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예술단장 조흥동)의 기획공연 ‘’태권무무 달하’가 오는 26~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태권무무 달하’는 태권도 무예에 우리 전통무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조화시켜 태권도의 기원에서부터 생활사에서 차지해 온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전통의 숨결과 정신세계를 펼치는 작품이다. ‘태권무무 달하’는 넌버벌,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다. 태초 이전 무의 세계, 두 남녀의 탄생 및 천·지·수·화(天·地·水·火) 신들의 탄생, 남녀 간의 사랑, 이들을 갈라놓는 약육강식의 세계, 선과 악의 대결을 통해 새로운 기운과 생명이 탄생한다는 스토리가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때론 격렬하게, 때론 서정적으로 펼쳐진다. 또 동양의 윤회사상을 비롯해 태권도의 정(靜)과 동(動)의 조화, 고구려 벽화 속 신화적인 상징물들로 이루어진 캐릭터 등 작품 곳곳에 한국적 정서가 깊이 배어 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볼거리와 템포감, 예술적 승화가 어우러져야 한다는 조흥동 예술단장의 3대 원칙을 충실히 따랐다. 건국 신화적인 모티브 속에서 시연되는 고난이도의 태권 퍼포먼스와 영상, 음원 등에 한국적인 요소를 더욱 가미했다. 또 무대세트와 의상 등에서도 새로운 볼거리가 확대
붓 끝에 담아낸 꽃의 향연 마음 감싸는 ‘그림언어’죠 “꽃은 아름답습니다. 들꽃, 야생화까지 전부 아름답지요. 이게 제가 지금 이 나이에도 수채화를 그리는 이유입니다.” 오영숙(73) 전 세종대 총장(이하 오영숙 작가)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용인시청 본관 옆 문화예술원에서 수채화 개인전을 갖는다. 수채화로 치면 이번이 2번째 개인전이다. 하지만 오영숙 작가는 2003년부터 국내외 유명 전시장에서 20여 차례 수채화 이외에도 여러 분야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림을 그리는 일뿐만이 아니다. 오영숙 작가는 자신의 영어에 대한 학문을 살려 번역일도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15년 동안 배워온 수화를 통해 청각 장애인을 돌보고 있기도 하다. 또 현재는 용인청소년문화센터에서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는 학생이기도 하다. 73년 동안 배움을 끊임없이 갈구하는 오영숙 작가를 만났다. “중학교 2학년 당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 미술부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싶었지만, 미술부가 있는 고등학교가 없어서 배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 여성회원들과 한국화를 배웠었지요. 그때 당시 저를 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체험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지경다지기를 하는 모습.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석영) 청각장애인사업팀과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파주시지부(지부장 이동영)는 최근 강원도 평창 어름치 마을에서 ‘파주시 농아인 1박2일 가족문화기행’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청각장애인 가족은 수화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수화의 경우 우리가 구사하는 말만큼 모든 표현이 구체적으로 되지 않아 비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은 쉽지 않으며, 무엇보다 농아인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않아 가족끼리 함께 할 시간이 있어도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문화기행은 청각장애인 가족구성원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화목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청각장애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해 청각장애인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첫째 날은 ‘동강민물고기생태관’을 관람했고, 동막골 영화 촬영지를 방문해 영화의 감동을 재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조별로 짝을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혁종)은 최근 화성시 문화예술육성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발레와 함께하는 음악회(HS피아노 퀸텟) ▲꿈나무 꽃 피우는 전래동요 교실(개인-황선향) ▲화성열린문화터 해보내기 굿(화성열린문화터) 등 3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6천9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1차 사업 15개 사업을 포함해 18개 단체나 개인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지원분야를 확대해 종전 공연이나 전시, 문학 등의 발표사업 위주에서 문화예술교육, 문화나눔, 다문화 지원 사업 등 지역의 문화 예술에 대한 저변 확대를 꾀한다. 또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11개 사업 3천900만원이 확대된 것이며, 한국오페라 및 뮤지컬 갈라 콘서트, 내 건 너 창작마을 입주 작가전 등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사업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7~28일에는 지역문화예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라 빠체 음악무대의 오페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로 두 쌍의 귀족 연인들이 엮어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정은영 문화정책팀장은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뿌쉬낀하우스는 오는 30일과 9월 1일 한러수교 20주년 기념 ‘볼쇼이의 전설 테너, 블라지슬라프 삐야프꼬 초청 갈라콘서트’를 연다. 테너 블라디슬라프 삐야프코는 현재 국제음악인협회 부회장이자 이리니 아르히포바 재단 부사장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러시아 볼쇼이 극장과 독일 국립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해왔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는 전설적인 테너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러시아 오페라를 보급시키고 후학을 양성한 교육자로 잘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국내 여성작곡가인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을 비롯해 글린카, 무소르그스키, 차이코프스키, 보로딘, 라흐마니노프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오페라와 한국 가곡들이 연주된다. 또 수원대학교 교수인 피요트르 보르코프스키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소프라노 김인혜, 메조소프라노 옐레나 아브제예바, 베이스 이연성 등 국내외 정상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러시아와 한국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혁종)은 최근 화성시 문화예술육성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발레와 함께하는 음악회(HS피아노 퀸텟) ▲꿈나무 꽃 피우는 전래동요 교실(개인 -황선향) ▲화성열린문화터 해보내기 굿(화성열린문화터) 등 3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6천9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1차 사업 15개 사업을 포함해 18개 단체나 개인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지원분야를 확대해 종전 공연이나 전시, 문학 등의 발표사업 위주에서 문화예술교육, 문화나눔, 다문화 지원 사업 등 지역의 문화 예술에 대한 저변을 확대를 꾀한다. 또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11개 사업 3천900만원이 확대된 것이며, 한국오페라 및 뮤지컬 갈라 콘서트, 내 건 너 창작마을 입주 작가전 등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사업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7~28일에는 지역문화예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라 빠체 음악무대의 오페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로 두 쌍의 귀족 연인들이 엮어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정은영 문화정책팀장은
하남문화예술회관은 화끈한 중년여성들의 뮤지컬 ‘메노포즈’를 오는 9월 4일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01년 미국의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4개 국가 18개 도시에서 인기리에 공연을 치른 바 있다. ‘폐경’ 또는 ‘폐경기’라는 뜻을 가진 뮤지컬 ‘메노포즈’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의 남들에게는 말 못할 고민거리인 ‘폐경’과 ‘갱년기’의 심정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낸다. 극 중 등장하는 네 명의 중년여성들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말 못할 고민들을 함께 나누면서, 폐경기 동안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중년 여성들이 겪을 만한 에피소드를 유머로써 풀어 나가지만 한편으로는 관객들의 어두운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위로하는 이야기로 극에 대한 몰입을 고조시킨다. 남들에게 말 못하던 고민거리가 무대 위에서 신나게 난도질 되는 동안 관객들은 이로 인해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극단 사다리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Korea)가 주관 하는 ‘베이비드라마 페스타(BabyDrama Festa)’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베이비드라마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0~3세 아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이비드라마 페스타(BabyDrama Festa)’는 베이비드라마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학술적 접근을 위한 국제심포지엄과 실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 해외초청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총 6개국에서 초청된 베이비드라마 전문가에서부터 국내외 베이비드라마 관련단체 및 일반관객에 이르는 폭넓은 참여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공연예술의 지평을 한층 더 확대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베이비드라마 페스타의 주요 프로그램인 국제 심포지엄은 28일 ‘Baby Drama, 연극으로서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며 해외에서 초청된 베이비드라마 관련 전문가들과 한국리서치팀의 축적된 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제 발표 후
화성시문화재단이 문화소외지역 등 지역주민들을 찾아가 음악회를 여는 ‘찾아가는 공연장-재즈 콘서트’를 오는 20, 23일 선보인다. ‘재즈 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화성시 향남택지지구에 있는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야외무대와 23일 오후 7시 병점근린공원(병점2동) 야외무대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화성포구축제 등에 출연하는 등 최근 인상적인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얼째즈빅밴드가 담당하며 알토 색소폰, 트럼본, 트럼펫 등 재즈 음악을 구성하는 악기 소개와 함께 ‘아이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 ‘싱싱싱’, ‘베사메 무초’를 비롯 친근한 영화음악, ‘환희’, ‘아름다운 강산’, ‘남행열차’등 우리 음악 등도 차례로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청중과 호흡을 함께하기 위해 ‘데킬라’함께 부르기, 청중이 악단을 지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체험의 기회도 마련되며 화성시 관내 기타 동아리‘시나브로’가 특별 출연한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가 환자가 지난 2003년 7월 개원 이후 7년 동안 3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심도자 검사 3만명을 분석해보면, 총 검사 건수는 6만7천999건으로 ▲관상동맥 조영술 2만8천566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2만8천760건 ▲관상동맥질환 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2천73건 ▲관상동맥질환및 혈관 내 초음파검사 3천482건 ▲관상동맥 재협착 방사선치료 71건 ▲말초혈관 스텐트 및 풍선 확장 성형술 558건 ▲판막협착증 풍선확장성형술 100건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889건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2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364건 ▲일시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777건 ▲기타 2천357건이었다. 순환기내과는 1994년부터 2003년까지 9년 동안 심도자 검사 1만 명을 시행해 개원 후 단기간에 국내 최고 수준의 ‘심장혈관센터’로 자리 잡았고, 이후 4년 만에 2만 명 달성, 또 다시 3년 만에 3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성과는 3년 동안 매년 3천333명의 환자에게 5천891건의 검사를 수행한 셈으로 이는 국내외 최우수 기관들과 어깨를 겨루는 실적이다. 심도자 검사 환자 3만 명을 돌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