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배우 설경구를 주축으로 ‘비덩’ 이정진, 방자전의 명품 감초 오달수+송새벽 콤비, 코믹 조연 이성민 등의 배우들이 액션을 위해 뭉쳤다. 액션 브랜드 류승완 감독이 각본을 담당했고, 그의 액션 수제자이자 ‘단편 손자병법’으로 미쟝센 영화제 액션스릴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혁재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해결사’가 오는 9일 개봉한다. 이들이 완성한 영화 ‘해결사’는 살인 누명을 쓰고 함정에 빠진 해결사의 통쾌한 반격을 기본 축으로 삼는다. 상대가 강해질수록, 함정이 깊어질수록, 더욱 즐거워지는 24시간 액션 질주! 해결사의 숨 가뿐 하루를 속도감 넘치는 템포로 담아내고 있는 뜨거운 열연, 탄탄한 스토리, 파워풀한 연출력은 오랜만에 추석에 불어 닥칠 액션 폭풍을 예고하기 충분하다. 이렇듯 영화의 액션은 한 마디로 즐겁고 말 그대로 통쾌하게 터진다. 빠른 스피드로 탄탄하게 밀고 나가는 전개 가운데 몰아치는 액션은 그야말로 쾌감 그 자체이다. 리얼한 타격감의 맨몸 육탄전은 기본, 간이 옷걸이, 휠체어, 변기 뚜껑, 셔터, 공사장 등 주변 도구와 도심 속 지형 지물이 필살기로 사
◇땅의 여자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권우정 ▲출연 : 소희주, 강선희, 변은주 ‘농사꾼’으로 살고 싶었던, 씩씩한 언니들의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땅의 여자’가 오는 9일 개봉한다. 대학 시절, 발그레한 양 볼에 수줍음과 설레임을 가득 담고 ‘농사꾼’이 되겠다고 다짐한 세 여자. 소희주, 변은주, 강선희는 그렇게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경상남도 작은 시골 마을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10년째 ‘새댁’으로 살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만만치 않은 법. 세상은 빠르게 변해갔고, 청춘의 혈기와 희망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순간들이 문득문득 지나간다. ◇마루 밑 아리에티A ▲장르 : 판타지, 애니메이션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목소리 : 시다 미라이, 카미키 류노스케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 세계의 철칙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한다는 것. 14살이 된 10cm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든다. 첫 작업 목표는
원작 만화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드라마로 이어지며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노다메’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노다메 칸타빌레’가 드디어 영화로 오는 9일 개봉한다. 세계 무대를 향한 큰 꿈을 안고 파리에 온 노다메(우에노 쥬리)와 치아키(타마키 히로시). 노다메는 파리 음악원인 콩세르바투아르 1년을 평가하는 시험을 앞두고 있다. 노다메는 최고 점수인 ‘트레비앙’을 받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피아노 연습에 열중한다. 한편 치아키는 스승인 슈트레제만(타케나카 나오토)이 지휘를 맡았던 말레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하게 된다. 말레오케스트라는 슈트레제만이 세계적인 지휘자가 될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던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로 지금은 형편없는 실력으로 단골관객들마저 외면하는 붕괴직전의 상태. 게다가 오케스트라에 오랫동안 몸 담았던 콘서트 마스터 토마 시몬은 어린 치아키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며 텃새를 부린다. 제멋대로인 단원들, 오케스트라의 독재자로 불리는 토마 시몬과의 갈등 여기에 첼레스타마저 그만둔 최악의 상황. 치아키는 급하게 노다메에게 첼레스타를 연주해달라고 부탁하고, 노다
성남문화재단은 7~12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를 열고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사랑방클럽축제’는 시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1천 명의 색소폰 합주 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지난 3월 출범한 ‘시민참여’·‘시민창조’ 오케스트라 ‘사랑방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사랑방문화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음악클럽들이 한데 모인 시민연합오케스트라가 7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과 앙상블시어터에서 클래식, 사물놀이, 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펼친다. 또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과 별관, 뮤즈홀 등에서는 사랑방문화클럽 미술전과 문화통화 예술장터도 함께 열린다. 1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함께 불자, 1000명의 색소폰’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한데 모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기도 한다. 전국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이 시민들과
한국헌법 무엇이 문제인가 강경근 외 6명|북마크|280쪽|1만4천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원칙으로 1948년 제정된 한국헌법은 원래의 의도와는 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헌정질서를 이끌어왔다. 이러한 헌법의 실패를 치유해 한국 사회는 잘못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문제는 대부분 근원적으로 볼 때 정부의 잘못도 아니고 시장의 잘못도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헌법의 잘못이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이 책은 한국헌법의 결함을 찾아내고 한국 사회의 자유와 번영을 위한 헌법 개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절대지식 세계문학 가메야마 이쿠오|이다미디어|816쪽|1만8천원 세계 고전 문학의 정수를 이 한 권으로 모두 맛본다. ‘일리아스’에서 ‘반지의 제왕’까지, 무수히 많은 문학작품 중에서 고전의 이름으로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작품 166편을 엄선하여 담고 있다. 말하자면 ‘세계문학 전집’을 한 권으로 압축해 담아낸 ‘세계 고전문학’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인 셈이다.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고전들을 단 몇 페이지에 걸쳐 핵심만을 간추려 놓았기 때문에 삶의 등불이 될 고전을 찾는 이들에게 소중한 지침이 됨과 동시에 고전문학 작품들에 대한 배경지
트위터에 관한 책이 이미 여러 종 나왔다. 그러나 저자 최남수의 책 ‘오~ 마이 트위터 라이프’는 트위터에 관한 기존의 책들과 성격과 내용이 다르다. 기존의 책들을 보면 소셜미디어 전문가가 쓴 기능적 입문서가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최단기간 내에 팔로어 수를 최대한 많이 늘리는 기법에 치중한 책도 눈에 띈다. 그와 달리 이 책은 필자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트위터 공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가 트위터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초보자나 기존 유저들이 트위터를 쉽게, 그러면서도 다면적,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지은이는 특히 우리의 개인적, 사회적 인간관계와 소통에 트위터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는지에 주목한다. 지은이는 기능적, 기술적 관점보다는 인간적, 사회적 관점에서 트위터를 바라보고, 트위터의 실용적인 용도에 대해서도 바로 그러한 관점에서 설명하면서 독자를 안내해준다. 예를 들어 ‘사실 트위터는 남들로부터 받으려고만 하기보다 내가 먼저 남들에게 많이 주려고 하는 자세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러다보면 덕이 쌓여서 받는 것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과 같은 구절들은 장황한 기술적 사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안양역사관 역사학강좌박물관대학’이 6일부터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3기 박물관대학에서는 동아시아 주변국들의 흥망이 빈번했던 중세사회를 겪으며 격동의 시기를 보냈던 고려사회 역사와 그로인해 피어난 다양하고 융성했던 문화예술에 포커스를 맞춰 강좌를 마련했다.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분위기와 귀족문화의 발달로 화려하면서도 뛰어난 문화예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분야별로 진행돼 특히 흥미로울 것이다. 이번 강좌는 김상현 교수(동국대학교 사학과), 박용운 명예교수(고려대학교), 장남원 교수(이화여자대학교) 등 고려사 각 분야의 유명석학들의 정통적이면서도 전문적인 강의로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꽃을 피운 고려의 생활사와 정치사로 고려를 쉽게 이해하고, 화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귀족사회가 문화유산으로 남긴 청자, 인쇄술, 그리고 화려한 공예품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또 11월 5일에는 강좌와 연계해 고려의 대몽항쟁의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강화도 답사가 마련돼있다. 제3기 박물관대학은 50명 이하 소수인원으로 진행되어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되며 수업은 오는 10월
수원시서예가총연합회(회장 김병학)가 주최하는 ‘제2회 한·중(수원-주하이)서예 교류전’이 오는 4일 오전 개막식과 함께 12일까지 한국서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수원시 서예가총연합회 회원들의 작품 100점과 주하이시 서법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100점을 볼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한문부터 문인화까지 각 장르의 다양성을 살려 획의 굵기, 대소, 장단, 속도 등의 선질을 가미했다. 특히 수원시 서예가총연합회에서는 김병학 회장을 필두로 차기동, 김양순, 배선자, 이경미, 이광표, 유희선 서예가들의 먹빛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더불어 주하이시 서법가협회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주하이시 서법가협회 나상무 부주석 등 서예가 10명이 수원을 방문한다. 김병학 회장은 “지난 2006년 수원시와 우호교류 및 협력관계를 체결한 중국 주하이시와의 한중 서예 교류전을 개최함으로써 국제화시대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뜻 깊은 계기를 마련하고 양국 도시의 사업발전과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주하이시와 예술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 문화예술 정보수집 등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양 도시간 문화와 전통에 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 2010 정기연주회(Beethoven Cycle5)’를 갖고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과 ‘피아노협주곡 제2번’, ‘제5번 교향곡-운명’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 삶의 Story, 음악 Style, Scale을 폭넓고 깊이 있게 그려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정기프로그램 Beethoven Cycle의 5번째 무대로 ‘에그몬트 서곡’, ‘교향곡 제5번’ 그리고 독일 뮌헨 ARD(독일 공연 제1방송) 국제콩쿠르 우승자이며, 왼손의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레온 플라이셔로부터 ‘최정상급 연주자로 커리어를 쌓아나갈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벤 킴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2’번이 연주된다. 협연자 피아니스트 벤 킴은 5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8세 때 첫 독주회를, 12세 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보기 드문 성숙한 음악성과 음악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놀라운 성장력으로 세계적인 이목을 받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현재의 제1번에 앞서 1795년경에 작곡됐으나 출판의 오류로 1
수원 제1야외 음악당에서 민간전문국악관현악단인 그린챔버 오케스트라(Green chamber orchestra korea)의 창단연주회가 오는 6일 오후 7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아리랑’, ‘Feel so good’, ‘Progress (complete)’, ‘창작 판소리’, ‘추야성(秋夜城)’, ‘소나기’ 등 6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린챔버 오케스트라 오브코리아는 지난 1월 경기·서울지역에 젊은 전문 국악연주자 24명으로 구성 되어진 민간 국악관현악단이다. 단체명에서 보는 바와 같이 ‘Green’을 주제로 경기지역, 더 나아가 우리네 자연의 아름다움을 국악관현악으로 연주 음악형태로 표현하고자 함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무형 유산으로 지정된 성곽, 고찰, 사적 등을 연주곡으로 재 구성하면서 그 역사적 의의와 후대에 주는 선인들의 메시지와 정보를 정례화 하는 데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산재한 유형문화재(사적,유적) 의 아름다움과 그 문화적 가치를 국악관현악이라는 전통과 현대적 의미의 연주형태를 통해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보존가치를 일깨는 전문 민간국악관현악단의 창단연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