’는 기존 ‘인버터 컴프레서’에 2단 압축 기술(Vapor Injection)을 적용해 난방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독자적인 기술을 집약한 ‘인버터 컴프레서’를 개발해 시스템에어컨에 적용해 왔다. 2단 압축 기술은 컴프레서를 통해 냉매 압축 시 냉매 일부를 별도로 분리해 기체 상태로 변환시킨 후 주입, 냉매의 압축을 쉽게 해 주는 기술로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난방 성능은 30%, 에너지 소비 효율은 5% 이상 높여 전기료가 절감된다. ‘인버터 W’는 강화된 난방성능으로 영하 15도라는 혹한의 조건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난방 기능을 제공한다. 이기영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 상무는 “10년간 구축해온 독보적인 컴프레서 기술을 바탕으로 난방 성능을 혁신적으로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LG전자는 기존 냉방 기능 뿐 아니라 난방 분야에서도
주말 강연 청취해 마케팅 능력 ‘업’ NH농협 생명과 손해보험 경기총국은 지난 21일 경기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말보험아카데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협보험의 진정한 가치와 필요성을 전달하는 마케팅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연금저축과 신상품에 대한 열띤 강의가 펼쳐졌다. 채희성 생명보험 경기총국장은 “주말강좌의 열기가 뜨거워 올해 경기농협 보험사업도 활발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협보험 사업을 통해 농어촌지역 무료한방진료사업, 건강편의시설지원 등 농어촌 복지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손해보험 경기총국장은 “최근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각종 위험에 대비해 함께 준비하고 극복하는 협동조합의 상부상조 정신이 깃든 NH농협보험이야말로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직원 조합 전체와 목표 공유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21일 골드CC 콘도프라자 회의장에서 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4월 조합 성과
정부가 공인하는 전통주 전문기관이 생겨 전문가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통주 산업을 선도해 나갈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전통주 양조 교육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교육훈련기관’을 각각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성기관은 양조 관련 학과(과정)을 운영 중인 대학이나 연구소가 6개월 간 150시간 이상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에 대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심사해 2개 기관이 선정되면 기관 당 각 1억원 이내로 프로그램 운영비와 교육인프라 구축비가 지원된다. 전통주 관련 기관이나 단체, 전문학원 6~8곳을 선정하는 교육훈련기관의 지원액은 5천만원이다.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면 농식품부 지정서를 발급받아 장기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 문의: 식품진흥팀(☎02-6300-1703)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지역본부는 올해 Allbaro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상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폐기물관리법 개정에 따라 Allbaro 시스템을 통한 전자인계서 의무사용 업체 수가 급증해 지역 내 Allbaro 사용 대상 사업장(약 4만여개)의 시스템 사용 활성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2008년부터 시작된 Allbaro 시스템은 폐기물의 적정처리와 처리의 투명성, 업체의 폐기물 관리 편의성 향상, 행정관리의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위해 도입된 상시 폐기물 관리시스템이다. 수도권지역본부는 오류가 많이 발생되면서 시스템 사용이 미숙한 업체는 현장 방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시스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과 교육신청은 올바로시스템 홈페이지(www.allbaro.or.kr) 또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지역본부 자원순환처 자원순환지원팀(☎031- 590-0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협이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축산물판매장과 셀프형 식당을 결합한 한우고기 전문점을 선보인다. 농협중앙회는 19일 성남에서 ‘농협안심 한우마을 청계산점(1호)’ 개점식을 갖고 2017년까지 서울과 광역시 핵심 상권에 100개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농협안심 한우마을은 올 초 산지 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산지 소값 연동 및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소비할 수 있는 셀프형 정육식당으로 운영된다. 농협은 한우고기의 도매 및 중간유통단계를 축소해 유통에서 9~11%, 상차림 비용 10~13%, 자체 마진 10% 등을 절감함으로써 인근 식당보다 29~34%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상반기에는 서울에 2개점을 시범 운영한 후 서울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점포 수를 10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엔 참석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보를 위해선 잘 팔리는 축산물 유통구조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잘 팔리는 유통구조는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비처가 많아야 하고, 이를 통해 한우고기뿐
삼성전자는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대단위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천만 달러 시스템에어컨 수주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설치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맞춤 공조가 가능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인 ‘DVM PLUS 시리즈’와 기타 유지관리에 필요한 토털 공조 솔류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은 압축된 냉매가스에 한 번 더 냉매를 주입시키는 첨단 냉매제어 기술인 이단 압축기술(Vapor Injection)을 적용해 냉·난방에 사용되는 밀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계약은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이라며 “2015년 중국 내 톱 3 진입을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삼성 시스템에어컨 사업의 이정표가 되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UAE)의 브라카 원자력발전소 배후시설 개발에 1천만 달러 규모의 시스템에어컨 수주를 계약한 바 있다.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관세 철폐 품목들의 국내 가격이 최대 3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미, 한·EU FTA 체결에 따라 관세가 철폐되거나 인하된 수입제품 가운데 주요 생필품을 선정해 4월 이후 소비자 판매 가격을 점검한 결과, 17개 품목 중 13개 품목의 가격이 2.9~37% 인하됐다. 한·미 FTA 관련 품목으로는 오렌지, 오렌지주스, 포도주스, 와인, 맥주, 아몬드, 호두, 옥수수, 샴푸, 자동차, 냉장고 등 11개였으며, 이 중 9개 폼목 가격이 2.9~3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명 상표 가운데 토미힐피거, 바나나리퍼블릭 등 의류를 비롯한 상당수 품목은 중국이나 멕시코 등 제3국에서 생산돼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 웰치스 주스의 경우, 수입업체인 농심이 지난 10일 관세 인하분 만큼 출고가를 낮춤에 따라 판매가격도 4천50원에서 3천700원으로 약 8% 인하됐다. 미국산 아포틱 레드 와인은 3만5천원에 판매되다가 지난 14일부터 31% 떨어진 2만4천원에 거래됐다. 로버트몬다비(7만8천원→6만9천원), 죠셉펠프스(16만5천원→14만원), 갤로패밀리(2만4천원→2만2천원) 등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연구원에서 ‘하수 재이용 공정기술 표준화와 실증화 기술개발’을 위해 6개의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연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분리막(막세정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하수 재이용 연구로, 공사는 기존 분리막 및 수처리공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수고도처리 및 재이용수 생산 공정의 설계, 시공, 운영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 연구가 사업화되면 하수의 고도처리를 통해 양호한 수질의 유출수를 연중 공급받을 수 있으며 농업뿐 아니라 공업, 조경,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공사 농어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근본적으로 ‘물 부족 해소’를 위한 것이지만, 부가적으로 분리막 및 재이용 공정 분야의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 물시장에 진출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익 창출은 물론 공공수역의 오염원 배출량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의 국부펀드 자금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제3국 건설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카타르 투자청과 해외 공동투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다음달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MOU 체결은 국토부와 카타르 투자청이 지난 3월 한국기업이 발굴한 해외 프로젝트 등에 대해 카타르 국부펀드가 공동투자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우리나라는 시범적으로 아프리카 가나 서부도로 사업과 인도네시아 석탄터미널 사업을 카타르 측에 제안했고, 카타르는 이를 적극 수용해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카타르 국부펀드와 글로벌인프라펀드(GIF), 우리나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그동안 단순 수주, 시공 위주로 이뤄지던 국내 해외건설사업이 중동의 풍부한 국부펀드 자금을 활용해 투자개발형 건설사업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국토부는 또 아랍에미리트(UAE)와도 국부펀드를 활용해 우리 건설기업과 중동, 제3국 건설 프로젝트에 공동 진출키로 지난 17일 합의했다. 이와 함께 카타르 공공사업청 등이 발주 예정인 도하베이크로싱(60억 달러), 하수처리시설(25억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목표환율을 계산해 주고 목표도달이나 이탈 시 메시지로 알려주는 환위험관리시스템 ‘헤지 메신저(Hedge-Messenger)’를 개발·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헤지 메신저는 수출입 기업들이 적정이윤 확보에 필요한 목표환율을 도출해 환헤지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환위험관리 경험과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 시스템에 계약환율과 매출원가 등 수출입 거래 정보를 입력하면 미래현금흐름 분석 및 목표마진 점검을 통해 기간, 통화, 거래처별 목표환율 산출이 가능하다. 또 환위험에 노출된 금액(Open 포지션)과 과거 환율 움직임을 통한 손실금액 추정, 환헤지 스케줄 관리, 월별 또는 연도별 환위험 관리 리포트 작성 등 수출입기업이 환율 급변동에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기능을 제공한다. 헤지 메신저를 이용하려면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을 가입하고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