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오는 31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질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간 도 여자 중등부 탁구대표팀. 올해는 부천북여중을 주축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도대표팀은 지난해 금메달 획득 당시 승리의 주역이었던 양하은(군포중·3년)과 정다은(부천북여중·3년)을 비롯 탁군신동으로 불리는 이다솜(부천북여중·1년)까지 가세, 전력이 한층강화됐다. 또 새롭게 도 대표팀에 합류한 한선영(이천양정여중·3년), 박주현(안양여중·3년), 지다영(안산 초지중·3년)의 패기가 더해져 도대표팀의 팀워크 또한 최고를 자랑한다. 이다솜을 제외한 5명의 선수가 3학년으로 구성된 도대표팀은 다른 어떤 해 보다도 전력이 한층강화됐다는 주위의 평가속에 라이벌 경북과 울산광역시를 확실히 제압할 플레이를 맹연습 중이다. 최대라이벌로 꼽히는 경북은 전국대회에서도 잇따라 입상하는 등 최근 실력이 급상승한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도대표팀 역시 이미 실력이 수준급에 올라있어 큰 이변이 없는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오윤
‘수원시 체육동호인의 잔치’ 제4회 수원시 생활체육협의회장기 생활체육 대회가 오는 17일 개막, 이틀간 열전에 돌입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대회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 시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9개 종목에 5천여명의 선수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송종국, 신영록, 마토 등 주전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이번 주말 불사조 광주상무와의 대결을 어떻게 막아낼지 K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규리그 8승1무, 컵대회 4승1무로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여기에 맞서는 광주는 K리그 2승3무4패, 컵대회 2무2패로 컵대회에서 아직 첫 승조차 신고하지 못한 약체팀이다. 역대전적에서 수원이 월등히 앞서있지만 방심은 금물. 하지만 이번 고비를 잘넘길 경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단에 단비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14일 경기에서 수원은 후반 42분 에두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나갔지만 주전들의 부상으로 전력이 약해졌다는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차범근 감독도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손발이 맞지 않고 여러 포지션이 빠져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팀이 상승세에 있고 선수를 비롯 모든 코칭 스테프들이 승리에 대한 집중력이 워낙 강한데다 골키퍼 이운재 역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쉽게 무너지진 않고 오히려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났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주역인 최애영 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심판위원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49세. 최애영 전 위원장은 2006년 여름리그가 끝난 뒤 급성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회복돼 WKBL 심판위원장을 맡았으나 병세가 심해졌고 이번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1959년 7월25일 생으로 수원여고를 나온 최애영 전 위원장은 상업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1984년 박찬숙, 김화순, 이형숙 등과 함께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따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985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뒤 2000년부터 WKBL 심판으로 변신한 최애영 씨는 2006년 여름리그까지 모두 205경기에 심판으로 나서 정확한 판정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연맹과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6년 10월 백혈병으로 처음 입원한 뒤 약 1년 만인 2007년 9월에 WKBL 심판위원장을 맡았지만 병세가 나빠져 10월 말 개막한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다시 병원에 입원, 투병 생활을 해왔다. 한국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초의 여성 심판위원장이 돼 2007년 10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는 ‘2007년 여성 1호
화성시청 공기소총 간판 김여울이 베이징올림픽 사격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다. 김여울은 13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마지막 6차 선발전 여자부 10m 공기소총에서 495.3점으로 6위를 기록, 종합성적 2천188.9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4차전까지 1천194점으로 여갑순(대구은행)과 함께 공동선수에 올랐던 김여울은 마지막 5~6차전에서 선전한 국가대표 김찬미(2천189.9)에 덜미를 잡혀 1점차로 1위는 놓쳤다. 지난 2006년 화성시청에 입단한 김여울은 지난해 성적 부진을 혹독한 훈련을 통해 털어버리고 최근 기량이 꾸준히 향상돼 베이징 올림픽 첫 메달획득의 가능성마져 높다는 분석이다.
생활체육인의 대잔치인 2008 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오는 23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은 사흘이다. 도는 이번 대회에 모두 1천2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 정식종목과 민속종목인 축구, 육상, 배드민턴, 씨름 등을 비롯, 46개 종목에서 타 시·도와 자웅을 겨룬다. 생활체육인들의 친선 대회라고 하지만 도는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걸고 8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기록에 도전한다. 도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는 “사상 최강의 팀을 보내 전종목 우승도 노리고 있다”고 귀뜸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울산 광역시에서 개최된 지난대회 16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라 타 시·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도는 배드민턴과 족구 8연패와 생활체조, 탁구등 대부분의 종목이 2연패나 3연패에 도전할 만큼 전국최강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체육에서도 ‘경기도 천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보유한 도대표팀을 대적할 만한 시·도는 한동안 없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지난대회 정식종목 28개 가운데 16개에서 정상을 차지한 도는 이번대회도 독주체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과 족구는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리그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수원시가 최강이라면 우리는 멀티 최강이다’ 사흘앞으로 다가온 제54회 경기도 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2부리그 8연패에 도전하는 포천시와 이번만큼은 정상에 오르겠다는 김포, 오산시의 각오가 남다르다. 1부리그 최강자가 수원시라면 2부에서는 단연 포천시가 돋보인다. 47회 대회부터 우승을 독식해온 포천은 이번대회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축구, 역도, 배드민턴 등 7개종목에서 우승을 달성, 기필코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2001년부터 정상을 한번도 내주지 않은 배드민턴은 역시 효자종목으로서 손색이 없다. 4연패를 눈앞에 둔 것으로 전망되는 역도 역시 막강전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대진운까지 따라줘 포천시가 오산시와 김포시의 거센 추격속에 우승 전선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은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다. 반면 매년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오산시는 출전팀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 기필코 우승기를 품에 안고 돌아오겠다고 독기를 품고 있다. 최근 시청 육상팀의 창단으로 한층 강화된 전력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만년 2위’ 꼬리표를 뗄 호기로 보고 있어 포천조차도 경계대상 1호로 꼽
김정행 용인대 총장 겸 대한유도회 회장이 13일 대한체육회 회장직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정행 총장은 “오랫동안 대한체육회장의 꿈을 키워 왔고, 평생을 체육과 함께 했다”면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체육회장직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대한유도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13년 동안 한국 유도를 이끌고 있는 김 총장은 “그동안 체육회 회장은 정치인이나 재계 인사들이 주류를 이뤘다”면서 “이제는 한국체육을 위해 전공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육인 출신으로 많은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6대 체육회장 선거는 2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26일 대의원총회에서 53개 가맹단체 투표로 실시되며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이상 득표해야 당선이 확정된다.
‘농구명가’ 수원여고가 제3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자 고등부 준결승에 올랐다. 수원여고는 13일 경남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여고부 6강전에서 만난 온양여고를 이선주(12점·7리바운드), 신애경(10점·4리바운드), 전윤정(10점·3리바운드)의 활약과 안정된 수비력으로 가볍게 제압, 58-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전통적으로 조직력을 강조하는 수원여고 농구의 진수를 선보인 게임이었다. 특정선수에 의지하지 않고 주전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서 자신의 몫을 다한 수원여고는 1쿼터 14점을 5명이 고르게 득점, 착실한 득점으로 경기를 압도해 나갔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가드 전윤정이 한박자 빠른 패스와 넓은 시야로 볼을 배급, 선수비 후공격 작전으로 임한 수원여고는 전반 30득점하며 11점에 그친 온양여고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한수위 기량으로 공·수 모두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수원여고는 3쿼터 온양여고를 8점으로 묶은뒤 흔들림 없이 15득점을 올려 3쿼터 종료시 45-19로 사실상 승부를 매듭지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경기 양상은 뒤바뀌지 않아 58-30으로 수원여고가 대승을 거뒀다. 한편 남고부 8강전에 나선 안양고는 울산 무룡고에 덜
‘4일 앞 4연패냐?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이냐’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에서 수원시의 4연패 달성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와 용인시의 추격의지가 강해 새로운 우승시가 나오는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단연 수원시가 앞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5년 이후 우승을 독차지 하고 있는 수원은 이번대회에서 성남과 용인을 제치고 반드시 4연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보다 급성장한 타시의 기량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지만 워낙 기량차이가 많이 난다는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도민체전부터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종목 점수를 50점(1인당)에서 80점으로 상향 조정, 각 시·군의 잇따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결과는 경기력 평준화라는 성과를 얻어냈지만 경기력 상향평준화 속에도 수원의 독주는 여전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일부 시·군 체육계 관계자들은 “19개의 직장운동부를 두고 있는 수원시와 경쟁할 수 있는 시·군은 한동안 없을 것”이라며 “도체육대회 참가전부터 우승을 아예 꿈도 꾸지 못하는 시군도 있다”고 귀뜸했다. 2005년부터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