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서도 경기도의 명예를 걸고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남자 고등부 경기도 대표팀으로 선발된 고양 저동고 선수들은 우승 소감에 이어 “자심감을 갖되 자만하지는 않겠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말은 고양 저동고 선수들이 시합에 나설때 마다 버릇처럼 되내이는 말이다. 팀의 좌우명으로 불러도 될만큼 겸손하고 그들의 진지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1996년 창단된 저동고는 창단 2년만에 제9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 대회 준우승과 이듬해인 1999년 10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명문팀으로서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종별대회에서는 첫 정상에 오르며 무서운 기세로 기량이 급상승했다. 올해에도 회장기 대회를 제패하며 명실공히 세팍타크로 명문팀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저동고의 전국체전 출전은 이번이 벌써 네번째다. 성적도 우수해 지난 3번의 전국체육대회서 금메달2개와 은메달1개를 도에 안기며 도의 정상지키기에도 힘을 보탰다. 주전선수인 정성훈(킬러), 한성기(테콩), 하영호(피드)를 제외한 7명의 후보선수가 등록되어 있는 저동고는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
23일 수원종합운동장내 역도경기장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종목 우승을 위해 합숙훈련에 돌입한 고등부 도대표 선수들 및 코치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는 지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역도에서 금 12, 은 12, 동메달 23개로 강원도(금 20, 은 20, 동메달 4)에 이어 종목 2위를 차지했고, 이중 고등부가 금 3, 은 4, 동메달 13개를 획득하며 도가 종목 2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인천디자인고가 제16회 청학기 전국여자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디자인고는 23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원활한 볼배급으로 공·수를 조율한 이혜진과 전·후반 각각 1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친 최유정의 선전으로 광양여고(전남)를 4-1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포항여전고를 4-2로 꺾고 올라온 동산정산고(서울)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인천디자인고는 전반 시작 14분만에 최유정이 올려준 볼을 문전쇄도하던 유서정이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1-0으로 앞서나갔다. 2분뒤에는 남나라가 최유정의 센터링을 방향만 살짝 틀어 광양여고의 골망을 또 다시 흔들어 2-0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2골 2도움을 기록한 최유정은 후반 28분 남나라와 2-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벽을 돌파한 뒤 팀의 세번째 골로 연결, 인천디자인고가 전반을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데 힘을 보탰다. 주전선수를 모두 빼고 후보선수들로 후반에 나선 인천디자인고는 22분 상대 박미선에게 문전혼전 상황에서 추격골을 허용한 뒤 최유정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까지 더해 4-1로 완승을 거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는 자가 바로 즐기는 자다” 지난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여자 고등부 8체급 가운데 4체급을 휩쓸고 남자 고등부 1체급을 석권한 성남 효성고 태권도부. 지난 1998년 창단된 효성고 태권도부는 2년뒤인 2000년부터 서서히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같은 해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효성고는 2003년 연세대 총장기 우승, 국가대표선발전 우승 등 14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13개와 40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운이아닌 실력임을 증명해 보였다. 효성고는 이번 전국체전 선발전 여고부에서 밴텀급 이수지, 웰터급 서소영, 미들급 남정수, 헤비급 박원비가 최종 선발돼 9년 연속 주측교로 출전하게 됐다. 또 남고부 미들급 김동화가 치열한 선발 경쟁을 뚫고 본선 티켓을 거머줬다. 10년째 효성고 태권도부를 이끌고 있는 임종환 감독은 “운동이나 학업, 어떤 일을 할때 즐기지 못 하고 억지로 하는 것은 능률이 오를 수 없다”며 &ldqu
‘최종예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남아공 월드컵에도 동반진출 합시다’ 허정무호가 세달여 만에 재개된 ‘코리안 더비’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승패보다 양팀이 최종예선 진출을 축하하는 마지막 경기라는데 의의가 있는 만큼 전력점검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조 최종전 북한과의 홈경기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이로써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던 한국은 3승3무(승점 12)로 북한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한국 +7, 북한 +4)에서 앞서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쳤다. 이와 함께 한국은 2005년 8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무승부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을 이어 나가며 북한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5승6무1패를 기록했다.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을 제외한 해외파를 모두 제외한채 경기에 나선 허정무호는 장신 스트라이커 고기구(전남)가 원톱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안정환(부산)과 이청용(서울)이 좌·우 날개로 경기에 나섰다. 반
한우리·이슬비(안성여고)조가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고등부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우리·이슬비조는 20일 충북 청주 청솔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팀동료 김보미·정민지조를 접전끝에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성여고는 대통령기에서만 다섯번의 패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우리·이슬비조는 김수정·노수정(경북 상주여상)조를 꺾고 결승에 오른 여고부 랭킹1위 김보미·정민지조와의 맞대결에서 자신들의 주특기인 긴 스트로크와 발리를 앞세워 나란히 3세트씩을 나눠가진 뒤 마지막 세트에서 이슬비의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4-3으로 승리,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 강소빈·이경표(안성시청)조도 팀동료 김경련·윤수정조를 4-3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천시청 김승섭·김태정조는 준결승에서 만난 이원학·김종윤(달성군청)조에 아쉽게 3-4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의왕시청이 제10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남자 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의왕시청은 20일 광주 더원 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부 개인전과 3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 2, 은메달 1개로 부산시청(금메달 2)과 광양시청(금 1, 은 4, 동메달 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팀창단 후 첫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의왕시청은 원종윤-차지현-조남이가 조를 이뤄 출전한 남자부 3인조전에서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 준결승에서 충남도청을 217-174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예선 1위를 기록한 광양시청을 203-165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의왕시청은 남자부 개인전에서 최원영이 합계 1천498점, 평균 249.7점으로 박희정(대구북구청·1천491점·248.5점)과 김재훈(인천교통공사·1천470점·245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2인조에서 광양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선우(하남 신장중)가 제5회 수원시장기 경기도양궁대회 남자 중등부 3관왕을 차지했다. 이선우는 21일 수원 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남중부 개인종합에서 합계 1천342점을 쏴 나승채(안산 성포중·1천309점)와 박성호(수원 원천중·1천294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중부 30m에서 이선우는 702점으로 첫 금메달을 수확한뒤 50m에서 640점으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이은아(여주 여흥초)도 20m와 30m에서 각각 696점과 67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합계 1천367점으로 개인종합에서도 1위에 올라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부 김의표(파주 천현초)가 개인종합과 20m와 30m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여중부 한희지(부천 상도중)가 개인종합과 30m에서 정상을 차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와 양평군이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서 나란히 1, 2부 4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21일 의정부 동두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 1부 태권체조와 종합시범에서 각각 1위에 올라 200점을 획득, 격파와 태권체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데 그친 시흥시(16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양평군도 태권체조와 종합시범 등 주요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190점을 획득, 여주군과 동점을 이뤘지만 인구비례에 의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의정부시와 광명시는 각각 성취상과 노력상을 수상했다.
부천 중원고와 이천양정여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고등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중원고는 22일 안산 관산체육관에서 종료된 전국체육대회 2차 선발전 남고부 경기서(5단2복) 단식3게임과 복식1게임을 연거푸 따내며 수원 화홍고에 4-0으로 승리, 전날 벌어진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가볍게 정상에 오르며 도 대표를 확정지었다. 여고부 이천양정여고도 2차전에서 단식3게임과 복식2게임을 승리로 장식, 단식2게임과 복식1게임을 따내는데 그친 안양여고를 4-3으로 따돌리고 앞서 열린 1차 선발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도 대표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일반 최종선발전에서 용인대가 성균관대에 첫 복식을 내준뒤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1로 제압, 도 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