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부족한 복식연습에 집중해 꼭 금메달을 걸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는 31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 참가한 테니스 여자중등부 경기도대표팀. 도 대표팀은 홍여진·이예린·심수산나·이다운·박용인이 똘똘 뭉쳐 연합팀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테니스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2연패 달성을 꼭 이루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특히 테니스 신동이라 불리는 장수정이 눈에 띈다. 여기에 각 선수들만의 개성과 특기를 살려주는 배려, 즉 팀워크는 전국 최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 8일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이르러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에는 땀이 흐르는 찌는 듯한 안양시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그 더위 속에서 이들은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다운 선수는 팀의 에이스이자 막내인 장수정을 시기할 법도 하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분위기다”라며 “장수정은 막내지만 오히려 많은
인천 SK와이번스가 주말 3연전 대구 삼성라이온스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6차전에서 6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린 김재현의 맹활약과 9회에서만 4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10-7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 27승째(9패)를 올리며 단독선수의 체제를 더욱 굳혀나갔고 삼성은 19패째(18승)를 기록하며 승률이 5할아래로 떨어졌다. 레이번을 선발투수로 기용한 SK는 6회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승, 패는 추가하지 못 했다. 이어 7회 마운드에 올라온 조영민이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정우람도 9회말 정대현이 2사3루위기에 몰리자 마운드에 올라 양준혁을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SK가 6-6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 대거 4점을 획득하며 승부를 갈랐다. 1회 득점없이 마친 SK는 2회 최정의 안타와 정경배의 볼넷으로 주자 1,2루 상황에서 터진 정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2회말 공격에 나선 삼성도 진갑용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 2 상황에서 박진만
수원삼성이 대구FC와의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3경기(컵대회 포함)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수원은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와의 홈경기서 판정시비로 얼룩진 난타전 속에 특급활약을 펼치며 2골을 성공시킨 서동현과 맡형 송종국의 결승골로 3-2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11승2무(컵대회 포함)를 기록하며 무패기록을 13경기로 늘리는 한편 K리그서 8승1무로 승점25점을 기록, 5승3무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과의 승점을 7점차로 벌렸다. 수원은 서동현이 전반 22분 이관우의 왼쪽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 팀에 선제골을 안기며 자신의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이어나갔다. 1-0으로 앞선 전반 수원은 25분 조원희의 프리킥을 곽희주가 헤딩으로 꽂아 넣었지만 곁에 있던 에두가 상대 수비수를 잡아당기는 반칙을 했다며 무효 선언되는 판정으로 어수선한 팀분위가 이어져 27분과 30분 잇따라 대구 이근호와 에닝요에게 골을 허용, 1-2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5분에도 송종국의 프리킥을 곽희주가 헤딩골로 연결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 또 다시 노골이 됐다. 그러나 그 어떤것도 수원의 무패행진을 막지는 못 했다. 전반 팀에 선제골을 안긴 서동현
고양KB가 골잔치를 벌이며 창원시청을 제압하고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고양KB는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6라운드 홈경기서 전반20분 터진 김재구의 선재골과 심현기, 조영민, 김요한으로 이어진 릴레이골과 함께 끈끈한 수비력까지 더해져 창원시청을 4-1로 완벽하게 제압,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5위를 기록했다. 고양KB는 전반 20분 김재구가 남동우의 볼을 받아 슛으로 연결, 1-0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분위기 제압에 성공한 고양KB는 여새를 몰아 전반 35분 남동우가 김현기에게 패스한 볼을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 내내 끌려다니며 이렇다할 공격 한번 펼치지 못한 창원도 후반 반격에 나섰으나 고양KB의 수비에 번번히 막혀 고전했고, 결국 창원은 후반8분 얻는 패널티킥을 이길용이 성공시켜 1골을 만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반면 고양 KB은 공·수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화끈한 플레이로 후반 6분과17분 조용민과 김요한이 추가골 사냥에 성공, 창원시청을 꺾고 대승을 거뒀다. 안산 할렐루야도 강릉시청을 3-2로 제압, 1점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할렐루야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
조억동 광주시장이 9일 시장실에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주시청 펜싱팀 박래성 코치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계속적인 선전을 위한 화이팅을 외쳤다. 용인시청이 제2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청은 9일 막을 내린 이번대회 남일반에서 금1개, 은4개, 동메달3개를 획득하며 70점을 기록, 한국수자원공사(60점)를 따돌리고 대회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여대일반부 경기대와 남고부 수원 수성고가 각각 57점(금4개)과 60점(금4개, 동1개)을 획득, 지난대회 2위에 그친 설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에 나선 유종헌(수성고)은 8분33초62로 한양상(동아공고·8분46초49)과 이준호(인천체고·9분)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뒤 최민호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더블스컬에서도 8분04초81을 기록하며 서울체고(8분11초34)를 꺾고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더블스컬 박연희·김정연조가 8분53초74를 기록, 서울체고(8분11초34)와 동아공고(8분15초3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계산고가 제27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계산고는 11일 경북 성주국제하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아산고와의 결승에서 전반 2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상을 거머쥔 전병진과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친 고현준을 앞세워 4-2로 승리, 패권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김제고에 1점차 승리를 거두며 힘겹게 결승에 오른 계산고는 아산고와 전반 2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전반을 마무리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전 지난대회 우승팀답게 공격의 실마리를 조금씩 풀어나간 계산고는 두차례 찾아온 득점기회를 놓이지 않고 골로 연결, 결국 4-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대회 특급활약으로 주목을 받은 계산고 고현준이 최우수선수상을, 이원석 감독과 유호근 코치가 각각 감독상과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혜정(용인대)이 2008 세계주니어레슬링 선수권대회 대표파견 설발대회 주니어 여자 자유형 정상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9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주니어 여자 자유형 51kg급 배선우(한체대)와의 결승에서 1라운드를 1점차로 내주며 패했지만 2, 3라운드에서 내리 승리하며 2-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7㎏급에 나선 최진숙(용인대)도 김지은(관동대)을 1라운드서 4-2로 제압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는데 성공,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55㎏급 김민정과 59㎏급 서화연(이상 경기체고)이 어린나이에도 불구,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르는 막강실력을 뽐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천시와 안성시가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2부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는 11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고양시와의 결승에서 전·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둬 지난대회 우승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부에 참가한 안사시도 11분 터진 오수만의 골로 김포시에 1-0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밖에 1부 종합3위에는 파주시와 시흥시가, 2부에는 양주시와 가평군이 올랐다.
성남시청이 제27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에 올라 성주군청과 패권을 다툰다. 지난 대회 우승팀 성남시청은 6일 경북 성주군 성주국제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준결승에서 전반 종료 직전 이정선이 선제골과 후반 18분 오대근이 한 골을 더해 상무를 2-1로 물리쳤다. 상무는 후반 31분 구자익의 만회골로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왕기춘(용인대)과 이원희(KRA)가 숙명의 라이벌전을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갖는다. 바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벌어지는 제47회 전국남녀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다.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한판 대결을 앞둔 왕기춘과 이원희는 각각 예선전에서 48점과 38점을 획득, 이번대회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남자 81㎏급 역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2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송대남(남양주시청)과 김재범(KRA)이 각각 39점과 37점을 획득한 가운데 이번 대회 승패에 따라 베이징행 최종티켓을 거머쥐게 돼 치열한 승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대회는 토너먼트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승자의 대결을 치른 뒤 토너먼트 우승자가 이기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되고, 질 경우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러 최종 승자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