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츠 커피콘서트가 오는 20일 국악계의 ‘소녀시대’로 불리는 국악그룹 ‘미지(MIJI)’를 첫 무대로 12월까지 셋째, 넷째 수요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총 9회의 공연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시즌 4회째를 맞는 ‘인천&아츠 커피콘서트’는 문화예술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아티스트들과 전문가들의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전석 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신선한 커피 향은 관객이 뽑은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이다. 올해 커피콘서트도 역시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국악, 재즈, 대중가요, 현악, 금관, 성악, 아카펠라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콘서트의 첫 시작은 우리의 전통음악을 알리는 시간으로 국악그룹 ‘미지(MIJI)’가 함께 한다. 뛰어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남지인(대금), 신자용(대금/소금), 이경현(해금), 박지혜(해금), 이영현(가야금), 진보람(가야금), 신희선(피리/생황), 김보
아주대병원은 오는 23일 강원도 둔내 자연휴양림에서 암환우와 가족을 위해 ‘공기-물-땅 자연이 함께하는 암환우 에너지 충전, 아주 행복한 걷기대회’를 갖는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아주 행복한 걷기대회는 걷기를 암 치료와 접목해 환자의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찾게 할 목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암을 극복한 사람,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들, 의료진, 지역사회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걸으며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건강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다. 1부에서는 휴양림 안을 1~2시간 코스로 전문 의료진과 함께 걷는 ‘걷기대회’와 명상, 태극권, 숲속해설가 동반 등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건강체험 ZONE’이 운영된다. 또 페이스페인팅,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KIDS ZONE’도 함께 열린다. 이어 2부에는 환우회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불꽃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성인 3만원(차량 이용자 2만원), 13세 이하 어린이 2만원, 36개월 이하 유아 5천원이며, 행사 참가 희망자는 아주대병원 암케어센터에 전화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아주대병원에서 출
산업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한진우)과 백운복지재단(이사장 강철민)이 최근 서울비전 내과병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중국 조선족 여성 기업인 협의회 임원들과 종합건강검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산업보건의료재단에서 제공한 종합건강검진을 체험하고 시작된 이날 협약식에는 양정례 미래희망연대 여성정책개발원장을 비롯해 신동선 서울시농구협회 회장,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윤성우 ㈜스타개발리츠 회장, 현정원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 각 단체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국제변호사인 조선족 여성 기업인 협의회 김옥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종합건강검진 시스템이 하루 빨리 중국현지의 동포사회에도 적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국악당이 오는 16일 오후 5시 흥겨운극장에서 ‘명인을 만나다-이춘희’를 시작으로 4명의 국악 명인들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악 대중화에 이바지 해 온 국가대표 전통예인을 초청, 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무대에서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무대에는 경기민요의 대가 이춘희 명창을 비롯해 가야금 황병기 명인(6월 18일), 판소리 신영희 명창(10월 15일),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12월 17일) 등이 함께 한다. 공연은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진행을 맡아 명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숨겨진 에피소드를 들어보고 옛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해 상영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은 이번 공연에서 경기 12잡가 중 한국의 절경을 중국 명승지에 비교하면서 읊은 ‘유산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사랑받은 아리랑보다 곡이 길고 느린 ‘긴아리랑’,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하선’에서 영상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이별가’ 등을 부른다. 또 경기민요 이수자인 양금석, 서정화, 강효주와 경기 12잡가 이수자 이희문 등이 이 명창과 함께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 수상한 고객들/ 14일 개봉 한때는 야구왕을 꿈꾸던 업계 최고의 보험왕 배병우(류승범)는 어느 날 고객의 자살방조 혐의로 고소당하고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다. 그는 회사에서 감사를 받게 되면서 몇 년 전,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자살 시도 전력이 있던 고객들과의 찜찜한 계약을 떠올리며 그들을 찾아 나선다. 그는 우울한 기러기 아빠 오부장(박철민)과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까칠한 가수 지망생 소연(윤하),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는 꽃거지 청년 영탁(임주환), 애 넷 딸린 억척 과부 복순(정선경)까지 방심하다간 한 순간에 한강물로 뛰어들 기세인 그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과 허세를 총동원, 고군분투한다. 개봉 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수상한 고객들’로 제목을 바꿔 14일 선보이는 ‘수상한 고객들’은 야심충만 보험왕이 자살을 꿈꾸는 개성만점 불량고객들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는 2010년 ‘용서는 없다’, ‘방자전’, ‘부당거래’ 등의 연속 히트로 연기파 흥행배우로 거듭난 배우 류승범이 보험왕 배병우 역을 맡아 그 어떤 영화 속 캐릭터들보다 야심충만, 오만방자함을 자랑한다. 또 연봉 10억의 잘 나가는
“이번 능력기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진작 시작하지 못한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 활동과 미술강사를 병행하고 있는 최진욱(사진) 씨는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최진욱 작가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간 안성 늘푸른노인주간보호센터와 성결노인주간보호센터 등 2곳에서 일주일에 1시간 정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미술적 재능을 발휘, 그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성결노인주간보호센터의 경우, 그는 정해진 강의 일자를 끝마쳤음에도 계속해 재능기부를 펼치며 어르신들과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강사를 하면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가르쳐 본 경험은 있지만, 두 분 모두 75세인 저의 부모님 세대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예전부터 노인분들을 위한 미술을 해 보고 싶었던 참에 재단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게 됐어요.” 시각디자인 학과와 대학원에서 광고를 공부한 최 작가의 전공은 일러스트(삽화)이다. 한국미술협회와 안성미술협회,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회 회원이면서 일러스트레이션그룹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가 지난 8일 메디체크 ‘사랑의 끈 자원봉사’를 가졌다. 이번 자원봉사는 녹색성장 운동에 동참해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것으로 협회 어머니 봉사단과 직원들이 참여해 수원 화성 장안문 등 화성 일대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직원 및 어머니 봉사단은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도 함께 진행했다. 건협 경기지부 김병학 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함께하는 기쁨, 나눠지는 녹색건강’을 슬로건으로 펼치는 ‘사랑의 끈 자원봉사’는 지난 4일 서울 본부를 시작으로 부산까지 총 16곳 지부에서 20일간 전국 릴레이 자원봉사로 진행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영화 ‘마이웨이’와 제작 지원을 체결하고 11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화 ‘마이웨이’는 제2차 세계대전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일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그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2004년 국내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다. 이 영화는 300억원의 제작비와 함께 한류스타 장동건, 일본 유명배우 오다기리 조, 중국 대표 여배우 판빙빙 등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최고의 화제작이다. 이번 촬영은 거리 군중 씬과 함께 주인공인 장동건의 고향집을 배경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스튜디오의 중심 거리 모습과 함께 스튜디오 내 숨겨진 장소까지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판타스틱 스튜디오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 촬영을 시작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으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하류인생’와 드라마 ‘사랑과 야망’, ‘서울1945’ 등을 촬영하면서 근현대를 배경으로 한 촬영지로 각광을 받았다.
즐거운 인생, 맛있는 삶 송인섭 글|어드북스 288쪽|1만2천원. 인생의 시련과 고난을 통해서 새로운 인생을 발견한 저자의 인생 가치관을 담았다. 저자는 풍족하게 자랐으나 고교 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하루 아침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는 아픔을 맛봤다. 이를 악물로 공부해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고 졸업 후에는 최고의 기업에 들어가지만 행복 뒤에는 또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성인이 돼 공황장애라는 아픔은 그를 7년이 넘도록 괴롭혔다. 그리고 40대 초반 몸의 경련이 심해 찾은 병원에서 부정맥이란 진단을 받는다.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직장에서의 시행착오도 만만치 않았다. 업무의 중압감과 인간과의 이해관계에서 느낀 회의감은 국경 너머 새로운 세상으로 눈 돌리게 한다. 이렇게 끊임없이 다가오는 시련 속에서 오히려 저자는 새로운 인생을 발견한다. 그에게 고난과 고통은 하나의 도전이었다. 이를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즐거움을 찾게 됐다. 공화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수차례 비행기를 타며 견디고 아내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지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도 의연한 모습을 찾게 된다. 또한 직장에서 받은 안식년을 계기로 눈돌이게 된 해외생활은 그에게 또다른 세계관을
부천시 유럽자기박물관이 2011년 가족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그림이 있는 세라믹 체험교실’을 마련한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개설되는 이번 체험교실은 컵, 접시, 종 등 다양한 도자기 기물에 상상력과 자연 친화적인 모양으로 장식해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유럽자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박물관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4월 체험은 오는 23일에 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유럽자기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손진선 세라워크 강사가 진행한다. 5세부터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및 단체로 회당 15가족(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체험의 참가신청은 전화 및 방문접수를 통해 매월 20일 선착순으로 받으며 8천원의 재료비가 있다. 문의 : 부천시유럽자기박물관 담당 정미현(☎032-661-0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