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저소득 자녀 무상급식 현장점검에 나선다. 경기도의회는 21일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실태파악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부천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의회 이재진(문화공보위·부천5), 한규택(교육위·수원6), 이음재(교육위·부천1), 황선희(보건복지가족여성위·시흥1)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위원회 최운용 위원, 경기도·부천시·부천교육청 급식지원 관계자, 부천 송내1동사무소 사회복지사, 소사·원미·나눔자활센터 센터장, 춘의사회복지관 결식아동담당, 음식점 업주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무상급식 아동들이 먹는 도시락을 시식하고 아동들이 이용하는 음식점도 둘러보는 한편, 도의회 의원들은 급식을 받고 있는 학생들과 일대일 개별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진 의원은 “방학 중 저소득자녀 무상급식 지원정책을 진단하고 급식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지, 식자재와 영양면에 문제가 없는 지, 급식을 지원받는 학생들의 의견은 어떤 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며 “간담회에 정책수립자, 공급자, 수요자 등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종합적이면서 객관적인 조사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무상급
경기도 내 기업들의 아세아 지역 시장 공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수출 상담회가 열렸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20일 동남아 바이어와 도내 기업들 간 수출 상담 자리를 마련해 주는 ‘G-TRADE ASEAN 동남아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 라마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현지사무소(GBC-경기비지니스센터)에서 구매력 높은 동남아 바이어 30여명이 초청, 국내기업과 일대일 매칭 상담회가 실시했다. 올 들어 네번째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는 한-아세안 FTA 수혜를 받게 되는 자동차, 철강, 섬유, 평판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업체당 30분 간격으로 동남아 바이어들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업체 중 쌍용자동차 협력업체로 자동차부품 가스킷을 납품하고 있는 ㈜동원물산은 최근 쌍용자동차 사태에 따른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 이 업체는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말레이시아 Tynamic Auto Services System 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향후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
지난해 출생아 수가 많은 상위 10개 시·군·구 중 경기도 내 시가 8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국 시·도별 출생아 수 통계에서 경기도가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도 전국 최고를 보였다. 특히 도내 산모의 연령별 출산율이 전년 대비 20대 후반은 감소하고 30대 초반이 증가하는 등 산모가 갈수록 노령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 출생통계’에 따르면 232개 시·군·구 중 출생아 수가 많은 상위 10위 내 수원을 포함한 도내 8개 시가 순위권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보인 곳은 경기 수원시로, 지난해 1만1천763명이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용인 9천626명, 성남 9천297명, 고양 8천722명, 부천 8천609명, 안산 7천455명, 충북 청주 6천714명, 화성 6천610명, 충남 천안 6천387명, 안양 6천44명 등의 뒤를 이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에서도 경기 화성시와 오산시가 각각 16.1명, 15.5명으로 1,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전국 시도별 출생아 수에서도 11만9천397명을 기록, 전국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많
국내 최초의 대규모 내륙 신석기 취락유적 발굴로 학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시흥 능곡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검토하기 위한 학술토론회가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1~22일 경기문화재단 9층 강의실에서 ‘경기 서부 내륙 신석기시대 취락유적 검토’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 관련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견해를 수렴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신숙정 한강문화재연구원장(현 한국신석기학회장)을 비롯해 하인수 부산복천박물관장, 원광대학교 안승모 교수(고고미술사학과), 부산대학교 임상택 교수(고고학과), 박준범 한강문화재연구원부원장 등 신석기시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측은 토론회를 통해 유구에 대한 브리핑과 출토유물 관찰 등을 바탕으로 한 심층적인 전문가 고찰을 수렴해 조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흥 능곡 유적뿐 아니라 용인 농서리 유적까지 함께 고찰함으로써 서해안 내륙지역에서 보이는 신석기 문화의 양상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문적인 신석기시대 연구자들은 물론 관련 분야 연구자와 전공 학생들도 좌담회 형식의 토론에 자유롭게 참여, 연구자들 간의 폭넓은 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
경기도 연천지역에 도립 환경교육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제2청은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22만6천845㎡ 부근에 2011년 완공을 목표로 133억을 투자해 도립 환경교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물거미 연구센터와 습지 관찰전망대, 탐방로, 교육·전시동, 숙소동 등이 들어설 환경교육센터는 임진·한탄강 합수지점에 조성될 생테공원과 연계, 운영될 방침이다. 또 환경교육센터를 3∼5년 위탁 운영하는 한편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경단체, 전문가, 교사 등이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도2청은 최근 환경·생태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립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80세의 시골 농부가 40년 넘게 써온 일기가 3권의 책으로 완간됐다. 경기문화재단은 ‘평택 일기로 본 농촌생활사’ 제3권을 발간하고 지난 3년에 걸쳐 진행해 온 ‘평택 대곡일기’ 간행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택 대곡일기’는 한국전쟁 직후인 지난 1954년부터 현재까지 평택시 청북년 대곡마을에서 살고 있는 신권식 옹(80)이 1959년부터 2005년까지 46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써온 일기를 3권의 책으로 엮은 농촌 생활사이다. 재단은 (사)지역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신 옹의 일기를 경기도 전통문화자료총서로 기획·발간하기로 하고 2007년 전체 분량 중 1959~1973년까지의 일기를 묶어 ‘평택 일기로 본 농촌생활사’ 제1권을 발간했다. 지난해에는 1974년~1990년도까지의 2차분 일기를 제2권으로 펴냈으며 올해 1991년~2005년까지 15년간의 일기를 모아 평택 일기의 완결편인 ‘평택 일기로 본 농촌생활사’ 제3권을 완간하게 됐다. 재단은 모두 44책에 달하는 신 옹의 일기를 심도 깊은 검토와 분석,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개관’, ‘경제생활’, ‘의식주생활’, ‘사회생활’, ‘고잔리 민속’ 등 5개 분야로 나눠 정리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경기도내 축제와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들이 연이어 취소, 연기되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2일 파주출판단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류기사단 페스티벌’을 29일로 행사일정을 미뤘다. 용인시는 19일 도시락음악회와 금요예술마당(21일), 한여름밤의 콘서트 및 자전거타기 축제(22일) 등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부천시도 이날 예정된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개최 기념 콘서트를 취소했다. 부천시는 또 21~22일 열릴 계획이었던 해피콘서트와 청소년 연합축제도 28일과 29일로 각각 연기하기로 했다. 이 밖에 안산시는 19일 한평 공원 개장식과 22일 토요 행복콘서트의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도내 정계를 비롯해 관가, 시민단체 등에서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비추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한 고인의 업적과 뜻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 정가, “깊은 존경과 애도”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은 18일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의 중심에 있었고 이를 이뤄낸 대표적 인물”이라며 “도의회는 애도의 표시로 현수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추모논평을 통해 “누구보다 조국의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국민화합과 남북의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박기춘 위원장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고난과 고통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으로 영속한 삶의 면모를 보여줬던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노무현
경기도는 18일 내년 7월부터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하는 ‘경기도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례안은 도가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 자녀 가운데 정부로부터 학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소득 정도에 따라 이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금액, 한도액, 지원대상자 선발기준 등은 조만간 공무원, 도의원, 시민단체, 학부모 등으로 구성 예정인 ‘학자금이자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행규칙으로 정하기로 했다. 도는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연간 70억원의 지원금으로 도내 거주 대학생 5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2010년 신입생들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졸업 후 이자를 갚아 나가는 새로운 학자금 대출제도를 이용하게 된다”며 “도가 지원하는 대학생들은 올해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로, 현 재학생들은 내년 학자금 대출시 기존 대출제도와 정부의 새로운 대출제도를 선택할수 있으므로 어떤것이 자신에게 유리한 안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을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 소상공인창업자금’을 운영한 결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와 중기센터에 따르면 ‘경기도 창업자금 성과분석’ 결과, 2007년 도내 소상공인창업자금을 지원 받은 2천665개 업체 중 6월말 폐업한 업체는 143개(5.5%)로 정부의 정책자금을 지원 받은 업체의 폐업률(12%)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지원 업체의 폐업률이 낮은 이유로는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자금외에도 창업담과 교육, 컨설팅, 자금평가위원회 평가, 현장실사 등 체계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천665개 업체의 평균 근무인원은 2.5명으로 6천66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자리 창출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와 센터는 소상공인 창업자금에 대해 지난해 1천5개 업체에서 올해 6월말 1천319업체로 증가하고 하반기 200억을 추가로 증액해 총 400억 원을 지원한다. 자금신청을 원하는 창업자는 창업 6개월 이내에 도내 12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 사전 상담 및 교육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