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채용이 5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사람인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와 포스코, 외환은행, GS리테일 등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경영회계와 예산관리 운영을 담당할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올 3월 이전 4년제 상경계열 전공 졸업자로 학점 3.0, 토익 80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1년 이상 4년 미만에 한한다. 지원자는 오는 23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포스코는 철강기술, 에너지사업, 환경에너지 등 5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자격조건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어학 우수자는 우대한다. 오는 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외환은행은 일반분야, IT분야에서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만 20세 이상이면 학력, 전공 등의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분야는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 IT분야는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영업, 재경, 전략·기획, 사업지원, 전문 부문에서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4년제 대학 이상이며 지난해 8월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
광우병 파동이 최근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자 농촌진흥청이 긴급대책을 내놨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10일 이수화 청장을 비롯해 실국장, 소속기관장이 모여 긴급 회의를 열고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우병 쇠고기 대응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진청의 이러한 움직임은 광우병 파동이 수입 쇠고기뿐 아니라 한우 판매량 감소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기관으로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구성된 특별 T/F팀은 국민들의 광우병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DNA를 이용한 한우감별법 상용화,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 사양기술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또 최근 한우품질고급화를 위해 ‘5대 중점기술개발과제’를 선정하고 산하 축산과학원과 산·학·관·연 공동 한우연구단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예산은 모두 17억원으로 농진청이 올해 절감예산에서 긴급 전환한 것이다. 구체적인 기술개발 전략으로는 원산지 표시제 단속에 활용할 수 있는 한우·수입 쇠고기 판별 방법 기술 이전과 현장에서 이용가능한 간편분석 장치개발,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비 절감방안, 한우고기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부탁이나 필요에 따라 계좌나 카드 등을 만드는 금융거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거래를 통해 만든 계좌나 카드 갯수만 많아질 뿐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실제 계좌를 하나로 만들고 하나의 카드만 쓰기가 어렵다면 계좌를 유형에 따라 분류해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유형에 따라 분류하는 계좌는 계좌 자체의 성격보다 그 돈의 용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추후 관리하는데 용이하다. 짠돌이협회 절약연구소에서 말하는 ‘효율적인 계좌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 한 곳으로 모으자, 지출계좌= 대다수 사람들이 카드, 공과금 결제시 어떤 것은 지로로 납부하고 어떤 것은 직접 송금을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납입 여부 파악 및 누락이 생겨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지출이 일어나는 항목을 한 계좌로 집중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가계부를 쓸 때도 지출계좌를 통합하면 더욱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먼저 최근 3개월간 지출한 내역을 최대한 정리해 송금, 지출, 이채, 자동인출 등을 구분하여 지출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연회비가 발생하는 카드는 없애 버리
디젤차 운전자 김모(43·오산 원동)씨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방문했다가 자신을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최근 경유가가 휘발유가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설마설마 했는데, 실제 눈으로 확인하고 보니 정말 황당했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지역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의 95%까지 상승하는 등 경유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유값과 휘발유값이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8일 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www.opinet.co.kr)에 따르면 경기지역 내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추월한 주유소는 모두 4개소로 이중 오산시 W주유소가 휘발유 1천727원, 경유 1천738원으로 가장 큰 차이(11원)를 보였다. 이어 이천시 H주유소가(휘발유 1천727원, 경유 1천733원)으로 6원, 같은 지역 S주유소(휘발유 1천713원, 경유 1천715원) 2원, 안양시 만안구 M주유소(휘발유 1천759원, 경유 1760원) 1원 등 경유가 더 비쌌다. 또 수원 영통구 S주유소는 1천758원, 수원 권선구 H주유소 1천729원, 화성 K주유소 1천685원, 용인 기흥구 D주유소 1천728원, 안양시 만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대표적인 선물로 꼽히는 카네이션이 대목인 5월에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산 등 카네이션 수입물량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데다 예년보다 꽃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7일 국산 카네이션 데지오(스텐다드) 품종 1속(20송이) 도매 가격은 3천606원으로 지난 2일(7천895원)보다 54.3% 내렸다. 같은 품종 1속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천180원에 거래됐던 이후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화훼공판장 관계자는 “어버이 날을 하루 앞둔 7일은 사전 물량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카네이션이 포함돼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하지만 전반적인 가격 하락의 주원인은 매년 증가하는 중국산 카네이션 물량과 국내 수요 부진 등이 국내유통에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화훼공판장에서 카네이션 수입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1~4월까지 카네이션 수입 물량은 모두 1천224만7천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6만5천본)보다 무려 6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5월 대목을 앞두고 4월 한달간 수입된 물량은 971만9천본으
한국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기전기술팀은 지난 2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독거노인 유모(77) 할머니 댁을 방문해 전기시설 점검과 등기구 교체작업, 차광막설치 등 지사와 합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7년째 혼자 거주해온 유 할머니는 “해가 지면 부엌과 대문 밖 화장실에 전등이 없어 불편했고 매달 전기료가 많이 나와 걱정을 했다”며 “공사에서 등기구 설치와 교체작업을 해줘 너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홍기 기전기술팀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사와 합동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희망등대봉사단은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비추는 등대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의 파격적 인사 쇄신<본지 4월29일자 6면>을 두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농진청지부와 농진청간의 대립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공노와 전공노 농진청지부가 6일 오전 수원 농진청 정문에서 ‘강제퇴출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연데 대해 농진청측도 이에 맞서 인사쇄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농진청과 전공노 농진청지부에 따르면 농진청은 지난달 8일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직원 평가계획’을 시달, 전직원을 상대로 업무추진실적을 작성해 제출하게 한 후 이를 토대로 역량평가 및 다면평가를 거쳐 28일 최종 하위 5%(107명)의 퇴출 후보자를 선정했다. 하위 6~10%에 해당되는 98명은 업무성과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경고조치하고 소속기관장이 멘토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퇴출자로 선정된 공무원 107명 중 64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이중 소명기회를 부여받은 15명 중 2명은 외부 법학교수진 2명으로 구성된 ‘심의평가위원회’를 통해 구제된 상태다. 나머지 41명은 6일부터 6개월간 ‘농업현장기술지원단&
KT&G(사장 곽영균)는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VONN’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VONN은 담배 본연의 맛과 향, 잔향 없는 깔끔한 뒷맛이 장점이다. 특히 일반 레귤 담배보다 궐련 둘레를 키워(24.5mm→24.8mm) 한층 풍부한 연량감과 조화미를 제공한다. 또한 시각적으로 복잡함을 주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전, 후면에 핵심 디자인 요소만을 심플하게 적용한 패키지 디자인은 정제된 직선들의 조합을 통해 젊고 남성적이며 도회적인 감성을 깔끔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VONN 출시를 통해 젊은 소비자중심의 실용제품 시장에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굳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ONN’은 타르와 니코틴을 각각 6.0mg, 0.60mg 함유하고 있다. 1갑당 소비자 가격은 2200원이다.
최근 동아제분<본지 4월23일자 6면>에 이어 CJ제일제당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한 것에 대해 소비자단체가 가격 인하를 주장하고 나섰다. 제분업체의 밀가루 제품 가격이 국제 밀 가격에 비해 과도하게 인상됐기 때문이다. 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제 밀 가격은 부셀당 8천57원으로 지난해 12월(8천612원) 대비 6.4%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밀가루 제품 가격은 지난해 12월 2천989원에서 올 3월 3천717원, 지난달 28일 3천723원으로 계속해 상승했다. 이는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6% 하락했음에도 국내 밀가루 제품 가격은 24.5% 인상됐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동아제분은 지난 21일부터 밀가루 제품 전 품목의 가격을 평균 20% 인상한데 이어 CJ제일제당도 지난 28일부터 밀가루 제품 출고 가격을 최고 26%까지 올렸다. 제분업체는 밀가루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밀가루의 원료인 국제 원맥 가격의 지속적 상승, 기상이변으로 호주 2년 연속 생산량 급감, 미국 밀 재고 감소, 지난해 930원대에서 올 3월 1천원대까지 급등한 원화 환율로 인한 환차손 등의 이유를 들며 내부적으로 충당하기에 너무 벅
생산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벼 재배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기술지원국은 민간 농기계 개발회사인 (주)황금파종기에서 개발한 기술을 3년간 현장실증연구를 통해 못자리 설치과정을 생략한 새로운 직파재배법인 ‘무논골점파’ 농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무논골점파 재배기술은 물이 있는 논에 직접 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함으로써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과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한 품질과 수량성이 현재 보급중인 기계이앙 재배와 큰 차이가 없어 못자리 과정을 생략하는 데 따른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어 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새로 개발된 직파재배기술을 전국농가에 확대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중앙단위 및 도단위 파종 연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술지원국 작물기술과 김정화 지도사는 “지금까지 직파재배는 기계 이앙에 비해 25.1% 노동력과 7.5%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있었으나, 입모확보가 어렵고 생육이 불균일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기계 이앙에 비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농법을 통해 못자리 없는 생력재배 보급으로 쌀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