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으로부터의 초대 작은 음악회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5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공연으로‘특별함으로부터의 초대-작은음악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행복한대극장에서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문화시설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국공립예술 기관의 공연, 전시를 무료나 반값에 개방하는 날이다. 도문화의전당에서 준비한 2015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공연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와 러시아출신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브가 솔로 및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두 살 때 시력을 잃은 피아니스트 김예지는 고등학교 때 피아노를 시작했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국내에서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원에서 석사,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제2회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벤쿠버)에서 아티스트상 및 다니엘 그랙 마이어스 추모상 등 각종 콩쿠르를 석권했다. 이날 연주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단조 Op. 31-2 ‘템페스트’를 비롯,
안산문화재단은 단원미술관에서 오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성희, 고향에 오다’전을 연다. 안산에서 태어나 국내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창작 작업을 해온 신성희는 누아주(Nouage, 엮음)라는 독창적 기법으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누아주(nouage)’는 점, 선, 얼룩 등 다양한 컬러로 채색된 캔버스를 얇은 두께의 길이로 잘라 이를 다시 손으로 하나하나 엮는 과정을 통해 평면을 해체해 3차원 공간에 또 다른 회화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신성희 작가의 초기 마대작업부터 누아주에 이르기까지 그의 40년 화업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각 시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되며, 1969년도 국전 특선 작품과 60년대 후반 초기작품들이 최초로 공개돼 그가 걸어온 작가적 삶의 모습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작가가 살았던 안산에서의 유년시절 모습과 파리에서의 활동 모습들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작품을 구상했던 스케치와 드로잉, 오브제 작품들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입체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료.(문의: 031-481-0504) /민경화기자 mkh@
부평구문화재단은 28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부평구립여성합창단 16회 정기연주회 ‘봄봄봄’을 공연한다. 창단 15년째를 맞은 부평구립여성합창단의 봄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은 ‘강 건너 봄이 오듯’, ‘아름다운 수작’, ‘동무생각’, ‘목련꽃’ 등 아름다운 가곡은 물론 ‘봄봄봄’, ‘어느 봄날’, ‘벚꽃엔딩’,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봄내음을 담은 가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윤재동 지휘와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앙상블 더 온 퀸텟’과 ‘인천시공무원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공연의 볼거리를 더한다. 선착순 무료입장.(문의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www.bpart.kr, 지역문화사업팀 ☎032-500-2074) /민경화기자 mkh@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늦게 핀 꽃들이 한창인 요즘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지수 또한 최고인 시기다. 이곳 저곳에 피어난 꽃들로 너도나도 봄나들이가 한창이다. 겨우 내 움츠리고 있다가 야외활동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면서 황사나 꽃가루 미세먼지로 눈이 많이 고통을 받으면서 알레르기결막염 환자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 결막(흰자위)의 염증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이 주 증상으로 가려워서 자꾸 비비고 만지면서 염증이 심해져서 각막 손상까지 올수 있는 질환이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을 주로 호소하며, 이외에도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결막 부종),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알레르기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피하고 안약과 소염제, 인공 눈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눈이 많이 가렵기 때문에 눈 주위를 냉찜질 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좋고 이물질로 눈이 아플때는 식염수와 수돗물로 눈을 세척
봄 주제 ‘꽃꽂이’ 작품 화성 간판 소재로 한 UCC 등 김충영 작가 가족 5인 총출동 사각형 틀·실 소재로 긍정적 발전 의미 담아 경계 허무는 김필래 작가 예술공간 봄은 다음달 7일까지 제1, 2전시실에서 일파 김충영 작가의 ‘화갑(華甲)’展과 김필래 작가의 ‘~밖으로2’展을 각각 선보인다.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일파 김충영, 아내 김희숙, 큰 딸 김고은, 작은 딸 김지은, 아들 김주송 등 5명의 가족이 꾸미는 ‘華甲’展은 팔달구청장,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충영 문화공간 일파 대표가 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가훈을 새긴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는 아내 김희숙은 봄을 주제로 한 꽃꽂이 작품을 소개한다. 김고은은 화성내 간판을 소재로 제작한 UCC작품을, 김지은은 스탠드, 화병, 접시, 컵 등 생활도자기를, 김주송은 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2전시실에서 선보이는 김필래 작가의 ‘~밖으로2’展은 사각형 틀과 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각형 틀 안에 얽히고 설킨 실을 통해 정형화된 틀을 변화시킨다. 이는 경계를 벗어나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용인문화재단은 익스트림 퍼포먼스 공연인 ‘플라잉(FLYING)’을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은 ‘플라잉’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이 접목된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다. ‘플라잉’은 ‘난타’ 연출과 ‘점프’, ‘비밥’을 총감독한 최철기 사단과 경북 경주시가 지난 2011년 함께 만든 작품으로, 신라의 역사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2011년 8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초연된 이후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와 터키 등지에서 공연되며, 누적관람객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5월 관광주간을 맞아 20인 이상 단체 50% 할인, 문화가 있는 날(29일)에는 전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인터파크 티켓 또는 용인포은아트홀 2층
대안공간 눈은 24일부터 5월 7일까지 ‘방어, 욕망, 순환, 시간’전을 1, 2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수원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조소과 석사과정 중인 윤나리, 윤서영, 안소현, 이유진 작가의 개성이 담긴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윤나리 작가는 ‘방어’라는 주제로 공격적인 방어의 벽에 쌓인 ‘무의식의 숲’을 보여준다. 이쑤시개를 소재로 한 ‘Safe Fence’는 상처를 회피하려는 인간의 방어기제를 가시가 돋아난 방어의 벽으로 표현한다. ‘욕망’이라는 주제로 작업한 윤서영 작가는 “인간은 항상 지금 가진 것 이상을 갈구한다. 달콤한 욕망이 결국 자신을 추악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안소현 작가는 몽환적인 설치 작품을 통해 ‘시간’이라는 주제에 접근한다. 작가는 “지금이라는 것은 찰나이며 성광처럼 사라지는 존재다. 지금의 중요성을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작가는 ‘순환’을 이야기 한다. 자연의 섭리대로 세월을 딛고 자란 나무를 표현한 ‘흔적의 순환’을 통해 인간의 흔적을 되돌아 보도록 한다. 작가는 “바다를 나로 대입해 파도를 바다의 흔적으로 보았을 때 파도는 나의 흔적과 같고 나의 흔적이 다시 내
KBS수원아트홀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올해 첫번째 소극장 콘서트 ‘PLAY’를 선보인다. KBS수원아트홀 운영기획사 ‘플로썸’은 다양한 장르를 원하는 문화향유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홍대의 유명 레이블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손을 잡고 특별한 무대를 기획했다. 24일에는 원조 홍대 여신 ‘요조’, 실력파 포크 듀오 ‘사람 또 사람’이 출연한다. 소박하고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요조는 2008년 정규앨범 ‘traveler’ 발매 이후 공연, 라디오, DJ, 영화, 사진 등 문화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오건훈, 정소임 두 아티스트로 구성된 혼성듀오 ‘사람 또 사람’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아날로그 신서사이저를 혼합한 색깔있는 사운드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25일에는 ‘옥상달빛’과 ‘이영훈’이 꾸민다. 동갑내기 여성 포크듀오인 옥상달빛은 드라마 ‘파스타’ ost에 수록된 ‘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몸짓 공연 ‘공존 & 실수’를 올린다.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독특한 개성과 안무력으로 무용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팀이다. 이날 공연은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아온 ‘공존’과 ‘실수’ 두 무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존’은 우리 안에 동전의 앞뒤와 같이 함께 자리 잡고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긍정과 부정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삼자로서 나의 존재를 지켜보고 느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작품은 2012년 스페인 마스단자 국제페스티벌(안무부문) 최고 관객상을 수상했다. ‘실수’는 2014년 일본 요코하마 컬렉션 2개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스스로의 실수에 대한 고통 속에서 자신을 만나고 그런 자신을 인정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표현한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7시. 전석 2만원.(문의: 031-481-4023) /민경화기자 mkh@
수원미술전시관은 다음달 17일까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대안적 전시 공간인 프로젝트 스페이스Ⅱ(PS II)에서 조나라 작가의 개인전 ‘잃어버린 풍경’을 연다. 프로젝트 스페이스Ⅱ의 올해 첫 기획전이자, 조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광목, 비단, 캔버스 등의 천 조각에 작가 자신이 사적 이미지들을 바느질해 독특한 회화적 이미지를 재현한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조 작가가 회화로 상정하고 있는 설치 작업들은 기존의 방식을 통해 제작하는 회화 작업이 아니다. 그는 바늘과 색실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조형방식을 통해 회화로써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그가 바느질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작가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로, 다층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의미를 모색하고자 자신과 주변에 파생된 사건들을 지극히 주관적인 기억과 생각으로 재현해 낸다. 특히 전시된 작품들은 앞면과 뒷면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이는 기존의 평면 작업들이 앞면의 이미지만을 제시한 것과는 사뭇 다른 방식이다. 조나라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캔퍼스에 붓 터치를 하듯 나에겐 실 한 올이 한 터치다. 작업을 하는 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