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충청권 일대에 불량레미콘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교위 정장선(열린우리당) 의원은 5일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 불량레미콘이 나돌아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부실시공 건출물 양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건교부가 지난 5월과 8월 수도권과 충청권의 레미콘 업체 73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69.9%인 51개 업체의 레미콘 품질관리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0개 업체는 콘크리트 품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압축강도 시험을 아예 하지 않거나 압축강도 시험을 편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8개 업체는 콘크리트 반죽의 무르고 된 정도를 나타내는 슬럼프값 조사방식이 부적합한 것으로 지적됐다. 콘크리트 반죽이 너무 되면 건조수축으로 인한 콘크리트 균열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정장선 의원은 "올들어 발생한 골재파동 여파로 불량레미콘 업체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충분한 모래공급과 레미콘 품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부실건축물이 양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작년 한해 우리나라 법인기업들이 접대비 지출에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사치·향락성업소의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이 무려 1조6천144억원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법인기업 접대비 5조4천504억원의 29.6%에 해당되는 것으로 법인기업 접대비의 30%가 사치·향락성업소에 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국세청이 국회 재경위 소속 열린우리당 박병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기업들이 카드로 사치·향락성 업소에 결재한 규모는 룸살롱이 1조109억원(62.6%), 단란주점 3천127억원(19.4%), 극장식당 1천424억원(8.8%), 나이트클럽 1천129억원(7%), 요정 355억원(2.2%)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업소별 사용금액을 지난 2002년과 비교하면 룸살롱은 6.6%, 극장식당은 15.9%가 늘어난 데 비해 단란주점은 7.9%, 나이트클럽은 4.9%, 요정은 5.3%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중 경기침체로 전체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줄었으나 법인카드 지출규모는 접대비 실명제 시행 이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룸살롱 등 호화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실적은 크게 줄어든 반면 일반 음식점 지출액은 대폭
"세계 유명 골퍼들이 출전하는 국제적 골프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팬들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요, 기분좋은 일이나 손대지 말아야 할 이벤트입니다" 이는 안양 동안을 출신의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의 말로 그는 5일 열린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골프대회가 추진되려면 공사비 31억에 관광진흥기금 38억이 투입돼야 하는데 공사의 무리한 추진으로 경비 걱정이 태산"이라고 역설했다. 심 의원은 "총 상금 350만달러를 비롯해 115억이란 막대한 경비가 투입될 골프대회를 재원마련계획도 확보하지 않은 채 굳이 공공기관이 주관할 필요가 있느냐"며 "추진과정과 대회발표 시기, 경비마련, 예산편성, 출전 선수 등 어느 것 하나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그는 특히 "제주와 한국을 미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방송사(NBC, USA네트워크)들을 통해 중계키로 하고 38억원을 중계비용에 쏟아 붓는다는 데 우리나라 방송사에서도 가능한 것을 굳이 외국 방송사에 맡겨 중계하는 것도 웃기지만, 백번 양보해 제주와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에 한국선수가 단 한명도 초청받지 못한 것은 무슨 말로 변명할 것이냐"고 직시했다. 심 의원은 "모자란 재원을 일본 회사와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임하면서 `정책감사'를 표방한 여야가 과거와 마찬가지로 국감장 안팎에서 현안을 놓고 격돌, 일부 상임위 국감과정에서 파행이 빚어지는 등 초반부터 여야 대립이 첨예화되고 있다. 교육위는 5일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이틀째 국감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전날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의 `친북 교과서' 발언과 관련, 증인.참고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는 바람에 국감이 이뤄지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과 기획실장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했으나 한나라당은 `선국감진행 후논의'를 내세우며 맞섰다. 또 국방위에선 전날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의 `보름내 서울 방어선 함락' 발언에 대해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국가기밀을 유출한 의원과 국감을 할 수 없다"며 박 의원의 제척을 요구해 한 때 정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장외공방도 뜨거웠다.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권철현 의원의 주장과 관련,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이 무책임하고 선동적인 발언과 주장으로 국감장을 이념공세와 정치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권 의원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임종석 대변인도 이에 가세, 권 의원에 대해 일부 언론과의
김원기 국회의장은 오는 6일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을 순방길에 나선다. 김 의장은 6일 밤 태국에 도착, 사흘간 태국 방문 일정에 들어간 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캄보디아를 차례로 방문한 뒤 베트남을 경유해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태국의 푸미폰 국왕과 싱가포르의 리시엔룽 총리, 캄보디아 훈센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두 나라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또 각국 의회 지도자들과도 만나 의원 외교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대표단과 현지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경제 실리 외교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김기만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17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4일 국회 건설교통위와 보건복지위, 그리고 농해수위 등 14개 상임위는 해당 부처와 34개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건설교통부에 대한 감사에서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광주)은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작년 12월에 통과돼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작년 7월엔 어떤 법적 근거로 공기업에 연구과제를 발굴토록 했고, 18억6천만원이란 연구비를 쓰도록 했느냐"고 따졌다. 박 의원은 "건교부는 그동안 산하기관 임직원들을 특별교육까지 시켜가며 수도이전에 대한 맹목적인 정당성을 세뇌하는 데 앞장 서 왔다"며 "공기업 연구원들을 본연의 임무가 아닌 신행정 건설 관련 연구에 매달리게 한 것 역시 정부의 과도한 월권행위"라고 질타했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구리)은 "최근 4년간 건교부가 제보받은 테러관련 첩보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올들어 지난 8월까지만 무려 20건의 테러첩보가 입수됐는 데 녹색단계의 경보를 발령만으로 높아진 테러징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느냐"고 추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일 물사용량이 독일보다 43리터나 많고,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로부터 물부족 국가
정부가 대 테러대책과 관련, 국제공조 강화에 나선다. 정부는 그간 외교통상부 내에 대테러담당대사를 두고 국제공조체제를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알 카에다 측이 테러 대상으로 한국을 지목하면서 위협이 현실화된 만큼 이를 계기로 국제공조 체제의 틀을 재점검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4일 전 재외공관에 해당국 정부와 협조해 첩보입수를 강화하는 한편 테러첩보 축적 수준이 높은 미국.영국 등과 정보교류의 폭을 넓힐 것을 긴급 지시했다. 정부는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국가를 근거지로 한 테러집단의 위협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이 한국의 재외공관, 선박.항공기, 한국 기업관련 시설물 및 재산,교민 등을 공격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시설의 보안 강화에 나서는 한편 해당국 정부와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테러단체로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단체들과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동남아 지역의 `제마 이슬라미야' 등이 위협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이들의 국내 입국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제 테러용의자를 비롯해 주요 테러단체 조직원 4천여명에 대해 `반영구'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으며, 정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남북관계 경색 국면의 타개와 북핵문제 해결 등을 위해 대북 특사파견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4일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국감에서 첫 질의에 나선 임종석 의원(열린우리당)이 책임있는 당국자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상회담 추진과 대북 특사 파견 용의를 묻자 "임 의원이 제기한 전략적 제안을 포함해 검토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임 의원의 지적을 100% 공감하며 남북경색이 오래가는 것은 남북 모두에 좋지 않으며 남북대화가 최대한 빠른 시일내 재개돼야 한다는 원론적이고 원칙적인 입장은 확고하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 정 장관 답변이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대북 특사 파견 검토에 대한 시사로 해석되자 통일부는 해명자료를 내 "현 시점에서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검토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다"라며 "임 의원의 책임있는 당국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 의견에 동의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발언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기자와 만나 "대북 특사 파견문제는 검토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
지난 2003년 말 현재 경기도가 관리하고 있는 국유재산 규모는 7만6천23필지에 약 2천3백만평(1조4천77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재정경제부로부터 시달 받은 '제3차 국유재산 권리보전조치 추진대상'에 따라 모두 21만9천595필지 약 1억8천300만평을 오는 2006년 말까지 권리를 보전해야 하는 데 8월 말 현재 권리보전조치가 완료된 것은 고작 7천286필지(약 300만평)에 불과해 면적기준으로 1.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파주)은 4일 '국유재산 관리실태 부실 보고서'란 보도자료를 통해 "이처럼 국유화 조치가 지연되다 보니, 그 틈을 노려 '권리보전 미조치 재산'에 대한 '무단점유'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 의원은 "의정부와 안성시, 양평군과 화성시 등 4개 시.군에서만도 8월 말 현재 모두 102필지 약 2만5천평의 재산을 무단점유하고 있고, 그 중 42필지 약 8천400평은 점유기간이 5년이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더욱 가관인 것은 국유재산이 무단점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변상금 조치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앞으로 대안학교가 법제화되고, 학력도 인정받을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4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고, 대안학교 설립.운영에관한 규정도 제정해 학교부적응 학생이나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해 대안학교를 `각종학교' 형태로 법제화한 뒤 학력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탈북 청소년을 위한 중.고교과정 통합 사립 특성화학교도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세워 200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건강장애'를 특수교육 대상 장애로 규정, 무상교육 등을받을 수 있도록하고, 초등학교때 2차례 중.고등학때 한차례 정도 국민건강보험법상의검진기관에서 체질.체격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체검사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