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담금질이다’ 메달 밭 사냥에 나서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 나설 경기도 선수단이 한달여 남은 상황에서 체육웅도를 빛내기 위한 막바지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모두 32개 종목에 852명 규모. 지난해까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만큼 라이벌 서울을 제치고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게 도교육청의 의지다. 특히 지난해 금메달 몇개차로 2위를 따돌린만큼 올해도 치열한 승부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조금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4일 대진 추첨을 마친뒤 상대팀에 대한 전력분석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메달경쟁이 불가피한만큼 완벽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라이벌은 숙적 서울. 몇 종목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에서 접전을 예고한다. 도와 서울은 이번 대회에서도 수영, 육상, 체급별 경기등의 정상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특히 수영, 육상 등 기록경기에서 승부가 대회 패권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와 서울은 선발전을 치룰 당시부터 전력을 철저히 비밀에 붙여질 정도로 신경전을 전개했다. 반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모두 1만6천816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한체육회는 6일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본부임원 1천225명, 경기임원 3천698명, 선수 1만1천893명(남자 7천4명 여자 4천889명) 등이었다. 경기도는 1천19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 가운데 전남(1천169명), 전북(1천15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소년체전은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32개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올시즌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7일 현재 K리그와 컵대회를 포함, 모두 12경기에서 수원은 10승2무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 3월 9일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홈개막전 승리 이후 단 두번의 무승부를 제외하고는 10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라이벌 FC서울과 벌어진 두차례의 맞대결에서도 2-0으로 모두 승리, 선수단의 자신감은 어느때보다 높다. 또 지난 시즌 3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천적이라고 불리우던 울산마저 2-0으로 완벽하게 제압, 전문가들은 당분간 적수가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수원이 시즌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미디필더와 포드진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골결정력에, 새로 영입한 특급신인들의 맹활약이 주요인으로 지적된다. 이들 조합에 차범근 감독의 전술이 맞아 떨어지면서 챔피언 등극을 향한 순항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에 입단한 미드필더 박현범과 조용태, 명품조커 서동현, 영록바 신영록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후반 고비때마다 출전, 아두, 신영록, 김대의 등 기존 포드진의
배찬미(안산 원곡고)가 제3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고부 멀리뛰기에서 우승했다. 배찬미는 6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여고부 멀리뛰기에서 5m83을 뛰어 민선기(의정부 호원고·5m67)와 신규리(대구 경명여고·5m51)를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찬미는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제37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여고부 3관왕에 오른데 이어 이번대회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남고부 원반던지기 이봉규(경기체고)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신기록인 49m08을 던져 김석규(대전체고·47m33)와 서보훈(대구체고·47m08)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편 ‘미녀새’ 최윤희(원광대)가 여대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종전 한국신기록보다 1㎝ 높은 4m11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윤희는 자신의 두 번째 도전에서 4m11을 넘어 2년 전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4m10)을 1년 7개월만에 1㎝ 경신했다.
유지영(의정부 경민여자정보산업고)의 여자 유도 메트의 여왕에 등극했다. 특히 유지영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허리후리기 등 기술이 뛰어나 대성할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유지영은 지난 2일 용인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용인대총장기 전국남녀고교유도대회’ 여자부 63㎏급 결승에서 팽팽한 접전끝에 경기체고 이혜선을 3-0 판정승을 거뒀다. 유지영은 이혜선과의 경기에서 고전했으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허리후리기로 효과를 따내 승기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유지영은 이혜선의 저돌적인 공격에 종료20초전 지도를 받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선수는 연장전에서 밀고밀리는 경기를 펼쳤으나 점수를 내는데 실패, 판정까지 이르렀다. 한충희(화성 비봉고)는 남자부 100㎏급 이상에서 조구함(청주 청석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류은혜(의정부 경민고)는 여자부 48㎏급에서 한기쁨(여서정보과학고)을 꺾었다. 이밖에 남자부 90㎏급 서진원(비봉고)과 100㎏급 김태욱(경기체고)은 결승진출에 실패,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내셔널리그에서 중위권에 처져있는 향토 구단들이 승리의 합창을 불렀다. 그동안 중위권에 쳐져있던 팀 성적들도 선두권 팀과의 승점차 간격을 줄이며 상위권 도약의 시동도 함께 걸었다. ‘명가’ 수원시청은 선두인 부산 교통공사를 제압했으며 고양 KB국민은행도 노원헴멜의 골네트를 세번이나 가르는 ‘화력 시범’을 펼쳤다. 수원시청은 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부산 교통공사와의 시즌 첫 맞대결로 펼쳐진 5라운드 경기서 후반 14분과 23분, 47분에 터진 유효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교통공사를 3-1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2승째를 챙긴 수원시청은 2승1무2패로 승점 7점을 기록, 골득실차로 고양시청(2승1무2패)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전반을 무득점에 그친 양팀은 후반들어 본격적인 공격을 펼쳤다. 선제골은 후반 14분 수원시청 이준영의 발끝. 오른쪽 패널티 지역에 있던 이준영은 한동혁이 밀어준 볼을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팀의 선제골과 자신의 시즌 1호골을 자축하는 축포.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후반23분 서관수가 왼쪽 패널티 지역에서 단독드리블에 이은 슛으로 2-0을 만들어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강팀으로 꼽히는 고양
23년동안 깨지지 않았던 종별 육상 남자 고등부 대회신기록이 깨졌다. 바로 안양 평촌정보산업고의 김국영이 그 주인공이다. 김국영은 5일 경북 김천시 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된 ‘제37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고부 대회 첫날 100m 준결승에서 10초56을 기록했다. 지난 1985년 호성원(당시 서울체고)이 세웠던 대회 기록(10초63)을 0.07초 앞당기는 감격의 테이프를 끊었다. 김국영은 결승에 진출한뒤 준결승보다 0.15초 뒤진 10초71로 하루 2개의 신기록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23년만의 기록 갱신의 기쁨을 감추지는 않았다. 또 여고부 100m 정다혜(인천 소래고)도 12초15를 기록, 김지은(전북체고·12초18)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1천500m에서 나선 염고은(김포 금파중)이 4분40초40으로 김은영(서울 신정여중·4분40초7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400m 이재훈(고양시청)이 48초71로 골인지점을 통과, 최성조(군포시청·49초0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SK 와이번즈가 연장 혈투 끝에 한화 이글스에게 승리했다. SK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터진 박재상의 극적인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를 6-4로 꺾었다. 박재상은 연장 11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한화 마무리 토마스의 초구를 그대로 밀어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 사이 재치있는 기습번트로 나간 나주환과 고의 4구로 걸어나간 박재홍이 홈을 밟았으나 박재상은 3루까지 뛰다 태그아웃됐다.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1승 6패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한화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우위를 지켰다. SK는 1회 얻은 4점을 마지막까지 승리로 연결시키는 듯 했다. 톱타자 박재홍의 시즌 두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통산 161호)인 좌월 솔로포(시즌 5호)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은 뒤 박경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이재원의 적시타, 나주환의 우전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그러나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답게 장타로 맞섰다. 1회 클락의 좌중월 솔로포(시즌 9호)와 2회 이범호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6호)로 2점을 따라붙었다. 특히 한화는 2-4로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성남은 5월 한달 동안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무료입장시키고, 노란색 티셔츠나 성남 유니폼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에 한해 입장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오는 3일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전에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스케치북과 노란풍선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진광(의정부 경민고)이 2008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유도대회 남자부 정상을 차지했다. 이진광은 1일 용인대 체육관에서 열린 첫째날 남자부 66㎏급에서 김봉준(보성고)을 꺾고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78㎏급 송지희(경기체고)는 결승에서 최수정(서울체고)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남자부 73㎏급 이승수(경기체고)와 여자부 78㎏급 이상 윤보라(경기체고)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