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문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미술평론가 장준석(사진)씨가 ‘2010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한국 측 커미셔너로 12일 선정됐다. ‘30년 전통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는 올해 14회 째로 아시에서는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대표적 비엔날레 가운데 하나이다. 1981년에 시작된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연속성과 변화, 아시아 국가 내 현대성과 전통의 공존에 관한 문제이다. 오는 10월 8일 다카에서 개막해 11월 6일까지 개최되는 비엔날레는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연속성과 변화 속에 현재 존재하는 다양한 예술가적 노력의 만화경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돼왔다. 특히 이번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2010은 아시아, 유럽, 태평양 지역 및 기타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한국 측 대표 작가는 국대호, 김은옥, 안미선, 이길우 등으로 이들은 100호 이내의 대작 5점 이내를 출품하게 된다. 한편 장준석 씨는 현재 서울 공공미술 심의 위원, 안산 장식 미술 심의 위원, 스페이스 이노 관장, 미술과 비평 편집 주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과 김해시립합창단이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14일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연주회를 펼친다. 김해시립합창단과 함께 꾸미는 이번 공연은 두 도시의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로 합창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한 것. 김해시립합창단은 풍요롭고 찬란했던 가야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은 김해와 경남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따뜻한 발성과 말의 참맛을 추구하는 이영만 지휘자와 함께 세련되고 정교한 합창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합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New Cathedral Classics’, 아름다운 하모니가 있는 ‘미국의 합창음악’, ‘한국의 현대합창’, 세계의 합창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세계의 합창음악’,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원시립합창단과 김해시립합창단의 ‘연합합창’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수원시립합창단과 김해시립합창단이 번갈아가며 무대에 선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가을 향취를 느끼고자 하는 이들과 시간을 맞춰 함께 공연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 듯 하다”고 설명했다. 1991년 8월에 창단된 김해시립합창단은 풍요롭고 찬란했던 가야의 역사와 전통을 이
우리 아이 게임절제력 권장희|마더북스|288쪽|1만3천원. 영상시대의 게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게임양육서’이다. 자극적인 영상 미디어 매체가 영.유아기, 아동기 아이들의 뇌 발달에 미치는 폐해를 살펴보면서, 핸드폰, 닌텐도, 컴퓨터 등을 이용한 아이들의 게임사용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해야 할 이유를 알려준다. 기존의 게임 문제에 관한 접근은 주로 게임중독 차원에서 사후 치료와 대처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이 책은 사후 중독치료가 아닌, 게임의 특성과 폐해에 대한 이해, 사전 예방과 자녀와의 소통, 효과적인 지도에 중심점을 두고 있다. 게임은 이제 아이들에게 일상의 한 영역으로 깊이 자리 잡았다. 마틸다 빅토르 로다토|비채|343쪽|1만2천원. 소설가이자 시인, 희곡 작가로 활동 중인 빅토르 로다토의 소설. 아픈 날들은 아파하며 지나가야 한다는 것, '위로'란 힘내라는 말 대신 그 아픔을 통째로 함께 앓는 행위라는 것, 죽음은 이별의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이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가족의 죽음과 첫 사랑, 첫 경험…. 처음으로 가득한 십대라는 시기의 불안한 감수성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봄이 지나간 자리 안원환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11일 오후3시30분 ‘추석맞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음악회-사랑을 나눠요’를 경기도국악당에서 선보인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10만이 넘는 결혼이민자들과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생활 그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무대로, 아름다운 전통가락으로 심금을 울린다. 연주회 첫 곡은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자 하는 곡인 ‘고구려의 혼’과 이스라엘 민요로 널리 알려진 ‘하나바 길라’를 경기도팝스앙상블의 협연으로 준비했다. 이어 경기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경기도립국악단 민요팀의 신명나는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심청가중 대표적인 곡으로 알려진 범피중류 대목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함께 연주한다. 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비틀즈의 앨범 가운데 3곡을 한국적인 느낌으로 살려 편곡한 메들리를 들려주고,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백두산 천지 등반 과정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국악가요 ‘아름다운 나라’등을 선사한다.
아주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6일동안 인도의 라도사라이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아주대병원 인도 의료봉사단이 지난 2일 오후 2시 별관 1층 치과 앞에서 ‘2010년 인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6일동안 현지 의료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단장인 안재홍 교수(안과)를 비롯해 나은우 교수(재활의학과), 송승일 교수(치과), 임승관(감염내과), 한승진(내분비대사내과), 이한별 전공의(재활의학과), 서은우 전공의(치과) 등 의사 7명과 간호사 7명, 약사 1명, 임상병리사 2명, 의무기록사 2명, 시설 1명, 행정 및 프로그램 운영자 3명 등 총23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은 2일부터 7일까지 인도의 라도사라이(RADO SARAZ)와 구르가온(GURGAON SECTOR 10) 지역에서 열악한 환경과 가난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아 보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치과 스케일링 장비를 이용한 치석제거 서비스가 가능하고, 올바른 양치법 교육과 함께 칫솔과 치약을 나눠주며, 기본적인 위생관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구충제를 나눠줬다. 소의영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봉사단이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지난 5일 세강 정형외과 등 28개 개원의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인천 의료인을 위한 휴일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인하대병원의 교수 및 교직원들이 합심해 지역 의료인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실시했고, 특히 지역 의료인의 협력 병 의원간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진료의뢰 활성화 및 인천 권 진료의뢰 중심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바쁜 스케줄과 많은 업무로 인해 건강검진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개원의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했기에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으며 총 36명을 대상으로 수면내시경, PET-CT, MRI 등 총 7종류의 특수 검진은 물론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방암, 감삽선암 등의 항목을 추가하여 지난 2월에 시행한 1차 휴일 검진보다 한 차원 높은 맞춤형 검진을 실시했다.
“우리의 전통을, 우리의 문화제를, 우리가 가진 젊은 사고와 젊은 열정으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7시. ‘가을 저녁을 노래한다’라는 의미의 ‘추야성’을 타이틀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는 국악이 울려퍼졌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월 창단한 ‘그린챔버 오케스트라 오브 코리아’(Green chamber orchestra of korea)의 첫 공식 연주회였다. 그곳에서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는 그린챔버 오케스트라 오브 코리아의 최여영(35) 대표와 박지혜(35) 악장을 만났다. ‘그린챔버 오케스트라 오브 코리아’(Green chamber orchestra of korea)는 지난 1월 경기·서울지역에 젊은 전문 국악연주자 24명으로 구성된 민간국악관현악단이다. 특히 단체명에서 보는 바와 같이 Green을 주제로 경기지역, 더 나아가 우리네 자연의 아름다움을 국악관현악으로 연주 음악형태로 표현하고자 함에 의의를 두고 있다. 더불어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성곽, 고찰, 사적 등을 연주곡으로 재 구성하면서 그 역사적 의의와 후대에 주는 선인들의 메시지와 정보를 정례화 하는 데 있다. 최여영 대표는 국악실내악단 ‘공감’의 대표로 국가지정 무형문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8~10일 국회의원회관 현관 로비에서 ‘오늘은 구두 데이’를 펼친다. 이날 행사는 청각장애인의 안정된 소득보장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해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설립한 명품수제화 제조·판매업체 ‘구두만드는풍경’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순히 명품 수제화를 홍보하는 것에서 넘어서서, 국회의원 및 임직원, 각 단체 및 협회의장들에게 ‘구두만드는풍경’을 알림으로써 청각장애인의 잠재된 능력과 장애인 취업 및 자립을 위한 고용기회 제공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MOU 체결, 홍보위원 위촉패 전달, 설립배경 및 추진경과 보고, 국회의장 착화식, 수화공연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 황진하·정하균 의원 등이 ‘구두만드는풍경’청각장애 근로인과 함께 직접 명품 수제화 ‘AGIO’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다른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자립까지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
경기도문화의전당 제4대 사장으로 손혜리(42) 씨가 취임했다. 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취임식에는 도립예술단원, 전당 임직원등 내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손 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과(작곡전공)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연기획 및 클래식 음악제작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한국창작가극단의 공연기획을 비롯해 기독교TV에서 음악전문프로그램을 제작 프로듀싱 했고, 이화여대 음악연구소의 책임연구원으로 연구소 사업운영 전반을 맡아왔다. 또한 클래식 전문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모차르트 피아노 전곡연주회’ 등 다수의 작품을 기획하는 등 창작총체극에서부터 오페라, 클래식, 연극, 방송프로그램제작 등 예술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손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재현 이사장을 비롯하여 모든 직원과 뜻과 마음을 다해 과거부터 쌓여온 권위와 상징성과 더불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진심어린마음과 성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재)서울문화재단에서 예술교육사업을 주도하면서 문화정책 일환으로 예술지원 및 경영, 예술교육 등 전
이날 수여식은 본사 심재인 사장(사진 오른쪽), 하태호 부국장 등 임직원 및 내외빈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기한 부회장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매주 본지 화요일 아침단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소소한 일상과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이야기를 소중하고 담백한 어조로 일깨워 주고 있다. 김기한 부회장은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는 늘 우리 자신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한다”며 “독자들이 본인의 글을 읽고 느낀점을 습득하는 것에 보람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자들이 자신의 글에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글을 쓰고 난 뒤에는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궁금증에 굶주려 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경기신문이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인 만큼 글을 보는 독자들이 국제적, 국가적 사안만큼이나 우리 주변 지역의 소소한 일상들을 보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러한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무한한 교훈들을 독자들과 함께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기한 부회장은 지난 1976년 MBC에 입사해 30여년간 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