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립극단, G-mind 정신건강연극제 ‘4번 출구’ /내달 2일 시흥청소년수련관 첫 공연 경기도 광역보건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립극단이 제작, 공연하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 ‘4(死)번출구’가 다음달 2일 시흥청소년수련관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도내 30개 지역 및 강원도 춘천, 인천 등에서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을 소재로 한 연극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연극제 초청작인 ‘4번출구’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이 사려져가는 현실에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재미와 감동, 풍자와 해학을 통해 전달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이다.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사람의 생명과 사회를 살리는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존귀하고 가치있게 만들고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4번출구’에는 ‘백마탄환자’, ‘타락천사’, ‘마녀는외로워’, ‘빨간망치’, ‘투명인간’, ‘광수생각’ 등의 대화명을 가진 저마다의 가슴에 맺힌 한과 슬픔을 이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 신부의 주교 서품식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정진석 추기경을 포함한 한국 천주교회 주교단 26명,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이형우 아빠스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각계 인사와 신자까지 3천여 명이 함께 했다. 미사 중 거행된 주교서품 예식은 일치의 기원하는 ‘성령송가’로 시작했다. 수원교구 총대리 신부는 후보자를 보좌주교로 임명해 줄 것을 청원했으며, 이에 교황대사는 교황의 임명장을 교우들 앞에서 낭독했다. 선발된 이의 서약과 성인호칭 기도, 안수와 주교 서품 기도, 머리 도유와 복음서 수여가 이어졌고,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주교의 표지인 주교반지와 주교관, 주교 지팡이를 수여했다. 서품미사에 이은 축하식에서는 수원교구 78만여 신자들이 지난 9일 간 새 주교를 위해 바친 주교를 위한 기도 84만4천229회, 묵주기도 571만6천122단 등 영적 예물이 봉헌됐다. 또 정진석 추기경의 축사에 이어 교황대사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교구 사제단 대표 김화태 신부, 대통령 축사-대독, 김문수 도지사, 교구민 대표의 축사도 진행됐다. 이성효 주교
경기복지재단은 사회복지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초급자를 위한 사랑실천 사례관리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사이버 교육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현장 전문가들이 내용개발에 참여, 총 10번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사례관리의 개념, 주요이론 및 가치, 실천과정, 사회복지사의 윤리와 소진 등으롷 이뤄지며, 이 과정을 수료하면 오프라인의 일반과정, 심화과정으로 연계된다. 교육신청은 매월 1~5일, 교육수강은 매월 10일에서 30일까지 20일 간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8기에 결쳐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방법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ggwf.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재단 교육 관계자는 “2011년 사례관리 교육과정은 지난 2년간에 걸쳐 실시된 사례관리교육 평가를 토대로 초금, 일반, 심화 단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부평아트센터가 개관 1주년 기념 기획공연 ‘거장이 온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개관기념 시리즈는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우리나라 영화음악의 거장 이병우를 시작으로 한국의 혼을 노래하는 소리의 거장 장사익,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무대로 이어진다. 다음달 2일 오후 7시 ‘어느 멋진 날’ 공연에 나서는 이병우는 영화 ‘마더’의 오프닝에서 김혜자가 춤 추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 ‘춤’과 같이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 내 영화 자체보다 음악으로 영화의 장면을 기억하게 하는 저력을 가진 인물이다. 영화음악가로서의 이병우는 해운대(2009), 마더(2009), 괴물(2006), 왕의 남자(2005) 장화, 홍련(2003) 스캔들(2003) 등 지금까지 스무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만들었고, 이 중 다수가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는 또 한국 영화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음악가이기 전 동시대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다. 이병우는 지난 10여 년 간 세종문화회관 정기콘서트를 통해 매년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갈 만큼 연주자로써도 각광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는 그의 대표 영화음악들과 클래식기타의 대표곡인 ‘알함브라의 궁전’를 연주할 예정이다. 조경환
개봉작 '위험한 상견례' ‘현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라도 출신의 순정만화 작가 현준(송새벽)은 펜팔에서 만난 경상도 여인 다홍(이시영)과 알콩달콩 연애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 앞에는 ‘지역감정’이라는 큰 장애물이 버티고 서 있다. 다홍의 아버지는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이고, 현준의 아버지도 경상도 출신의 며느리를 볼 생각이 없다. 이에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추기 위해 서울말 특별 과외를 통해 압구정남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드디어 결혼을 승낙 받기 위해 부산 다홍의 집에 도착한 현준은 왠지 음침한 다홍의 오빠 운봉(정성화)과 호시탐탐 현준의 흉을 찾으려는 노처녀 고모 영자(김정난), 경부선 밖은 나가본 적 없는 우아한 서울 여자인 어머니 춘자(김수미), 첫만남에 악수 대신 야구 공을 던지는 초강력 적수 아버지 영광(백윤식), 거기에 언제 뒤따라 왔는지 현준의 아버지가 스파이로 보낸 형 대식(박철민) 등과 대면하며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한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위험한 상견례’는 ‘지역차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이라는 다소 예민한 소재를 재치 넘치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 ‘체코의 보석 드보르작’을 선보인다.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체코의 국민 작곡가 드보르작의 대표곡들을 젊은 첼리스트 클렌시 뉴먼의 협연으로 들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12세의 나이에 단데농 유스 페스티벌에서 자신보다 연배가 많은 연주자들과 경쟁해 현악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클렌시 뉴먼은 2004년 에브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하며 비평가들로부터 갈채와 찬사를 받았다. 1부에서는 슬라브적 정열과 미국 민요가 지닌 애조 띤 서정성을 곁들인 고금의 첼로 협주곡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인 ‘철로협주곡 b단조’를 뉴먼의 첼로 연주와 함께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강하며 형식면에서도 자유롭고 내용과 구성에 있어서도 창조성이 풍부해 듣는 이에게 큰 감흥을 준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3월부터 시작되는 정기연주회에선 드보르작, 브람스, 베를리오즈,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코프스키 등 유명작곡가들의 대표적인 곡들을 감상 할 수 있다”면서 “연주형식도 변화를 꾀해 ‘서곡-협주곡-교향곡’ 순으로 진행되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10회에 걸쳐 ‘2011년 찾아가는 시·군 지역간담회’ 를 갖는다. ‘찾아가는 시·군 간담회’는 본원 연구진이 도내 31개 시군의 가족·여성·보육·청소년·복지 관련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정책주체들을 직접 찾아가 지역의 가족여성 현안과 이슈 등 공통관심사에 대해 논의, 해당 시군이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한 가족여성정책과 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과의 정책파트너십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번 간담회는 23일 수원, 오산, 화성 등 3개 시·군 관계자와 화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가진 제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25일 고양·김포·파주시를 찾아가는 10차 간담회까지 모두 10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도가족여성연구원은 간담회를 통해 해당 시·군의 지역특성과 각 시군에서 진행되거나 계획 중인 가족·여성·보육·청소년·복지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정보교환과 지역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다문화 교육 확대를 지원하고자 ‘지역운영기관’을 공모한다. 문화부는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진흥원 단독으로 다문화 강사를 선발했지만, 앞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지역운영기관이 강사를 선발·양성, 지역 내 학교·문화기반시설 등에 파견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까지 공모를 거쳐 지역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다문화 강사 양성 과정 운영비, 강사 파견 비용, 강사 연구 모임 운영비 등을 최대 4천5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문화부는 또 일반인의 다문화 교육(문화 다양성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지역운영기관의 명칭도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 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객들에겐 ‘국악단 때문에 한 해가 행복했다’는 평가를, 외부적으론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예술단체’라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이사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돼 앞으로 2년 간 경기도립국악단을 더 이끌게 된 김재영 예술감독의 다짐이다. 그는 올해 ‘예술성 있는 전통음악’, ‘국악단만의 공연 브랜드화’, ‘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중점 목표로 설정, 이에 걸맞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도립국악단은 그동안 차세대 국악 주역을 위한 협연무대 ‘명인을 꿈꾸다’, 국악관현악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장르를 테마로 한 ‘和’ 시리즈 등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사해 왔다. 국악단은 올해도 성악과 관악에 이어 세번째 和 시리즈 ‘현악과 만나다’(5월), 우리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을 발굴·양성하는 취지의 ‘명인을 꿈꾸다’ 11번째 무대(9월)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무한돌봄음악회’를 진행,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음악문화를 추구할 계획. 그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음악을 하는 것
수원시립합창단 제133회 정기연주회 ‘브람스가 리스트를 만났을 때’가 24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헝가리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 리스트(Franz List.1811~1886) 탄생 2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19세기 후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가 브람스와 19세기와 20세기 음악의 교두보 역할을 한 리스트의 합창곡을 선보인다. 수원시합은 이날 공연에서 혼성4성부의 헝가리 민요 25곡 중 독일어역의 11곡을 추린 후 독창적인 견지에서 곡을 붙인 브람스의 ‘집시의 노래(Zigeunerlieder)’와 리스트의 대표적 합창곡 중 ‘아베 마리아(Ave Maria)’, ‘하늘의 여왕(Salve Regina)’, ‘거룩하신 성체(Ave Verum Corpus)’, 오스트리아 황제의 대관식을 위촉된 ‘헝가리 대관식 미사(Missa Coronationalis Kronungsmesse)’ 등을 들려준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 (031)228-28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