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취업난의 여파로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현역병들이 하사로 임관해 일정수준의 보수를 받으며 군복무를 하는 제도인 유급지원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지방병무청과 유급지원병 지원자들에 따르면 2008년 8월부터 도입된 유급지원병제도는 병역자원 감소 및 의무복무기간 단축으로 도입된 첨단 무기 운용병으로 군복무시 전문 기술을 습득은 물론 최고 월 180만원의 월급이 지급돼 전역후 학업과 취업을 돕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유급지원병 지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역병 입대시 지원을 하게되는 유급지원병은 병으로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하사로 군복무를 하며, 장교·부사관·군무원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돼며 대학재학자는 학사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점 취득도 가능하다. 최근 집안 사정으로 인해 대학에 입학한지 1학기만에 휴학을 결정한 고기성(20·경기대)씨는 최근 2년간 의무복무후 일정수준의 보수를 받으며 1년간 연장복무를 할 수 있는 유급지원병 모집에 지원했다. 이에 고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등록금을 마련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급지원병에 지원했다”며 “1년 더 복무하면서 등록금도 마련하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력도 쌓을 수 있을
수능 시험을 치르느라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수험생들에게 각종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이들을 노린 사기성 상술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경기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주는 것 처럼 속여 상품을 판매하는 상술이 활개 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11월 당시 고3 이었던 김모(20·여)씨는 수원 영통에서 20대 여성으로부터 화장품 샘플 조사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들고 주변에 세워진 차량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 자리에선 판매원들로부터 50만원의 최고급 화장품을 20만원에 살 수 있다는 제품 광고만 들었고, 은행에서 현금까지 인출해 물건을 구매했다. 김씨는 이후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논술 및 각종 자격증 교재 등을 강매하는 경우도 흔하다. 지난해 12월 수능을 마친 최모(20·안산)씨는 친구들과 함께 논술학원 인근에서 명문 S대학교 학생이라는 남성으로부터 ‘대학생활 필독서’들을 추천 받아 1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영어 및 컴퓨터 관련 교재들이었지만 내용이 부실해 대학생이 된 최씨는 몇 페이지를 보지도 않고 다
최근 개인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원룸에서 독립된 생활을 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단지나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전·월세 과장광고로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사이트상에 원룸사진이 올라와 있어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원룸도 막상 찾아가면 실제와 다르거나, 그 집은 계약이 끝났다며 다른 곳을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1일 인터넷 부동산업체와 원룸세입자에 따르면 원룸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 원룸 부동산사이트나 전단지 광고를 보고 원룸을 확인하지만, 실제 원룸과 달라 세입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 지난 9월에 곡반정동에 입주한 김모(29·회사원)씨는 인터넷 원룸사이트를 통해 보증금 2천만원, 월세 25만원이라는 신축원룸을 보고 공인중개사와 원룸을 찾았지만 사이트에 있던 원룸은 없어 헛걸음만 했다. 또 지난 10월 고시원에서 원룸으로 이사한 박모(25·여)씨도 보증금 2천만원, 월세 15만원에 계약을 하려는 순간 공인중개사로부터 전자제품 등 각종 집기를 갖춘 일명 풀옵션 원룸은 월 9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해 계약을 파기하려 했으나 당장 집을 이사해야 할 상황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박
수원서부경찰서는 11일 경찰의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J(57·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1월 9일 오후 3시쯤 권선구 세류동 대로변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것을 순찰중인 U(32)경장이 깨웠다는 이유로 “경찰 X새끼들”라며 욕설을 퍼붓고 다리부위를 발로 차는 등 경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핸드폰 서비스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학생들은 전통적 수능상품인 떡·엿·빗·도끼등, 고전방식의 선물보다는, 핸드폰 벨소리와 문자, 배경화면 등을 선물,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박이군 대대대대박이야 세세세세상 사람 모든 이가 대박이야 형님도 대박 언니도 대박 너도 나도 우리 모두 대박이야’ 이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유행하는 가수 ‘대성’에 ‘대박이야!’라는 휴대전화 벨소리다. 전화가 걸려오면 휴대전화에서는 이처럼 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는 노래가 나온다. 벨소리나 컬러링를 다운받을 때 드는 가격은 500원에서 1300원 사이로 수험생들에게나 수능선물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아 반응이 좋다. 지난 9일 고3 조카에게 벨소리를 선물한 김수현(32·수원 장안구)씨는 “수능을 앞두고 멀리 의정부에 있는 조카에게 힘내라고 ‘수능대박SONG’을 선물했는데, 조카가 선물받고 시험 칠때 대박날 것 같다고 말했다”며 “조카에게 기분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벨소리 뿐만 아니라 자판의 특수문자와 기호를 조합해 만든 이모티콘 문자메시지와 휴대전화 배경화면 등
수원서부경찰서는 만취상태에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몽골인 M(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7일 새벽 0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대로변에 잠시주차돼 있던 K(31)씨의 승용차를 훔쳐 도주한 혐의다. M씨는 1시간뒤 차량 주인 K씨가 신호 대기중인 자신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문을 열자 K씨의 안면과 가슴부위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M씨는 “술을 마신 뒤 갑자기 운전을 하고 싶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제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으로 공무원 시험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대학교의 학생들 편의 봐주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도내 대학교들이 학생들에 대한 지나친 관대로 자칫 상아탑의 위상이나 신뢰까지 잃을까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9일 대학관계자와 취업준비학생들에 따르면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한 공무원 시험 등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수업과 공무원 시험 등 취업준비을 병행하기 쉽지 않아 먼저 휴학을 선택하게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휴학할 경우 그만큼 졸업이 늦어지며, 합격 후에 업무와 함께 학업을 마치는 것도 어렵다 보니 학생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일부 전공 교수들은 공무원 시험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기 내에 출석하지 않아도 학점을 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 있다. 수업을 빠지더라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르거나 과제물만 제출받아 학점을 부여하고 각종 취업관련 행사나, 회사모집 설명회 등 참석하는걸로 출석을 대신하기도 한다. 출석과 과제, 수업 태도 등 각 교수마다 정해진 평가 기준에 따라 학점을 부여하지만 취업준비를 하는 일부 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실정이다. 수원 A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모(29)씨는 “지난
인천부평경찰서는 9일 자신이 근무했던 사무실에 들어가 컴퓨터등 각종 집기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K(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8월 16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M(38)씨 사무실에 들어가 컴퓨터와 각종집기 등 시가 3백36만원 상당을 물건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M씨로부터 사무실에서 숙식까지 제공받고, 일을 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K씨가 훔친 물건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에서 일부 상가들이 인도를 무단으로 점용, 테라스와 주차장를 설치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시민들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 일대 1층에 위치한 40여개 상가가 테라스 등 가설물을 설치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일부 가게들은 인도를 버젓이 차지한 채 영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인도를 따라 보행을 하다가도 테라스로 인해 인도가 막혀있는 통에 차도로 나올 수 밖에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 인계동 1035번지에서 1042번지 300m일대 음식점을 비롯한 20여개 상가들은 건물과 인도사이 1.5~3m 공간에 나무로 바닥과 울타리를 만들어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해 놓거나 간이 테이블을 놓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에 차도에는 불법주차된 차량과 통행 차량들이 보행자들과 뒤엉키면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한 식당은 현관문 앞에 6개면의 주차시설을 마련하면서 주차면과 차량폭에 맞지않게 설치하여 인도를 반이상 차지하며 영업하고 있었다. 이에 시민 이모(28·권선동)씨는 “인도를 걷다가 중간에 인도가 끊겨 당황스럽고, 전에 테라스에 걸려
자전거 피하려다 굴러 떨어지기도… 대책 마련 시급해 매년 100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적 명산 광교산이 제대로 된 산악자전거 전용도로 미설치로 일부 등산로를 등산객과 산악자전거가 같이 이용하면서 등산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5일 등산객들에 따르면 등산객이 늘면서 현재의 등산로도 붐비는데 수시로 나타나는 덩치 큰 산악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불안해서 등산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지대고개-통신대헬기장 2.1km 구간은 산악자전거인들이 애용하는 자전거 코스 구간으로 일부 바이커들이 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내려오며, 등산로을 훼손하는 등 좁은 등산로길을 통해 등산객들은 산악자전거가 지나갈때 까지 서있어야 한다. 등산을 즐기는 박모(61·수원시 연무동)씨는 “함께 산행을 하던 이웃들이 자전거를 피하려다 넘어져 다쳤다거나 자전거와 함께 등산로 아래로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는 사고 소식도 종종 듣는다”며 “가뿐 숨소리를 내며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라며 뒤에서 달려오는 자전거를 비켜주기는 하지만 짜증이 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등산객 김모(34·여)씨도 “특히 내리막 길을 과속으로 내려오거나 되레 등산객에게 제 때 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