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연말을 맞아 매월 전임직원 급여에서 모아온 900여만원 중 560만원의 금액과 도내 중소기업에서 기부 받은 물품 18박스를 수원 소재 ‘꿈을 키우는 집(원장 김지춘)’ 등 5곳의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이틀에 걸쳐 직접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 총 모금한 금액 900여만원 중 꿈을 키우는 집 학생 5명과 어린이재단 추천 학생 3명에게 연간 총 368만원을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다. 특히 기부금 전달에 앞서 지난 21일 고양 소재 페퍼민트와 서울 소재 사무용품 전문점 나이젠으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250만원 상당의 신발과 가방, 쿠션, 어린이용품 등 총 18박스를 기증받았다. 이에 따라 24일에는 꿈을 키우는 집에 현금 150만원과 기부물품 신발, 가방, 어린이 용품 등 10박스를 홍기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영철 경영지원본부장, 사우회 임직원 등 10여 명이 직접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또 28일에는 장애인시설인 해뜨는 집(포천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산돌사랑의집(군포), 장애인시설인 요한의 집(평택)에 각각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보화센터에는 100만원과 기부물품 8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연말을 맞아 24일 안양에 소재한 경기도남부아동임시보호소를 방문, 1일 부모로 나서는 아이돌봄 봉사활동을 벌였다. 보호소를 찾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산타로 분장해 선탄선물과 함께 성탄캐롤 합창, 기저귀 갈아주기, 목욕시켜주기 등을 하면서 어린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경기도남부아동임시보호소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을 임시로 돌보아주는 기관으로 현재 57명의 아이들이 시설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도의회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사회지도층의 봉사와 희생은 일종의 소명의식”이라며 “한나라당의 자원봉사도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한 것으로 좀 더 많은 봉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한나라당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매 회기마다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 올해에는 농촌봉사활동을 비롯해 10번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물자원 절약과 아파트 관리비 절감 차원에서 모든 아파트단지에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 경기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10개 아파트단지에 빗물 재활용 시설을 설치한 뒤 시범 운영하며 1천가구 이상의 민간 아파트단지에도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를 권장할 방침이다. 도는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 경기도시공사 및 LH가 건설한 아파트 단지내 빗물 재활용 시설의 시범 운영에 대해 정기적인 평가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를 개선하고 ‘공동주택 빗물관리조례’(가칭)와 같은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이르면 2012년부터 모든 아파트단지에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도는 아파트 단지내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비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건설사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설치비를 건축비에 포함시켜 분양가 상한선을 상향 조정하거나 일부 시설비를 도비 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아파트단지의 빗물 재활용이 우리나라의 물부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아파트 관리비를
경기도의회가 지난 2월 제238회 임시회부터 제245회 제2차 정례회까지 모두 8차례 연간 회기 운영을 끝으로 2009년 의정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년간 140일간에 걸쳐 정례회 및 임시회 일정을 통해 총 26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처리 내용으로는 조례 148건(의원발의 90건), 규칙 3건, 예산 및 결산 12건, 승인·동의 50건, 건의·결의 33건, 기타 23건이다. 조례 제·개정 입법에 있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의원발의 90건으로, 집행부 발의(58건)보다 32건이 앞섰으며 지난해 4건에 이어 올해도 노인자살예방조례 등 전국최초 조례 7건을 제정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도의회는 지난 6월 16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제7대 후반기 원구성 이후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불우시설 자원봉사, 헌혈행사, 무한돌봄 자선공연,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을 실천해 솔선수범하는 의회상을 보여주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활동도 적
“차상위 계층 150%까지 학교무료급식을 확대하는 방안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저소득층 지원사업과도 맞물린다고 봅니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무상급식 수정안이 저소득층 자녀에게 상처를 준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장은 “현재 급식비는 통장이체를 통해 납부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서는 누가 급식대상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차상위 계층 150%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학교 교사들이 밀린 급식비 내역을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나눠주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는 양식의 문제이므로 선생님들이 이같은 방법을 택하지 않을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또 학교무상급식 예결특위 수정안이 포함된 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강행처리한 것과 관련, “내년 추경시 같은 논란이 재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위원회와 예결특위까지 거친 예산안이 집행부 부동의로 차질을 빚은 사례가 없었던 만큼 도의회 의장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무료급식이 어렵지만 이를 위해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에 면담신청과 함께 국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23일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시상하는 ‘경기환경그린대상’ 수상기업에 보증료 인하 등 우대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최근 산업전반에 화두로 떠오른 녹색성장에 부합해 환경보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도내 환경친화기업을 발굴하고 환경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친환경적 경영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추천대상기업은 경기도내 소재하고 2년 이상 경영실적이 있는 우수기업체로 환경친화적인 기업경영이나 열악한 시설개선을 통해 환경관리실적이 우수한 기업, 도 및 시군의 환경 시책에 솔선 참여한 우수 기업, 우수 친환경상품 개발 및 보급 확대에 기여한 기업, 환경관련 신기술 개발 및 보급 등에 노력한 기업, 환경산업 수출업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등이다. 수상기업은 경기신보로부터 보증료 0.2% 인하, 기업신용평가모형 심사시 가점 등을 부여받게 된다. 경기신보는 설비도입 및 운용, 노후화 등을 감안해 수상일로부터 5년이내까지 우대 지원을 시행키로 했다.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의무제 전환으로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팔당유역 7개 시·군에 수질오염총량제가 시행, 이에 따른 해당 지역의 지역개발 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광주시가 지자체별로 수질을 정한 후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관리하는 수질오염총량제를 처음 시행한 이후 남양주시, 용인시, 양평군, 가평군이 이어 시행 중에 있으며 이천시와 여주군도 내년 1월 중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7개 시·군은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조건으로 모두 1천392건에 달하는 공동주택, 관광지조성, 대형건축물 등 지역개발사업을 추진 또는 추진할 방침이다. 시·군별로는 이천시 465건, 남양주시 220건, 광주시 180건, 여주군 174건, 가평군 152건, 용인시 117건, 양평군 84건으로 광주시의 경우, 수질오염총량제 1단계사업에 이어 지난해 12월 2단계사업으로 공공하수도 신·증설사업 및 하수고도처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5월 환경부로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승인받은 남양주시는 2012년까지 792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용량을 하루 2만톤으로 확충하는 수질개선사업을 통해 옛 한센병 환자들의 정착촌인 성생공단 개발에 나
새해부터 서울 등을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이 확대 개편된다. 경기도는 22일 수도권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으로 통행하는 장거리 통행객과 시·군간 통행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버스노선 확대 개편계획을 수립, 2010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경부고속도로 운행버스 노선의 지선구간을 조정해 신도시~서울시계 구간 광역버스의 고속도로 운행률을 50%에서 80% 이상 높여 평균 회차를 5회에서 9회로 늘린다. 또 김포, 파주, 고양과 서울 주요 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서울도심 전철 5, 9호선 역사를 경유, 10~20분 단축 통행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의 전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 외에도 수도권외곽순환도로를 이용, 도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10개 노선도 내년 중 신설할 방침이다. 신설 노선은 안양~부천·성남, 부천~김포·성남·고양, 고양~김포·의정부, 구리~의정부·하남, 성남~구리 등 5개 축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2010년도 광역버스 운행개선 사업계획은 경기개발연구원과 사전 검토 및 협의를 거쳐 노선개편이 보다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광역버스노선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21일 예상대로 경기도교육청과 김상곤 도교육감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 구성과 학교무상급식 수정예산안을 강행처리했다. ▶관련기사 3면 21일 도의회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예정보다 40여분 늦게 제245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개최, 2009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모두 23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 결의안을 처리한 뒤 20분간 정회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전 10시에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과 학교무상급식 수정예산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정회 후 민주당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만나 조사특위를 철회하는 대신 무상급식 예산안을 예결특위 수정안으로 통과하는 제안을 했으나 이를 도교육청과 민주당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종설 의장은 1시35분쯤 본회의를 다시 속개,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안건(재석 65명 중 찬성 64명, 반대 1명)과 학교무상급식 예결특위 수정안이 포함된 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재석 65명 중 찬성 64명 기권 1명)을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표결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도교육청 조사특위 구성과 학교무상급식 수정예산안 강행처리와 관련, 경기도의회 여·야 및 도교육청간 법정 공방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학교무상급식예산 수정안을 강행 통과시킨 진종설 의장을 직권남용으로 형사고발할 예정이고 도교육청은 지방자치법 제107조와 제172조에 따라 증액된 예산에 대한 재의 요구 및 대법원 제소, 조사특위 구성에 대한 모든 법적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노동당과 무상급식 실현 경기추진본부 등 시민단체들도 이번 안건의 강행처리를 감행한 진 의장의 사퇴와 한나라당의 해체, 해당 의원의 낙선운동까지 불사할 것으로 보여 도의회 한나라당이 사면초가(四面楚歌)의 현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도의회와 도교육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도의회 민주당은 도교육청예산안을 도교육감의 수정 동의없이 의결한 진종설 의장을 직권남용으로 오는 23일 수원지법에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도의회가 도교육감의 예산수정안에 대한 동의없이 예산안을 의결할 경우, 교육감의 수정동의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반한 행위는 교육감의 동의권을 침해하는 위법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