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대를 돌파해 52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4일 ‘2007년 자동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하면서 올 한해를 ‘한국 자동차생산 500만대 시대 개막의 해’로 선정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생산은 국내 384만대, 해외 96만대였지만 올해 국내 생산량이 405만대로 늘어나고 해외 생산량도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등으로 11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의 세계 생산 점유율은 지난해 6.8%로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자동차 100대 중 7대 정도가 한국에서 생산된 셈이다”며 “올해 자동차 생산 규모가 520만대를 기록할 경우 세계 생산 점유율이 7.2%로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올해 자동차 10대 뉴스로 ▲2007 서울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자동차업계, 노사 무분규타결 토대 마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자동차 수출여건 개선 ▲기아자동차, 유럽 자동차공장 준공으로 해외시장 공략 강화 ▲한국 자동차의 성능 밎 품질 제고 등으로 우수성 세계시장에서 호평 등이 있었다. 또 ▲현대자동차 중대형 디젤 엔진 개발
최근 많은 취업자들이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예비취업자들이 ‘자격증 시대’로 불리는 현 시점에 적응하고자 남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전략적 취업’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도 구직자를 구할 경우 자격소지자에게 각종 특혜를 베풀고 있다. 기업에 따라서는 자격당 소정의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도 있고 자격에 따라서는 인사 면에서의 파격적인 배려도 해주고 있다. 직업을 가진 직장인 역시 자기분야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그들 자신의 자리 확보를 위해 최대의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2008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유망 자격증과 신설된 자격증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한다. ◇ 도로교통사고감정사 =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민간자격으로 운영(총 6회 시험 시행)해 왔으나 올해 4월 6일에 경찰청장으로부터 국가공인 인증을 받아 날로 인기가 더해가는 고소득 자유전문 인기직종이다. 공인자격자는 교통사고관련 부서인 경찰, 검찰, 법원, 군 헌병 등 공무집행 기관에 특채로 수용될 수 있는 문이 열려있고, 도로관리 국영기업체나 정부산하기관의 입사조건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보증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가 3일 창립 6주년을 맞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장에서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국회의원, 정재영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이은범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장, 윤종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지원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평소 도정발전을 위해 노력 한 10개 업체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22개 업체는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회영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2001년 설립된 기업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회원간 상부상조, 회원사 경영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께 감사하다”며 “헌신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가 경제 중심인 우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주축이 돼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
■ 웹2.0시대 ‘블로그’에 미쳐라 인터넷의 대중화로 웹상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블로그를 홍보와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선 후보들도 네티즌을 잡기 위해 ‘블로그 마케팅’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제작, 관리가 용이한 블로그의 장점과 20,30대 젊은 층 대부분이 일상의 한 부분처럼 이메일을 읽거나 인터넷서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란 웹(web) 로그(log)의 줄임말로,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나 칼럼, 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개인만의 웹사이트’를 말한다.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이용하는 이유는 자신을 알리거나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면도 있지만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는 블로그를 통한 여러 가지 수익창출 방법이 있지만 국내에는 현재 구글의 애드센스와 다음의 애드클릭스가 대표적인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애드센스는 외국의 대표적 업체인 구글에서 서비스하며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해 방문자의 클릭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블로그 수익모델이다. 애드 클릭스도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아직은 초기이며 광고의 단가가 낮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수원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강당에서 ‘2007년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사업 연구용역보고 및 사업성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경영자총협회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동정복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과 노사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 수원지역 노·사·정포럼의 활동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노·사·정·공익의 역할을 규명해 실천적 대안을 모색했다. 또 국립한경대 류호상 노동복지과 교수는 지난 8월과 10월 수원 선진노사문화정착포럼에 대한 운영 평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수원지역 노·사·정·공익 파트너십의 최우선 과제로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 27.2%로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 보호(25.2%), 공공부문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22.3%)의 순이었다. 이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은 재정적지원(세제, 금융상의 우대 포함) 44%, 홍보(우수기업 표창, 소개책자 등) 20.2%, 인력지원(기능인력, 기능요원 배정 등) 14.7% 등으로 나타났다. 수원지역 노·사·정·공익 파트너십 구축의 장애요인으로는 집단의 이익만을 고려하는 것(30.8%), 사회적 대화기구 필요성 인식부족(25.6%), 노사간 갈등(16.2%) 등
2007년 정해년을 한달여 남겨두고 경제연구소들이 내년 경제·산업 전망에 대한 의견들을 잇따라 내놓았다. 산업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경제 및 산업 전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해외 불안 요인 등의 문제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타냈다. ◇산업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5% 내외 =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2008년 경제·산업전망”에 따르면, 소비를 주축으로 한 내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08년에는 올해보다 다소 높은 5% 내외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개인소득 확대와 고용사정 개선으로 올해보다 증가세가 4%대 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으며, 설비투자 또한 소비와 수출 등 수요호조 속에 단위 투자규모가 큰 조선, 철강 등 대형장치산업의 호황에 따른 투자확대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올해보다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주요수출시장인 개도권 경제의 호조로 두자릿 수 증가율(11.1%)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수입은 내수 회복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 증대, 고유가 지속으로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수입차 시장이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수입차 판매량은 4만3천4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3만2천94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지역의 경우 국내 수입차 판매율의 24.5%(1만643대)를 차지, 서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배기량별 부문에서 3000cc이하급 중·소형차가 전체 판매량의 65.2%(2만8천362대)를 기록한 반면 대형차는 10%에 불과했다. 이는 수입차 시장이 크고 비싼 차보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수입차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는데다 국산차에 비해 가격 및 성능, 안정성에서 뛰어나기 때문이다. 수원 매탄동에 위치한 에이치 모터스 수원전시장 관계자는 “2400~3000cc의 소형차에 대한 문의가 지난해 대비 50% 늘어났다”며 “고유가의 영향으로 주로 디젤과 연비측면에서 차를 선택하는 고객이 70~80%로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년 1월 연식을 등록함으로써 중고차 감가율을 낮추기 위해 12월에 판매량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중고차 감가율’이란 신차 가격대비 연식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얼
“앞으로 생활 속 아이디어로 발명품 캐릭터 제작에 계속 도전할 거예요” 칠보중학교 2학년 박지연 학생이 발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후 밝힌 당찬 포부다.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지식재산센터는 28일 오후 1시30분 수원상의 지하 대회의실에서 ‘2007년 경기도 수원 발명경진대회’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수원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발명경진대회에는 초·중학생 600여명이 참가해 모두 230명이 입상하는 등 지난해 대회(500명 참가, 194명 입상)보다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대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만든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초·중학생의 발명품 및 발명캐릭터라 하기에 기발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눈에 띄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천천중 2학년 권혜진 학생의 ‘랩 커터’는 가족들이 항상 남은 음식을 랩으로 쌀 때 발생하는 생활 속 애로점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실제로 랩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제품에 달려있는 톱니로 랩을 자르기까지 고충을 잘 알 것이다. 톱니의 날이 무뎌 랩이 잘
제18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8만2천465명이 응시해 23.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합격률이 6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달 28일 실시된 제18회 공인 중개사 시험에서 1만9천593명의 합격자 중 수도권지역이 66%, 그 외 지역이 34%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8만2천465명이 응시해 23.8%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의 연령대는 20대 이하 13%, 30~40대 74%, 50대 이상은 13%였으며 전체합격자 중 여성합격자 비율은 48%로 나타났다. 수석합격자는 평균 95점을 득점한 경기 부천시에 거주하는 현태환(48)씨 등 3명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한승현(71)씨, 최연소 합격자는 김수미(17)양으로 밝혀졌다. 합격자는 한국토지공사 중개사시험 홈페이지(www.iklctest.co.kr) 및 ARS(060-700-430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자격증 교부는 주소지 관할 시·도에서 직접 교부한다.
본격적인 연봉협상 시즌을 앞두고 회사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시작되고 있다. 인상률을 적게 하려는 기업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으려는 직원간의 신경전에서 중계자 역할을 해야 하는 인사담당자들은 더욱 고달프기만 하다. 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32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시즌 인사담당자들의 고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81.9%(272명)가 ‘연봉협상 시즌 마다 직원들과의 협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연봉협상 시즌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회사 입장과 직원간의 중재자 역할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응답률 57.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체계가 없는 회사의 연봉 시스템도 39.3%로 연봉협상 시즌 인사담당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원인으로 조사됐으며, 직원들에게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33.5%로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연봉협상 이후 인재 이탈 우려 25.0%, 다른 직원의 연봉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연봉과 비교되어 느껴지는 상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