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다음달 4일 중앙선 운길산역 광장에서 남양주 조안면 소재 3개 초·중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조안 주니어마켓’과 ‘희망나눔 음악회’를 연다. 조안 주니어 마켓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자발적인 경제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책임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킨다. 또 참가비 1인당 1만원 전액과 판매 수익금 중 10%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장학금으로 조성, 나눔의식도 키워준다. 이와 함께 지역 학생오케스트라와 전문연주자가 함께하는 클래식 무대로 꾸며지는 ‘희망나눔 음악회’는 상대적 문화 소외지역인 경기 북부 남양주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음악회는 서부 희망 케어센터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및 전문 연주자들의 클래식 연주 공연이 진행된다. 주니어마켓 오후 1~6시, 희망나눔 음악회 오후 6시30분~8시. 문의 (031)576-6051
■ 뮤지컬 ‘넌센세이션’/28·29일 안산문예당 뮤지컬 ‘넌센스’의 계보를 잇는 뮤지컬 ‘넌센세이션’이 오는 28~29일 오후 3시와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을 찾는다. ‘넌센스’ 시리즈는 그동안 넌센스를 시작으로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 등 조금씩 색채를 달리하는 다양한 버전들을 선보여 왔다. 초연 이후 올해로 한국공연 20년을 맞은 넌센스 시리즈의 완결판 ‘넌센세이션’은 카지노 불빛 휘황찬란한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간 다섯 수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경건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던 수녀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감춰져 있던 마음속 꿈을 만나게 된다. <넌센스>의 터주대감 ‘양희경’과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의 ‘이혜경’, 흥행보증수표 ‘홍지민’, <막돼먹은 영애씨>로 사랑받고 있는 코믹 연기의 달인 ‘김현숙’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해 유머와 위트,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 ‘넌센세이션’은 스토리보단 배우들의 춤과 노래, 유머와 개인기로 객석을 쥐락펴락하며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밀어 넣는다. 특히 극 중 자연스럽
아주대병원은 23일 오후 별관 5층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연수의사 입국 환영식’을 갖고 베트남 의사 6명, 간호사 2명, 임상병리사 1명, 총 9명에 대한 연수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아주대병원이 대우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다문화가족 및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병원 5곳의 의료진(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외상외과, 비뇨기과)과 간호사 등에게 1년 간 선진화된 의술을 전수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병원은 하노이시에 있는 백마이병원(Bach Mai H.)과 하동병원(Ha Dong H.), 동다병원(Dong Da H.) 하노이시 인근의 웅비병원(Uong Bi H.), 쿠바병원(Vietnam Cuba H.) 등 5곳이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아주대병원에서 연수하게 된 의료인 모두를 환영하며 이곳에서 연수를 잘 받으면 베트남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사와 간호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용의 전사가 된 포(잭 블랙)는 평화의 계곡에서 시푸 사부(더스틴 호프만)와 쿵푸 수련에 매진하던 중, 셴 선생(게리 올드만)이라는 고수가 위대한 쿵푸 사부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제 막 정식 수련을 시작하려는 포에게 쿵푸를 지켜야 한다는 막중한 미션이 주어지고, 포는 타이그리스(안젤리나 졸리), 몽키(성룡) 등 무적의 5인방과 함께 무시무시한 비밀병기로 무장한 셴 선생을 막기 위해 길을 떠난다. 2008년 국내에서 467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성적 1위를 기록한 ‘쿵푸팬더’가 더 강해진 액션과 장대해진 스케일을 장전하고 3년 만에 돌아왔다. 오는 26일 전세계에 동시 개봉하는 ‘쿵푸팬더2’는 주인공 포와 5인방 등 전편의 캐릭터는 거의 그대로지만, 악역 캐릭터가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던 근육질 호랑이 타이렁에서 교활한 두뇌를 이용, 비밀병기를 개발한 공작새 셴 선생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제니퍼 여 넬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드림윅스 작품인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는 점이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히 다가온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4세 때 미국으로
쉽고 친근감 넘치는 클래식 문화향유를 위해 시작된 수원시립합창단의 ‘휴먼콘서트’ 두 번째 무대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신나는 뮤지컬’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서 가냘프지만 파워풀한 마리아를 선보인 뮤지컬 가수 강효성과 함께 꾸며진다. 이날 무대에서는 강효성의 ‘나는 마리아죠’와 ‘여러분’, 수원시립합창단이 전하는 ‘맘마미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그리스’ 등 싱그럽고 다채로운 뮤지컬 음악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전석 3천원. 문의 (031)228-2813~4
■ 도립무용단 정기공연 ‘화조풍월-천년의유산 Ⅲ’ 경기도립무용단의 제34회 정기공연 ‘화조풍월(花鳥風月)-천년의 유산’이 오는 27~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2009년 ‘천년의 유산’, 2010년 ‘한국의 얼-천년의 유산’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 춤에 내재돼 있는 우리춤의 미학인 ‘풍류(風流)’의 진수를 담아낸다. ‘꽃과 새, 바람과 달’이란 뜻으로 천지간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르는 ‘화조풍월’이 한국 춤의 미학으로 대변되는 풍류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이전 공연에서 선보였던 학처용연화대, 무고, 선유락 등의 궁중정재(宮中呈才)를 제외, 다채로운 전통무용과 이를 기반으로 재창작된 창작무 등 아직까지 관객들에게 선보이지 못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우선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큰 원을 이뤄 노는 ‘강강술래(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진도제 강강술래의 창(소리)과 함께 재현하며, 대규모 북의 울림을 통해 한민족의 역동과 기상을 엿볼 수 있는 북의 합주인 ‘북의 향연’,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 대목을 춤사위로 형상화한 ‘광한루 연정(사랑가)’, 고도의 조화미와 일체미를 통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독립영화 및 다양성 영화를 보급해 왔던 ‘별별영화’와 공동 주최로 김태일 감독의 ‘오월愛’를 상영한다. 센터는 매월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통해 부천지역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지역단위들과 지역주체들, 부천지역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매달 1회씩 찾아가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 ‘오월愛’는 5.18광주민중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주먹밥을 나눠먹던 영화 속 모습을 재현해 상영 전 주먹밥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상영 이후에는 시와 음악감독과 연출을 맡은 김태일 감독의 뮤직토크쇼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상영회 관련 문의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bcmc.or.kr)를 참조하거나 부천영상미디어센터(☎032-329-8150 담당 한범승)로 연락하면 된다.
오렌지 코드 아카디 쿨만·브루스 필프 글|방영호 옮김 유비온|432쪽|1만5천원. 최초의 온라인은행을 표방한 ING다이렉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아카디 쿨만’과 당시 마케팅 책임자였던 ‘브루스 필프’의 성공이야기다. ING다이렉트는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기존 은행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CEO인 아카디 쿨만은 기존 관행과의 싸움을 ‘현상타파’로 규정하고 체계적으로 그 목표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인 어떠한 사람을 채용해 육성시키고, 조직 전체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사명을 명확히 조직 내부에 각인시켰다. 외부로는 기존 은행들이 금융서비스와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찾지못함을 발견하고서 진정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자, 고객들이 지점을 찾을 필요도 없이 폰뱅킹이나 인터넷 뱅킹만으로 효율적인 금융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 은행 서비스로 스스로를 포지셔닝했다. 이 책은 가치이윤 사슬에 기반한 그들의 행동지침이다. 그들이 명명한 <오렌지 코드>는 직원들 마음 속에 깊숙히 자리잡아, 지금도 고객과 직원의 가치를 충족시키는 ING
인천문예회관서 20~29일 공연 국내 최초의 혈액형 로맨틱 코미디 연극 ‘내 남자의 혈액형’이 20~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을 찾는다. 2년여의 철저한 자료 조사 끝에 탄생한 이 연극은 혈액형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연애 이야기로 엮어 혈액형별 사랑 유형을 흥미롭게 다뤘다.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A, B, O, AB형의 오해와 진실을 명쾌하게 알려줘 관객들의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연출을 맡은 추상욱을 비롯해 연극 ‘그남자그여자’, ‘순정만화’ 등으로 로맨틱 연극의 새장을 연 최고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그 명성을 입증한다. 연극은 잡지사 기자인 오영은(O형)이 <혈액형과 사랑>에 관한 기사를 맡게 돼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과 단짝 친구인 이슬(A형)이 만났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취재하면서 시작된다.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인 대학선배 지훈(B형)과 속을 알 수 없는 엉뚱한 원규(AB형), 편안하지만 가끔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하는 동료 강민(O형), 다정하고 순수한 남자 승현(A형) 등 각 혈액형을 나타내는 등장인물을 통해 이제까지 알고 있었던 혈액형의 오해와 진실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풀어낸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1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버지교육’을 실시한다. 아버지교육은 다문화가족의 현황을 공유하고 자기 자신을 찾는 시간과 함께 타인과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다문화가정 안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와 함께 가계도를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타임머신 시간과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선착순 10명에게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화와 방문접수를 통해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문의 :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320-6393, 담당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