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희·김현아 교수팀은 2008년 3월에서 2008년 5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루푸스로 진단받은 환자 104명과 정상인 49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를 측정해 각 군간 수치를 비교해 루푸스에서 질병 활성도 및 임상 양상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비타민D 부족이 루푸스 환자에서 16.3% 발견된 반면 정상군에서는 4.1%에서만 발견돼 정상인에 비해 루푸스 환자에서 비타민D 부족이 4배 많이 관찰됐고, 비타민D 측정 수치에서도 루푸스 환자(평균 42.49±15.08 ng/ml)가 정상인(평균 52.72±15.19 ng/ml)보다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서창희 교수는 “루푸스 환자에서 비타민D 부족현상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D부족이 루푸스의 병인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며 “따라서 루푸스 환자에서 비타민D의 결핍을 미리 진단해 보충하는 것이 질병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신임 이사장에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장이 17일 취임했다. 조재현 이사장은 이날 전당 소공연장에서 외부 인사의 초청 없이 도관계자, 도립예술단원 등 내부 관계자 300여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로 본격적인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조재현 이사장은 KBS 공채 탤런트(13기) 출신으로, 영화 ‘젊은 날의 초상’으로 데뷔한 뒤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인정 받아왔으며, ‘연극열전’의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면서 연극의 대중화에도 크게 이바지 한 바 있다. 또한 2009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과 2009~2010년 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공연예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힘써 오는 등 추진력 있는 행보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만큼 향후 전당에 대한 기대에 부흥하고,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진실하고 치열하게 일해 온 만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역시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생동감있고 생명력있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rd
고양아람누리의 노루목 야외극장에서는 시민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노루목 섬머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무더운 여름 온가족을 위한 한여름 밤 야외음악 나들이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노루목 섬머 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이지만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만족 시켜왔다. 올해도 국내외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출연해 벌써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모두 3회에 걸쳐서 진행되는 노루목 섬머 페스티벌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뮤지션 5인방 ‘the five live’의 무대로 화려한 막을 연다. 말로(보컬), 전제덕(하모니카), 민경인(피아노), 차은주(보컬), 박주원(기타) 등 한국 최고의 뮤지션 5명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모여 환상의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22일에는 포크록, 모던록, 애시드, 펑키, 라운지, 재즈 등 폭넓은 음악 장르의 벽을 허물어 새로운 음악을 구성하는 정원영 밴드의 알찬 에너지를 느껴 볼 수 있다. 김광민, 한상원, 한충완과 더불어 버클리 음대 1세대로 불리는 정원영은 1970년대 후반부터 한국 대중음악을 풍성하게 만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학생들이 광복절인 15일 경기도 분당의 탄천과 인근 거리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경기분당 하나님의 교회 소속 중고등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화활동을 준비한 경기분당 하나님의 교회 조성호 목사는 “여름방학 맞이해서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해서 정화활동을 나섰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학생들은 대자연을 체험하는 기회가 많지 않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기회도 많지 않다”며 “이런 기회에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아가 이웃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마대자루와 집게를 들고 탄천에 모인 학생들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자연을 깨끗하게!’ 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탁현서(샛별중2학년) 학생은 “예전에는 봉사활동 같은 데 관심이 없었는데 교회에서 부모님과 형누나들이 봉사활동 하는 것을 많이 봐서 나도 해보고 싶었다”며 “봉사활동 다녀온 분들이 ‘더워서 땀은 많이 나지만 기분은 좋다’고 해서 정말 그럴까 싶었는데, 오늘 직접 와서 쓰레기도 주우니까 신기하게도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청소년연합축제기획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축제인 ‘상상날개편’이 오는 28일부터 모두 6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무한·지성·개성’을 주제로 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이뤄진다. 부천의 대표 청소년축제 답게 부천시청소년연합축제기획단 ‘zooty’가 주관이 돼 청소년들의 개성을 듬뿍담은 자유로운 상상을 위한 ‘화끈한 상상’, 평소엔 할 수 없었던 못된 상상을 위한 ‘캐못된 상상’,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앞일에 대한 극복의지인 ‘??? 상상’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날은 일반 시민 및 가족 모두가 즐기는 축제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어울리며, 젊음을 발산하는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세대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부천의 청소년유관기관인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등, 기관별 소속 축제기획단 청소년들이 연합으로 올해초부터 축제에 관련된 교육과 모니터링, 회의 등을 통해 행사 전체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진행하는 축제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한편 이날 축제는 유명인사들의 청소년기 사진을 보고 현재인물을 찾는 이벤트 및 더위를
◇카이지 ▲장르:드라마 ▲감독:사토 토야 ▲출연:후지와라 타츠야, 아마미 유키 26살인 이토 카이지는 취직도 안하고 편의점의 아르바이트나 적당히 하면서 하루하루 방만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이지에게 악덕금융회사 여사장인 엔도 린코라는 미녀가 나타난다. 그녀는 카이지에게 친구가 빌린 사채돈의 보증인이라며 도망간 친구대신 빚을 갚으라고 협박을 한다. 빌린 돈은 이자가 쌓여서 202만 엔이라는 고액으로 부풀어 오르고 엔도는 ‘하루 밤의 게임으로 빌린 돈 이상의 큰 돈을 손에 넣는 기회가 있다’고 달콤하게 속삭인다. ◇폐가 ▲장르:호러 ▲감독:이철하 ▲출연:신경선, 전인걸, 윤이나, 이화정 폐가 동호회 회원 3명과 이를 다큐멘터리로 촬영해 방송하려는 방송팀 3명은 일가족 5명 모두 처참하게 죽은 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폐가에 발을 디딘다. 이들의 모습은 방송팀 카메라의 시선에 고스란히 녹화된다. 카메라로 보는 세상. 이는 관객이 자신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있어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방식. 그렇기 때문에 어디선가 툭 튀어나올 것 같은 귀신, 아니면 공포감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귀신의 모습에 대한 무서움이라고 할까.
중국 문화엘리트들로 구성된 상하이신포니에타(Shanghai Sinfonietta)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19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20일, 오후 7시30분)에서 펼쳐진다. 상하이 신포니에타는 클래식음악의 전파와 보급을 목표로 2006년 창립된 이후 폴란드 나탈리 국제음악제 개막공연, 프랑스 투어공연 등에 참가하며 입지를 굳혀오면서 왕지엔, 히로코 나카무라, 존 오코너 등 저명한 음악가들과 지속적으로 예술활동을 교류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을 이끄는 상하이 신포니에타의 총감독 슈종(Xu Zhong)은 현재 진행 중인 2010년 상하이 세계 엑스포에서 개막식 예술감독을 맡는 등 중국 상하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예술감독,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KBS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주 레퍼토리로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돈 지오반니’의 서곡과 모차르트 교향곡 중 최고로 손꼽히는 교향곡 41번 ‘주피터’ 등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관객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원들의 음악적 재능을 볼 수 있는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각각 하루씩 현악 앙상블과 목·금관 앙상블로 진행된다. 공연 첫날인 25일은 현악 앙상블로 수 놓인다. 헝가리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벨라 바르톡의 ‘44개의 비올라 2중주’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구영모 부지휘자의 지휘로 11명의 단원들이 드뷔시의 ‘춤곡’을 들려준다. 1890년에 작곡되어 오팅게르 부인에게 헌정된 이 곡은 우리나라에선 거의 연주되지 않아 신선하다. 26일은 목관 3중주와 금관 9중주의 화려한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공연의 시작은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 글린카의 클라리넷,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비창’라단조로 연다. 이곡은 피아노와 목관악기를 위한 3중주곡이라는 보기 드문 구성으로 이탈리아적 서정이 짙게 깔려있는 곡이다. 이어 멘델스존의 클라리넷,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적 소품 제2번 라단조를 연주한다. 더불어 금관 9중주는 홀스트의 ‘군악대를 위한 모음곡 제2번 바장조 작품 28’,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등 친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관람료 전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해설이 있는 영국, 독일, 프랑스 합창의 밤’으로 올해 두 번째 음악회를 연다. 시인의 사랑으로 시작된 음악여행은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진 음악회로 깊이가 있는 수원시립합창단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이번 음악여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의 대표작곡가인 슈베르트(독일), 브람스(독일), 뿔랑(프랑스), 퍼셀(영국) 등의 작품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서정적 선율과 감상적인 분위기를 지닌 프랑스 합창과 선율이 민속적이며 화성적인 노래가 특징인 독일 합창, 과욕 없는 해맑고 순수한 서정을 탁월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인 영국 합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연주는 발레와 합창의 만남, 현대 무용과의 만남을 통해 합창 무대에 동적이고 시각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해 소개함으로써 항상 학구적이고 노력하는 자세로 한국 합창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합창음악의 보편화를 위해 기획된 공연”이라고 말했다. 좌석은 전석 1만원으로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 후원으로 수원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제23회 수원여름음악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 제1, 제2야외음악당에서 ‘樂! 樂! Music festival!’을 컨셉으로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개최된다. 이번에는 특별히 수원 인근의 화성과 오산의 공연팀과 수원시 각 구의 공연팀을 초청해 수원과 인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20일 수원제1야외음악당(팔달구 인계동)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7090 오픈 콘서트로 진행된다. 수원레인보우 경음악단, 수원 직장인 밴드, 화성·오산의 공연팀, 가수 심신, 마야 등이 출연한다. 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은 락 콘서트로 진행된다. 가수 소히, 친절한밴드, 프로젝트K, 트랜스픽션 등이 출연하며 수원 직장인 락 밴드, 고등학교 밴드 등이 젊음과 열정의 락 무대를 함께 꾸민다. 마지막날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과 수원제2야외음악당(장안구 송죽동)에서 동시에 무대가 열린다. 제1야외음악당에서는 경기도 도립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이와 함께 송솔나무(플룻), 강수정(소프라노), 최윤호(테너), P.PLAY(비보이), 가수 김경호 등이 출연해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