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민주통합당 분당갑 후보는 27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주요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정보도시 구현과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분당의 새로운 활력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분당주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성장엔진이라 할 수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과 공기업 이전에 따른 대안, 역세권별 테마 부여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분당신도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과 리모델링특별법개정, 판교기반시설 조기 완공 등과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지하화 등 해결방안 모색을 제시했다.
성남시가 폐현수막을 활용, 쓰레기줍기용 마대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시 등에 따르면 천으로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마대를 제작, 쓰레기 줍기용으로 활용해 효과를 내는 동시에 이 제작을 시민주주기업 ㈜두레에 맡겨 폐현수막 재활용 마대 제작사업이 시민고용 안정과 소기업 이익창출의 성과까지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두레에 연간 5만5천여장의 폐현수막을 제공했고 일일 900매 제조 체계를 갖춰 연간 20만매 마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최근 5만1천개 마대를 2천300만원에 구입해 시 골목길 환경정비용, 탄천정화용 등 공공 정화활동 용도로 사용해오고 있으며, 마대 소재가 기존 비닐재질의 쓰레기 봉투에 비해 찢어질 염려가 없고 추가구입 비용을 덜어줘 지속사업으로 추진해갈 방침이다. 수정구 태평2동 골목길 쓰레기줍기 한 요원은 “마대가 찢어지지 않는 천 재질로 튼튼해 쓰레기 줍기가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태철)는 27일 성남시청 복지관련업무 담당으로 공무서 등을 위조해 공금을 편취한 혐의(배임 등)로 K모(41)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10년 12월30일부터 1년여간 성남시청 생활보장팀에 8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공문서를 변조, 위조하거나 2중장부를 작성해 상급자를 속여 장애인보장구 급여비 및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보상금 등을 자신의 차명계좌로 42여회 송금해 8천92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K씨는 전산망에 보관된 공문 및 출장복명서 등을 출력한 후 허위내용을 오려붙여 복사하는 방법으로 공문서를 위조하고 의료급여 대상자 명부를 이중으로 기재해 상급자가 결재토록해 타직원의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성남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기금 등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규섭(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국제조울병학회 교육부회장에 선출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하 교수가 지난 14~1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조울병학회 학술대회 겸 총회에서 신설된 임기 2년의 교육부회장에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조울병학회는 조울병 진단·치료와 관한 연구 활동과 성과를 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하 교수는 2010년 3월부터 대외협력 부회장을 역임했다. 하 교수의 이번 교육부회장 선출로 서울에서 열릴 2014년 국제조울병학회 연례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의장 겸 학술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하 교수는 “오는 2014년 국제조울병학회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아시아의 조울병 관련 의학수준까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지역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의료환경이 성남시와 지역소재 종합병원간 진료 협약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시와 관내 5개 종합병원은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외국인·다문화가족 무료진료 지원업무 협약식을 열고 실질적인 의료혜택 제공을 약속했다. 이날 각 병원장이 참석한 관내 종합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성남중앙병원, 정병원 등이며 이들은 내달 1일부터 성남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2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지원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입원 진료환자 1명당 1회에 한해 500만원을 지원하며 나머지 병원은 초진료, 진찰료 등 본인 부담금을 받지 않는다. 또한 시는 무료진료 신청·접수와 언어 통·번역사 병원 동행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전자부품연구원이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융합형 기술교육에 집중키로 해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전자산업의 핵심부품에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기술개발로 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중심연구기관으로 수도권 분당에 위치, 우수인력 확보 등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전자부품연구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기술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융합형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활동에 주력해오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이 에너지와 IT분야의 기업인들에게 무상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에너지IT융합지원센터를 통해 전자부품연구원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에너지IT융합 업계 재직자들의 전문기술의 향상을 위해 개설됐다. 이번 교육은 ‘Pspice(Personal Simulation Program with Integrated Circuit Emphasis 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로직 관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를 이용한 전력변환 회로설계’를 연마하는 교육으로 기본회로작성 등 기초부터 전압원 전류원 사용법, 분석에 이르기까지를 27~28일 양일간에 걸
지역 치안당국이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내 테러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회의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2일 성남수정경찰서, 지하철 역사 등에 따르면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할이 서울시계에 위치하고 수도권 치안안전과 맥을 같이하며 서울공항까지 위치, 상대적으로 테러 취약성이 높은 지역을 관할하는 성남수정경찰서가 테러 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활동을 강화해 가고 있다. 박찬흥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테러 취약시설의 하나인 지하철역사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을 폈다. 이들은 21일 서울지역과 인접한태평역, 가천대역, 산성역 등 분당선과 8호선 등의 주요 테러취약 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지하철 역장 등과 합동으로 테러대응태세 준비상황, 불품 보관함 및 배수로 등 테러 취약시설을 일일이 점검했다. 수정경찰서는 핵안보 정상회의가 종료될 때까지 지하철 역사에 경찰 24명을 주요 취약지에 배치, 순찰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서울에 인접해 상대적 긴장감이 높고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행사 성공에 일조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 케이블 방송사인 아름방송 네트워크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구대학과 함께 ‘The 착한가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얻은 성금은 연말 관내 차상위 계층돕기에 쓰여진다. 캠페인 참여대상은 시민, 단체, 기관 누구나며 아름방송과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면 된다. 신구대학은 학생들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이 캠페인에 기여하게 된다. 분당자생한방병원(서현동소재)은 이 캠페인에 첫 참여자로 제 1호점의 영예를 안았다. 이 병원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경제사정이 좋지않아 치료못받는 시민들에게 무료진료에 나서고 신구대학 교직원들은 1천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신구대학은 지난해 12월 산학협력체결을 통해 방송콘텐츠 제작, 방송현장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 인재양성 등 상호발전을 모색중이다.
성남시와 이마트가 손잡고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최상혁 ㈜이마트 분당점장은 지난 21일 시장집무실에서 ‘행복·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 분당점은 시의 행정적 지원을 받아 올해 말까지 2천400만원 상당을 관내 저소득층 아동, 노인, 장애인 등에게 지원한다. 월별 지원방식은 3월중 저소득층 쌀 전달을 비롯 장애인나들이(6월), 주거환경 개선(7월), 도시락 나눔(9월), 아동 및 독거노인 연탄 및 방한용품 전달(10월), 크리스마스 선물지원사업(12월) 등이다. 최 점장은 “지역서 얻은 이익금을 관내 이웃 위해 쓸 수 있어 기쁘다”며 “사회공헌활동에 더 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분당경찰서는 21일 유명포털사이트에 허위 영업관련 글을 올려 이를 믿고 송금한 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허모(15)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인터넷 네이버카페 ‘중고××’사이트 게시판에 스마트폰, 의류 등을 시중가보다 싼값에 판다는 내용의 허위글을 올리고 이를 믿은 피해자 100여명이 송금해온 2천500여만원을 가로챈 뒤 물품은 보내주지 않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허군은 PC방과 찜질방을 전전하다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허군 명의 다른 은행통장 계좌에 입금된 여죄 확인과 공범이 있는 지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