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고잔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제종윤(51·사진 왼쪽) 소방위가 ‘2013년 경기도 소방장비개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제 소방위는 2011년 12월 평택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등 최근 2년간 샌드위치 패널 건물 화재 때 급속한 연소 확대로 건물이 붕괴돼 소방관 7명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샌드위치 패널 화재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현장 경험을 토대로 ‘돌진 관창 전용 샌드위치 패널 천공기’를 개발했다. 제 소방위가 개발한 장비는 전국 소방장비 개발 발표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유춘희 서장은 “동료의 안전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개발한 장비인 만큼 보완할 점을 개선해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10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산산업박물관 건립의 밑그림이 확정됐다. 시는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공단)의 형성에서부터 미래 산업까지의 역사를 유물을 통해 생생하게 담고, 상설전시실에 업종별 홍보 공간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안산산업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우성호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은 최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안산스마트허브를 배경으로 태동된 안산의 역사적 특성과 문화기반시설 현황 등을 고려한 사회·문화·정책·경제적 타당성 검토 결과 산업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운공원, 교통광장, 전망대공원, 원시운동장, 호수공원, 화랑유원지, 신길공원 등 7곳의 건립 후보지에 대해 접근성, 연계성, 환경성, 실현성, 역사성을 검토한 결과 화랑유원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산업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학습실, 다목적실, 옥외 전시·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되고, 건축 규모는 연면적 4천500㎡(지하1층·지상2층), 총 사업비는 250억원(국·도비 포함)으로 산출됐으며, 가장 우려됐던 유물 확보 방안은 산업 유물의 특징상 앞으로 유물 전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안산중앙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12일 사할린 동포들의 영주 귀국 정착단지인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음료와 다과를 대접하며 이미용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는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됐으며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위로의 시간이 됐다. 영주 귀국한 강희승(90) 할아버지는 “귀한 시간을 내서 이렇게 찾아줘 머리도 깔끔하게 정성껏 손질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외순(79) 할머니는 “파마할 때가 됐는데 말동무도 해주며 기쁘게 머리를 손질해줘서 내 마음도 밝아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정옥림(38·여)씨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재능을 이웃에 나누고 베푸는 데 사용해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기선 목사는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인데 고국에 돌아와서도 자녀들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시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따뜻한
안산시가 10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18회 한국경영자치대상 시상식’에서 녹색환경부문 대상과 다문화사회공헌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친환경적인 생태도시 조성과 저탄소 녹색에너지 정책, 다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국제도시 안산을 비전으로 추진한 외국인 지원 시책과 다문화 융합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를 맡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 국제서미트도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민 시장은 “민선 5기 들어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아 수상의 쾌거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세계인이 어우러진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와 스포츠 봉사단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지난 7일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에게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스포츠 스타들은 “어르신들이 금메달 짜장면을 드시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무병장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짜장면을 대접 받은 어르신들은 “TV에서만 보던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고 직접 만들어 준 짜장면까지 먹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1998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함께하는 사람들’은 16년 동안 전국을 돌며 장애인과 어르신,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김원기(레슬링), 장정구(복싱), 김재범(유도), 이경근(유도) 선수 등이 함께했다.
안산고용노동지청이 추석연휴 기간 전후 화재와 폭발, 화학물질 누출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노·사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율안전점검은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77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추석 연휴 동안 생산시설 가동을 멈춘 뒤 재가동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안산고용노동지청은 화재와 폭발, 추락, 붕괴 등 재해위험이 큰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사례 전파와 기술 자료를 제공하고, 외부 전문가로 전담지원팀을 꾸려 노·사 요청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산시의회 의원의 공약 이행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약 이행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해 시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의회는 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의원 전체의 공약 사항 현황 보고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의원 공통 공약은 전체 180건 가운데 167건이 이행돼 92.8%의 이행률을 보였고 의원 개별 공약도 총 380건 중 351건을 완료해 92.4%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대표적인 이행 공약으로는 ▲상가활성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 ▲성인지 예산 편성 ▲관내 대형공원 명품 공원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등이 꼽힌다. 시의회는 그 동안 공약사항 추진실적 관리카드를 만들어 공약 이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공약 이행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내년도 의정비에 대해 동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동해특성연구부 노충환 책임연구원<사진>을 ‘이달의 KIOST인상’ 올해 세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노 책임연구원은 어류 유전육종기술과 자원증대기술 개발 등에 관한 연구에 종사하며 동해특성연구부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신생 부서의 기틀을 다지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연구소가 위치한 경북 울진군 주변 해양에 관한 현안문제 해결과 연구사업 발굴에 힘쓴 결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에 관한 기획연구에 참여하고 인근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산업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육상양식장 배출수 정화기술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울진 원자력발전소 주변 해양환경 관련 현안사업을 도출했고 최근에는 대형 국책사업인 ‘Golden Seed 프로젝트’의 2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되는 등 동해특성연구부의 연구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안산단원경찰서가 경찰서 민원실동 2층에 고소·고발사건 전문 상담조사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상담조사반은 수사과 경제팀 근무 경력5년 이상의 전문수사관 3명으로 편성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여성인권보호를 위해 여경으로 배치했다. 이들은 고소·고발사건 민원인을 상대로 민원분석 및 효율적 수사방향 제시, 수사개시 여부, 민사 구제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하게 된다. 경찰은 그 동안 일부 수사관별 편차 있는 상담과 사건처리로 제기됐던 불만족 민원이 상담조사반 배치를 계기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석 서장은 “주민들에게 경찰이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수사서비스의 질이 향상돼야 한다”며 “주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