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2월을 넘기게 될 경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EO들은 비준이 무산되면 손해는 우리나라가 더 보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최근 국내기업 CEO 101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한 기업 CEO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CEO 63.7%가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한미 FTA 비준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비준 무산 가능성이 적다’고 답한 경우는 34.3%였고, ‘지금보다 오히려 차기 정부 출범 이후 비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경우는 2.0%에 불과했다. ‘비준이 무산될 경우 어느 쪽의 피해가 더 클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우리가 더 피해를 볼 것(49.0%)’이라는 경우가 ‘미국이 더 피해를 볼 것(7.0%)’이라는 응답을 압도했다. 그 밖에 ‘둘 다 비슷한 정도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응답이 35.0%, ‘양국 모두 별로 피해보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9.0%였다. CEO들은 FTA 비준이 무산되거나 지연될 경우 우리나라는 ‘수출경
창업에 있어서 업종과 입지선택은 장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특히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점포의 입지, 상품 경쟁력, 영업판매활동, 관리능력 등의 4가지 요소 가운데에서 점포의 입지를 가장 중시해야 한다. 입지선정이 잘못되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와 품질을 갖추고 있더라도 상품이 지속적으로 판매되지 않아 결국 실패할 확률만 늘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점포의 위치 선정은 사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므로 선정시 세밀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인 창업은 입지선정 후 세부 업종선정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업종에 따라 반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한 창업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창업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점포는 일종의 고정 자산이기 때문에 한번 투자하고 나면 그때부터 관리비용이 들어간다”며 “입지만 좋다면 업종 변환을 해도 크게 실패하지 않지만, 그 반대는 점포 철회를 해야 하는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창업컨설팅에서 말하는 ‘입지선정 요령’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다양한 정보 수집의 루트를 찾는다 = 점포매물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대부분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부서간 갈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9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천745명을 대상으로 ‘사내 부서간 갈등 정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2%(1천679명)가 이같이 답했다. 부서간 갈등 원인으로는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인한 오해누적’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서장들간 권력싸움(13.6%), 부서간 업무분장 미비로 인한 책임전가(13.1%), 사내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부서의 파워(10.8%), 사내 근속연수가 높은 직원의 영향(10.3%), 회사 대표의 부서편애(9.0%) 등이 뒤를 이었다. 부서간 갈등으로 인해 회사가 겪는 손실의 유무와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8%(1458명)가 ‘부서간 갈등으로 회사가 손실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손실의 정도는 34.8%(507명)가 ‘극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서간 갈등으로 인한 회사내 부정적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기업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64.0%가 ‘현재 부서간 갈등을 해
경기도민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6년 이후 평균 50점을 유지해오다 지난해 하반기에 50점 밑으로 떨어져 개선조짐을 보이던 반기업 정서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현대경제연구원와 함께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2천35명을 대상으로 ‘2007년 하반기 기업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기업호감지수(CFI, Corporate Favorite Index)가 100점 만점에 46.6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경우 44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전국과 비슷한 46.5점을 기록해 평균 50점을 밑돌았다. 기업호감지수는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제경쟁력 ▲생산성 ▲국가경제 기여도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경기지역 기업호감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2003년말 인천·경기지역을 첫조사(38.4점)로 실시된 기업호감지수는 2005년 상반기(48.4%)부터 경기지역으로 축소되었음에도 계속해 상승했다. 이후 2006년 6월 50.7점, 12월 51.8점으로 처음으로 50점을 넘은 후 지난해 6월 50.
경기지방통계청은 경기도 고용동향에 대한 통계정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삼성테스코(주)에서 운영중인 홈플러스 옥내 모니터(PDP)를 활용해 제공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월부터 2007년 경기도 고용동향에 대한 홍보내용이 경기권역 관할의 홈플러스 동수원점 등 8개 지점에서 실시간 송출돼 수 많은 도민들이 통계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 통계청에서 매월 보도하는 통계홍보에는 산업활동동향과 고용동향, 소비자물가동향, 각종 연간·특별조사의 실시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통계홍보는 삼성테스코(주) 본사의 홍보업무 담당부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하게 됐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통계홍보는 그동안 국가기본통계 조사업무에 협조해 준 국민들로 인해 얻은 결과를 실시간 통계정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시 돌려 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양 기관간의 홍보 실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제공을 함으로써 모든 통계조사 업무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근로소득자들은 복잡한 세법, 출장, 해외 근무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소득공제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또 회사에 서류를 제출했지만 연금저축이 개인연금저축으로 적용돼 불입액의 40%만 공제받은 경우, 경리부서 실무자의 전산입력 오류나 담당자 실수로 공제 누락 된 경우 등 타의에 의한 사례도 발생한다. 이런 사연이 있는 사람들은 연말정산은 물건너 간 것인가. 그렇지 않다. 지난해 귀속 소득공제를 누락한 경우에는 올해 5월말까지 국세청에 소득세 확정신고를 하거나 올해 2월 이후에 납세자연맹홈페이지에서 환급신청하면 놓친 소득공제에 대해 회사를 통하지 않고 근로자 본인이 직접 환급이 가능하다. 특히 납세자연맹은 지난 5년간 (2002~2007년) 해당연도 근로소득원천영수증과 누락된 소득공제서류를 가져가면 놓친 소득공제까지 모두 환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365일이 놓친 소득공제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납세자 연맹 관계자는 “2002년(오는 3월까지 제출)을 제외한 남은 기간의 누락된 소득공제는 연중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며 “환급금은 환급신청 후 보통 2~3개월 사이 근로소득자가 지정한 은행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고 말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지난 5년간 놓친
한국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농업용수원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막기 위해 공사 홈페이지에 ‘수질오염 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농촌공사는 수질오염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1996년 ‘물살리기 운동’ 캠페인부터 지난해 ‘수질보전 전담 수질환경팀’ 운영까지 다양한 수질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감시지역의 사각지대 증가와 더욱 지능·전문화하는 불법 오염 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적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농촌공사는 시민의 참여를 통한 저수지 등 농업용수원 수질오염 감시 범위를 넓히고 상습적인 오염행위자 등에 대한 의법조치로 불법 오염행위 자체를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 수질오염 신고센터’를 개설하게 됐다. 주요 신고내용은 저수지, 담수호, 용·배수로와 같은 농업기반시설에 산업폐수와 가축분뇨의 무단방류, 불법 세차행위 등의 수질오염 행위이며 신고된 내용과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비밀이 보장된다. 신고 접수된 오염행위에 대해서는 담당자가 현지조사 확인 후 관련기관에 고발 조치하며 우수 신고자에게는 포상도 있을 예정이다. 수질오염 행위 발견 시 공사 홈페이지(http://www.ekr.or.kr) ‘고객만족·수질오염신고센터’에 접속해
지나친 기업 경영권에 대한 보호는 국내 기업들의 M&A(인수합병)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 여은정 연구위원은 17일 ‘우리나라 기업경영권 보호제도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기업간 M&A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경영권 방어수단을 확보해 공격과 방어수단 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기업에 대한 적대적 M&A을 우려해 독약증권제도(포이즌 필)나 차등의결권 제도 등 경영권 방어 수단의 추가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의원입법안이 발의돼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여 연구위원은 지나친 기업경영권에 대한 보호는 자본시장 발전을 저해하고 경영의 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적대적 M&A방어수단이 부족하기는 하나, M&A시장 역시 활성화 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시가총액 대비 M&A 비율은 영국 9.9%, 독일 9.4%, 프랑스 7.4%, 미국 6.9%인 반면 우리나라는 2.9%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여 연구위
수입차 판매 증가 추세가 중고자동차 시장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수입신차 판매가 급등한 데다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수입차 인하 바람이 중고 수입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 현황은 5천304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5%, 지난해 12월보다 15.2% 각각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월간 등록대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입신차의 판매증가는 자연히 중고차 공급량을 늘려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실제로 국내 최대 중고차 쇼핑몰 SK엔카의 국산 및 수입차 등록 대수 현황에 따르면 수입차는 2004년 1만1천대로 전년 대비 25%증가한 뒤 2005년 64%(1만8천대), 2006년 156%(4만6천대)로 해마다 증가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원 영통중고차매매단지 내 S상사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수입 중고차의 가격은 평균 10~15% 정도 하락했다”면서 “최근 수입신차들의 가격 인하 폭과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다음달에도 10%의 추가 가격 감소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BMW 5시리즈와 혼다시빅 등 엔트리 모델의 경우
한국전기안전공사 최철규 경기지역본부장이 14일 에버랜드 박경서 리조트사업부 이사(사진우측)와 EVER 파트너십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철규)는 14일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삼성 에버랜드와 상생 협력 증진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EVER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최철규 본부장은 이영철 용인지사장과 삼성 에버랜드를 방문해 관계자와 안전관리 현안사항에 대한 업무협의를 갖고 에버랜드 전기설비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과 기술정보 교류 확대, 기술자문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이번 협약 체결이 상호 윈윈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데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용인지사는 3~4월 중 안전진단(7천만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국내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은 선진국에 비해 안전관리 장치가 소홀하다”면서 “협약 체결을 통해 연간 8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에버랜드가 고객들에게 즐거움뿐 아니라 안전까지도 추억으로 만들어 주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