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특별자금’ 1조원과 ‘중소기업유동성특별대출’ 5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설특별자금은 오는 2월 말까지 교환결제금액과 이자비용, 노무비, 인건비 등 기업생존에 필수적인 운전자금(5000억원)과 결제성여신(5000억원)으로 지원된다. 일반적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장기(3년)대출로 지원하고 지원기간 중에 만기도래하는 한도거래여신에 대해서도 만기를 3개월간 추가 연장했다. 또한 동일인당 3억원 이내의 소정담보 범위내 대출인 경우 영업점장 전결 취급 및 소요운전자금 사정대상외 여신으로 분류하는 등 융자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0.5%p로 추가 감면하며 설 연휴 직전 영업일인 23일에 실시한 할인어음,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결제성여신의 경우 대출이자를 2일간 면제한다. 이외에도 신용보증기금이 설특별자금에 대해 설날특례지원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함에 따라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 자금 수요가 집중되고
벽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주부 혼자서도 간단히 벽에 장착할 수 있는 가벼운 벽걸이 TV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 ‘CES 2009’에서 ‘삼성 LUXIA LED TV’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삼성 LUXIA LED TV는 울트라 슬림 디자인으로 46인치 기준 무게가 3~4살 어린이 몸무게와 비슷한 17kg대(스탠드 제외)에 불과하다. 또 영화 촬영시 와이어 액션에 사용하는 와이어처럼 200㎏ 이상의 힘과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와이어와 벽에 고정시키는 세이프티 링(Safety Ring) 한 개 만으로 구성돼 있는 액자형 월마운트를 통해 마치 액자처럼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설치 시간도 기존에 30분 이상 걸리던 것을 10분 이내로 대폭 줄였다. 특히 액자형 월마운트를 사용할 경우, 벽과 TV와의 공간이 1.5㎝에 불과해 TV가 거의 벽에 붙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 인테리어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전무는 “이번 액자형 월마운트를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벽걸이 TV를 설치할
농촌진흥청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약품 원료 식물 ‘병풀’의 조직배양기술을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병풀은 피부상처나 낭창, 위궤양, 치매예방 등에 효능이 있고 콜라겐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치료, 화장품, 아토피 치료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에는 기후가 적합치 않아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진청은 이에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미생물 뿌리혹균의 유전자를 병풀에 도입함으로써 생장이 빠른 배양근을 개발, 대량 재배에 성공했다. 특히 주요 성분을 합성하기 위해 유도체를 배양근에 처리해 분석한 결과, 병풀의 치료 성분인 ‘아시아티코사이드’가 뿌리에서도 고농도로 검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김옥태 연구사는 “이 기술을 실용화 사업에 적용할 경우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병풀을 자급할 수 있어 외화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약초로부터 고가의 유용물질을 대량생산하는 기술개발과 신기능성 소재탐색, 신의약품 소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31일 화성시 남양동·북양동·신남동 일대에 시행중인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화성남양뉴타운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보상착수에 들어갔으며 이번 실시계획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조성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0년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해 2010년 하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256만5000㎡의 부지에 수용인원은 3만5855명으로, 주택용지는 전체면적의 37.5%(단독24.4%, 공동75.6%)이며 상업용지, 공공청사 및 문화·사회복지시설 등 주민편의시설과 공원녹지율 25%로 계획해 친화경적인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5일 대강당에서 관내 10개 지사의 지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배부 경기지역본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배 본부장은 농어촌진흥공사 입사 후 논산사업소 근무를 시작으로 기획관리실, 조사설계부, 총무관리처 노무복지부장, 경기도본부 규모화부장, 경기도본부 관리실장, 본사 인력개발처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 지역본부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배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본부가 전국 9개 지역본부 중 선진 본부로 발돋움하기 위해 비상경제 정부 체제에 부응한 예산조기집행 및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우선 경영방침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책임경영체제 강화 ▲물관리 및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충실한 이행 ▲신규정책사업 확대 ▲성과중심의 경영관리 및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을 강조했다. 배 본부장은 “앞으로 조직원간의 신뢰 구축과 노사화합의 조직문화 활성화 등을 기반으로 잘사는 농어촌 건설, 자립형 공사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난방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농가 난방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볏짚이나 갈대 등 농업부산물을 톱밥형태로 제조, 압축해 만든 펠릿을 이용해 농업시설을 난방할 수 있는 펠릿난방기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목재를 200~300도로 가열하면 목재의 성분중 리그닌이 접착제의 역할을 해 펠릿의 원료인 톱밥과 볏짚, 갈대 등이 서로 접합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압축해 냉각시키면 단단히 굳어진 직경 0.6㎜, 길이 1~4㎝의 원통모양의 펠릿이 형성된다. 이같은 농림부산물인 펠릿은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고 공급도 자동화가 가능해 노동력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펠릿 1㎏의 발열량은 4800㎉ 수준으로 경유 1ℓ의 발열량 9200㎉ 에 절반 수준이지만, 가격은 ㎏당 300원으로 경유(940원/ℓ)보다 저렴하다. 농진청은 펠릿 2㎏을 사용할 경우 경유 1ℓ의 발열량 보다 높고 가격도 36% 저렴하기 때문에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은 현재 3만㎉/h의 소규모 농업시설용 펠릿난방기를 이미 개발한 상태며 올 4월까지 10만㎉/h 급 펠릿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대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난해 움츠러 들었던 벤처투자가 올 상반기부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벤처투자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1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70%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출자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벤처투자㈜는 1100억원 규모의 제1차 출자사업을 공고했으며 1~2월중 지원대상 조합을 선정, 상반기중 3000억원(업체당 10~1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태펀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 정부가 출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민간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해 11말 기준으로 벤처투자를 위한 펀드결성은 전년 대비 38.2% 이상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벤처투자도 28.8% 이상 감소했다. 이같은 펀드결성 감소 원인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벤처펀드의 주요 물주역할을 하던 연기금 및 금융기관이 벤처펀드 출자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올해에는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연기금 및 금융기관이 벤처펀드 출자를 재개하고 정부의 모태펀드 사업이 조기 집행
한국농어촌공사가 2011년까지 정원의 15% 감축과 임금인상분 2.5% 반납 등 구조조정에 합의<본지 2008년 12월 23일자>한데 이어 파격적인 인사쇄신을 단행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5일자로 본사부서장과 도지역본부장, 사업단장 등 41개 주요 부서장급에 대한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인사쇄신은 그동안 고착화된 관행의 사슬을 끊고 과감한 인사발탁을 통해 능력위주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경영선진화계획을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시행하게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농어촌공사는 1급 보직자만이 차지할 수 있었던 41개 주요 부서장 자리에 2급 팀장(8명)을 발탁, 배치하는 등 연공서열 파괴는 물론 자율경쟁체제를 도입했다. 특히 제주도본부장과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장은 2급으로 승진한 지 3~5년밖에 안된 신참 2급팀장에게 보직을 부여했다. 기존 본부장 및 사업단장은 1급 승진 후 3년이 지나야 보직이 주어졌으며 2급에서 1급 승진은 10년이 소요됐다. 또 농촌공사는 스스로 희망보직을 선택하게 한 후 보직심사위원회에서 최종결정하는 등 정실·청탁인사 배제를 위해 기관장의 인사권을 반납하는 방식을 채택, 현재까
올해 금융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금융기업 187개사를 대상으로 ‘2009년 금융산업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금융산업이 -6.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업종별로 은행업이 -7.1%, 증권업 -8.2%, 카드업 -5.9%, 보험업 -2.1%로 나타났다. 이같은 마이너스 성장률 요인에 대해 금융기업들의 32.6%가 ‘실물경기침체의 장기화’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글로벌 신용경색 지속’(32.0%), ‘PF부실규모 확대’(16.2%), ‘가계대출 불안심화’(12.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조사대상 업체들의 48.9%는 ‘현재 금융권의 인위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금융권 구조조정이 필요한 이유로는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48.4%), ‘조직효율성 제고’(33.3%), ‘M&A를 통한 대형화·수익성 제고’(18.3%)등을 지목했다. 실제 현재 금융권이 취하고 있는 구조조정 방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47.6%가 ‘인력조정’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자체조직중심 구조조정’(29.4%), ‘인력과 조직, 계열사 축소 등 병행’(14.0%), ‘계열사 축소 및
이승재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일 중부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중부지방국세청이 국궁진력의 자세로 ‘섬기는 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고 세계초일류 납세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이 청장은 특히 수평적 세원관리로 성실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축소하고 과세품질 혁신을 통한 납세협력비용 축소 등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는 친기업적 세정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전 직원들에게 국민이 바라는 국세청 공직자상으로의 변화를 말하면서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창조적 아이디어로 세계초일류 국세청을 만드는데 열정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납세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경청하고 즉시 해결하는 등 국민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과 ‘잠자는 세금 찾아주기’ 확대, 근로장려세제의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준비 등 복지세정의 차질없는 집행을 요구했다. 이 청장은 “무재칠시(無財七施) 중 화안시(和顔施)와 언사시(言辭施) 를 실천하고 직원들이 합심해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