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0.28 재보선에서 승리를 이뤄 낸 수원 장안구를 방문, 오찬을 하며 당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세균 대표는 8일 수원 장안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김진표 최고위원,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 이찬열 국회의원, 수원 장안구 핵심당원 100여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10.28 재선거의 압승를 치하하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당부했다. 정세균 당대표는 “이번 장안 선거는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가능하게 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런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 낸 여러분은 모두 마술사”라고 치하했다.
경기도가 쌍용차 실직자 자녀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중단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선정해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8일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출연된 ‘복권기금 지원사업’을 활용한 저소득층 자녀지원사업의 사용잔액 1억원으로 도내 중·고교생 145명을 선발해 중학생에게는 60만원을, 고교생에게는 80만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자 선발 시 경제난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소득자의 실직, 가출, 질병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 특히 쌍용자동차 실직자 가정의 자녀로서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생활장학금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현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주소득자의 실직, 가출, 질병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인 경우에는 누구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생활장학생 신청은 9일부터 18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시·군청 청소년과에서 대상자를 선정한 후 이달 말에 생활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장학생 선발 방식은 시·군별로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거주지 관할 시·군청
4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수도권매립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이 담당기관의 허술한 관리·감독과 기본적 검증과정을 빠뜨린 ‘주먹구구’식 설치 계획 등으로 정상적인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산 낭비 논란과 함께 향후 수도권 하수슬러지 처리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5일 국회와 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런던협약 의정서 발효로 2011년 2월 22일부터 하수슬러지 해양 배출이 사실상 금지됨에 따라 2006년 1월 환경부 및 서울시·경기도·인천시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수도권매립지에 3단계에 걸쳐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공사는 복토재 생산을 목표로 국비와 지방비 398억원을 투입, 하수슬러지 자원화 1단계 처리시설을 2006년 4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13일 준공했다. 이 시설은 하루 평균 1천톤의 하수슬러지를 고화물(하루 907t)로 생산, 매립지의 복토재로 활용하기 위함이었지만 지난 9월 한달 동안 하루 평균 248톤 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등 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시
수원지법 민사 6부는 오는 9일 경기도가 KT&G를 피고로 제기한 ‘담배화재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준비절차에 제출한 담뱃불 화재 관련 실험 및 언론보도 동영상 6건에 대해 전자법정에서 동영상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검증이 실시되는 동영상은 소방기관 및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담뱃불 실험 동영상과 미국 화재안전담배 협회에서 제공한 담뱃불 화재 관련 언론보도 자료 등이다. 특히 이번 증거자료에는 담뱃불 화재의 심각성과 그 위력에 대해 소방기관에서 실시한 실험 동영상, 언론기관에서 직접 실시한 영상 등이 포함돼 있어 이번 소송에 중요한 증거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T&G 측은 이번 제출된 동영상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닌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실험 동영상이 포함돼 있고 화재의 원인 그대로를 현출한 ‘사실’이 아닌 의도와 각본에 의한 ‘가정적 실험’에 의한 것이라는 이유로 동영상 감정 신청을 기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명확한 심리를 위해선 ‘제출된 동영상 검증이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는 입장이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공무원 후생복지 운영기준 마련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지방공무원법 대상이 아닌 도의원을 후생복지 대상에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임무창 의원(한·비례) 등 도의원 45명은 지난 4일 경기도 소속 공무원 후생복지 운영기준 마련 차원에서 ‘경기도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발의로 경기도지사는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도 소속공무원과 도의원, 청원경찰, 무기계약근로자 및 그 가족들의 여가선용·휴양 등을 위해 수련원, 콘도 등의 복지후생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또 대상 공무원 생일선물 제공, 직장동호회 활동 지원, 미취학자녀를 둔 직원에 대한 보육료 지원, 도청 어린이집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후생복지 대상에 도의원이 포함됐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조례안 3조 3항을 살펴보면, “도지사는 경기도에 근무 중인 공무원이 아닌 도의원, 청원경찰, 무기계약근로자에 대해서도 공무원에 준해 후생복지제도를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지만 상위법인 지방공무원법에는 도의원은 지
경기도의회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2일간 일정으로 ‘제24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내년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09년도 제3회 경기도 추경예산안, 경기도 교육비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또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각 상임위 별로 도 본청과 산하기관, 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일과 13일 이틀간 김문수 도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4·4분기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답변을 실시한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경기도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운영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경기복지미래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물 절약 및 재이용 촉진 조례안’ 등 20여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평택시 청북면~ 고덕면 도로확포장 건설현장, 안양시 박달동 119 안전센터 건립부지, 경기도 바이오센타, 광교신도시, 남한산성 등 현장점검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3~14일 전북 부안군 대명 변산리조트에서 ‘기업-대학간 취업연계 활성화를 위한 만남의 장’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인사담당과 대학 취업담당자 100여명이 참가해 취업난을 겪는 대학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기적인 채용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한다. 또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금년 채용계획과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대학 취업담당자에게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대학은 경제인재포털 ‘인투인’(www.intoin.or.kr)이나 경기도 고용정책과(☎ 031-249-3077)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이같은 기업과 대학간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대학-중소기업 취업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 등에서 보상을 노린 무허가 건축, 임대주택 불법전매, 토지거래허가 위반 등 모두 579건의 투기·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국토해양부는 4일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 서울·인천·경기 등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부합동 부동산 투기대책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구별로는 ▲보금자리주택 16건 ▲2기 신도시 21건 ▲수도권 GB 불법행위 125건 ▲토지거래허가 위반 179건 ▲판교 불법 전매·전대 238건이 각각 적발됐다.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경우 4개 시범지구와 6개 2차 추가지구에서 비닐하우스 가건물 설치 등 투기가 의심되는 불법행위 16건이 적발, 원상복구 명령과 철거 등을 조치했다. 위례 등 2기 신도시에서는 불법 건축물 및 벌통 설치 등 총 21건을 적발하고 철거, 원상복구명령, 소유자 파악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수도권 그린벨트에서는 불법시설물 125건, 토지거래허가 위반행위 179건을 적발했다. 특히 판교신도시 불법 전매·전대의 경우 판교 부동산 중개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대규모 단속을 실시, 불법행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디자이너 발굴 및 예비디자이너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G-Design Fair 2009’를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성남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14회를 맞는 ‘G-Design Fair 2009’는 지난 8월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디자이너들의 작품 2천573점을 접수, 이중 1천49점(대학·일반부 816점, 고등부233점)의 우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이번에 공모된 작품은 자유테마와 기업지정테마로 나누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 산업트렌드에 맞춰 ‘에코디자인과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제품의 전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환경피해를 줄이면서 제품의 기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 작품들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업지정테마에 입상한 출품자에게는 기업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상품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출품자들의 디자인개발로 제품경쟁력 향상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출품작에 대해선 기업이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의정부 미군 반환예정 부지에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건립된다.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의정부 고산동 소재 미군 반환예정 공여구역인 캠프 스탠리에 2022년까지 74만3천㎡(22만4천평) 규모로 ‘건국대학교 KU Tech 의정부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의정부 클러스터는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에 대학부지로 반영한 캠프 스탠리 74만3천㎡에 건국대학교가 운영 중인 77개 연구소를 한 곳으로 모으고 그 외에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신규 유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연구중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외국어만으로 캠퍼스 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숙사 등 모든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는 내년 예정인 ‘2020 대학발전종합계획’에서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캠프 스탠리 부지 매입 전 구체적으로 대학이전 관련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락산에 위치한 캠프 스탠리 인근에는 120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2015년 완공예정인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의 산곡IC, 현재 개설 중인 장암~자금~양주회천 구간의 국도대체우회도, 2011년 개통예정인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