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후원으로 수원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제23회 수원여름음악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 제1, 제2야외음악당에서 ‘樂! 樂! Music festival!’을 컨셉으로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개최된다. 이번에는 특별히 수원 인근의 화성과 오산의 공연팀과 수원시 각 구의 공연팀을 초청해 수원과 인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20일 수원제1야외음악당(팔달구 인계동)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7090 오픈 콘서트로 진행된다. 수원레인보우 경음악단, 수원 직장인 밴드, 화성·오산의 공연팀, 가수 심신, 마야 등이 출연한다. 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은 락 콘서트로 진행된다. 가수 소히, 친절한밴드, 프로젝트K, 트랜스픽션 등이 출연하며 수원 직장인 락 밴드, 고등학교 밴드 등이 젊음과 열정의 락 무대를 함께 꾸민다. 마지막날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과 수원제2야외음악당(장안구 송죽동)에서 동시에 무대가 열린다. 제1야외음악당에서는 경기도 도립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이와 함께 송솔나무(플룻), 강수정(소프라노), 최윤호(테너), P.PLAY(비보이), 가수 김경호 등이 출연해 무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인 수원화성국제연극제(기획감독 김동언)가 올해로 14회를 맞이한다. 수원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오는 14일 개막을 시작으로 22일까지 9일 동안 ‘연극, 시민낙락(演劇, 市民樂樂)’이라는 슬로건으로 화성행궁 광장 등 수원일대 5곳(화성행궁 광장, 화서공원, 영통벽적공원, KBS수원아트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 풍부해지고 다양해진 2010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러시아, 체코,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 5개국 18개의 초청작, 7개의 시민공동체연극, 교육연극워크숍, 학술세미나, 제2회 창작희곡공모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진정한 ‘공동체 연극축제’로서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극제라는 입지를 굳히고자 ‘시민낙락’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연극과 만나 소통하고 갈등을 치유하고, 연극의 감동을 함께하며 난장을 벌이게 되기를 바라는 연극제의 진정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4~22일 9일간의 일정으로 대·소공연장에서 ‘2010 서머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클래식 음악 연주자와 단체 18팀이 참가한다. 중국민속악단, 경기도립국악단이 함께 연주하는 무대도 마련되는 등 오케스트라 연주에서부터 앙상블, 피아노 리사이틀까지 다양한 형식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14일에는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 콘서트, 다국적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악 전문 연주 단체인 ‘폴리 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에는 (사)수원음악진흥원 산하단체인 ‘미오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첼리스트 고봉신의 생상스 첼로 협주곡을, 소공연장에서는 현악 4중주단 콰르텟 21의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실내악을 들을 수 있다. 1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의명을 리더로 10여 명의 실력파 교수급 연주자로 구성된 ‘JK 앙상블’, 베이스라인의 대표주자인 Euphonium과 Tuba만으로 구성된 ‘엘렉토스 에세이’가 공연을 펼친다. 17일에는 지구촌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코리안 필하모니
아주대병원 산업의학과 이경종 교수 연구팀(박재범, 민경복)이 비행장 소음에 장기간 노출된 사람은 청력장애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장애, 수면장애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1일 이경종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2009년 8월 4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군산비행장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천27명을 대상으로 소음의 노출정도에 따라 고노출군(80웨클 이상), 저노출군(60~80웨클), 대조군(60웨클 미만)으로 구분해 건강영향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고노출군은 대조군에 비해 이명, 난청 등의 청력장애 위험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위험, 수면장애 위험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행장 주변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주민 857명 중 고노출군에서 68.2%가 이명 증상이 있다고 호소해 대조군 41.9%에 비해 높은 이명 유병률을 보였다. 그리고 다변량 분석결과 대조군에 비해 저노출군과 고노출군의 난청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더불어 비행장 소음은 청력 이외에도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고노출군은 대조군에 비해 우울(2배),
인하대병원과 어린이재단이 지난 10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2010 우간다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손병관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을 단장으로 하는 총8명의 인하대병원 봉사단과 어린이재단 해외사업팀 5명(현지인원 포함)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말라리아 퇴치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우간다 가야자 주의 키유니 마을에서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가정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손병관 단장 및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이진수 교수와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기생충학 교실 김동수 교수는 우간다 현지 의료기관 및 의과대학과 연계해 말라리아 퇴치 사업 및 연구를 진행하며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병관 봉사단장은 “어린이재단과는 지난 2008년 스리랑카 의료봉사를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은 도움이나마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짧은 기간의 의료봉사 및 말라리아 프로젝트로 인해 시작은 미미할지라도 어린이재단과 협조를
20세 재수생 김모씨는 하루에 8시간 이상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어느날 부턴가 김씨는 자주 두통에 시달리고 밥을 먹을 때 입을 벌리기가 부자연스러워지는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저피로탓이려니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목이 앞으로 삐죽 나온 자세가 보기 안 좋다"는 부모님의 충고를 듣고 정형외과를 찾았다가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턱관절 장애와 두통의 원인이 바로 목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도움말: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박진수 원장> ▲거북목, 어깨만 아픈게 아니라 두통과 턱관절 장애도 일으킨다. 학생, 직장인처럼 컴퓨터모니터나 책을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 흔한 것이 바로 거북목이다.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의 물체를 장시간 내려다보는 자세가 반복될 경우, 목이 거북의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을 말한다. 바른 자세에서 귀 가운데를 수직선으로 그었을 때 그 선이 어깨 중간을 지나는 수직선으로부터 앞쪽으로 2.5cm 정도가 되면 거북목의 진행이고 5cm이상이면 거북목으로 볼 수 있다. 거북목이 경추 윗부분의 인대나 근육을 늘어지게 해 목디스크,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거북목으로 인해 두통이나 턱관절 장애가 생
인천시립교향악단에서는 오는 30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를 모집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청소년 연주자와 함께 연주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인천지역 클래식계의 저변확대와 차세대 유망주를 발굴을 위한 이번 기획은 우수한 연주자를 선발하고,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하여 전문 연주인으로 성장하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모집은 현재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전공자를 선발한다. 응시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3일부터 5일간 소정의 응시원서에 자필 또는 워드로 기재한 후 교향악단 사무실에 직접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종합문화예술회관 내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응시자는 반주자를 동반하여 협주곡 한 악장을 암보해 연주해야 한다. 한편 합격자 명단은 9월 3일(금) 오전 10시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지(http://art.incheon.go.kr)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세계적 거장 지휘자 로린 마젤이 성남아트센터가 주최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과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에서 직접 지휘봉을 잡게 된다. 로린 마젤은 지난 2007년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을 통해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장한나를 격려하기 위해, 장한나가 음악감독을 맡아 지휘자로 무대에 서는 이 축제에 뮤지컬 어드바이저(musical advisor)로 참석하게 됐다. 장한나의 지휘 스승인 로린 마젤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축제기간 내에 국립경찰교향악단과 청소년 연합 오케스트라인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연습시키고, 지휘하는 장한나를 코치하는 한편, 각 오케스트라 무대에 자신이 직접 출연해, 베를리오즈와 베버의 작품을 한 곡씩 지휘할 예정이다. 마젤이 지휘하는 첫 번째 공연은 14일 오후 7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경찰교향악단의 무대이다. 분당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은 숲과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스탠드석 480석과 잔디밭까지 포함하면 1만명 정도 관람이 가능한 공간으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쳐 매우 쾌적한 곳이다. 국립경찰교향악단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운율 깃든 색체, 자연의 소리·느낌 담아내다 “순간 순간, 전 그림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여성화가 르네상스’를 불러일으킨 주요작가이자 21세기 한국화단의 대표 여성작가 금동원의 말이다. 금 작가는 자연, 생명, 음악, 시간, 추억 등 아름다운 감성의 세계를 맑고 투명한 마음으로 그려오면서 ‘자연과 색채의 화가’로 불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에는 그만이 가지고 있는 깊이 있는 아름다운 색채와 그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사유의 세계와 넘치는 꿈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6일간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되는 ‘2010 경기미술대전’을 앞두고 금동원 작가를 만났다 금동원은 서울과 파리등에서 열아홉번의 개인전과 300여회의 국내외 아트페어, 기획전 등에 참가했다. 주요전시로는 KIAF, 화랑미술제, SOAF, 한국의 색채와 꿈전(국립현대미술관 기획), 뉴욬 아트엑스포(미국), 칸느 아트페어(프랑스), 스트라우스 부르크 아트페어(프랑스), 취리히 아트페어(스위스), 멜버른 아트페어(오스트레일리아),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극단인 ‘하땅세’가 전국 규모의 공연예술축제에서 연이어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폐막한 제10회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는 공연 ‘하·땅·세(하늘부터 땅끝까지 세게 간다’로 대상, 연출상(윤시중), 연기상(정진아)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3일 폐막한 제8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에서도 작품 ‘붓바람’으로 대상을 비롯해 연출상(윤시중)과 우수연기상(문숙경)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두 연극제를 석권한 작품들은 각각 신선한 소재와 뛰어난 연출형식, 풍부한 상상력 등을 보여주며 미래 한국 연극을 이끌어갈 젊은 연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극단 ‘하땅세’는 이번 수상 기념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작품 ‘붓바람’에 이어 다음 달 6일부터 10월 초까지 대학로 게릴라 극장에서 연극 ‘하땅세’를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극단 하땅세는 올해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사업 지원단체로 선정돼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