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남초교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일본팀과 본부석에 인사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뻬드롱을 영입하며 올 시즌 우승을 위한 용병 수급을 마무리했다. 성남은 “뻬드롱의 영입으로 공격력이 한층 강활될 것”이라며 “모따와 두두의 콤비 플레이와 더불어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1일 밝혔다. 뻬드롱은 브라질 2부 리그인 바루에리에서 활약했으며 2007년 31경기에 출장, 16골을 기록하는 등 높은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들어서는 상파울로 주리그에서 16경기에 출장해 11골을 기록,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등번호 38번을 배정받은 뻬드롱은 이달 중순 K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인천 부평여고가 2008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평여고는 1일 충북제천 청풍명월하키장에서 열린 서울 송곡여고와의 여고부 결승에서 0-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부평여고는 지난달 31일 벌어진 수원 태장고와의 연장전에서 골을 넣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원유진이 송곡여고 수비의 집중 마크에 고전하며 무득점에 그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부평여고는 후반들어 송곡여고 신혜정·김희정·강진아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다. 한편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부평여고 원유진은 11골을 몰아넣어 득점왕에 올랐으며, 이정미는 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트레이닝 캠프에 선수들을 파견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선수 3명을 미국 트레이닝 캠프에 보냈던 금호생명은 올해도 정미란, 이경은, 김보미, 조은주, 백지은을 ECBA 훈련캠프에 참가시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ECBA 캠프는 미국남녀프로농구(NBA.WNBA) 선수들이 비시즌에 개인 기술 및 체력 향상을 위해 많이 찾는 훈련 전문기관으로 금호생명 선수들은 2일 출국해 17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안바울(안양 범계중)이 제36회 춘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 남자 중등부 1위에 올랐다. 안바울은 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개인전 48㎏급 결승에서 강찬영(의정부 경민중)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중부 개인전 70㎏급 성초롱(인천 신현여중)과 남중부 개인전 45㎏급 조인승(인천 선인중)이 아쉽게 3위를 마크했다.
김지영(수원 조원중)이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펜싱 여자 중등부 1위에 올랐다. 김지영은 31일 수원 경기체고 체육관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중부 사브르에서 6연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 5월 광주 광역시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중부 플러레 김상업(광주 곤지암중)과 에페 송동범(에페)도 7연승과 6승1패로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사브르 한영일(양감중·6승), 여중부 플러레 홍효진(7승), 에페 강수린(이상 성남여중·6승1패)도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전 여고부 에페 단체전에서 곤지암고가 수원 효원고에 25-2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전부문은 플러레 곤지암고·에페 성남 불곡고·사브르 불곡고가, 여고부 단체전부문은 플러레 성남여고·사브르 수원 수일고가 각각 1차 선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프로농구 안양 KT&G가 SK텔레콤 T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양은 31일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2차전(3전2승제)에서 신들린 듯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챈들러(41점)와 커밍스(14점)의 활약에 힘입어 부상투혼을 발휘한 방성윤(26점)과 클라인허드(18점)가 버틴 서울 SK를 94-90으로 따돌리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안양은 2연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 정규리그 1위 원주 동부화재와 결승 진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안양과 서울은 플레이오프 6강 진출팀 답게 1쿼터를 24-22로 마친 뒤 2쿼터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짐 없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안양은 2쿼터 들어서도 시소게임을 펼치며 45-43으로 2점 앞선채 마쳤다. 그러나 안양은 3쿼터에 들어 김태술·김기만이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한 SK의 상승세에 주춤하며 66-68, 2점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승부처인 4쿼터에서 안양은 5분여를 남기고 은희석이 방성윤에게 파울한 것이 슛동작 중 파울이 일어났다는 주심의 판정에 따라 2득점 뒤 보너스 원샷을 허용, 76-79로 위기를 맞았다. 4쿼터 2분여를 남긴
‘테크노 가드’ 주희정(31·KT&G)이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팀 공헌도 1위를 차지했다. 31일 KBL이 10개 구단에 통보한 2007-2008 시즌 선수 공헌도 평가표를 보면 주희정은 공헌도 점수 1천586.3점을 받아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았으며, 전체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서도 국내 1위, 전체 9위를 차지했다. 주희정은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10.7점, 7.3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어시스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국내 최고 가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29일 열린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점을 뒤진 4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3점포를 꽂아넣은 주희정은 1천558.9점을 얻은 원주 동부의 김주성(29)을 제치고 국내 공헌도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득점 1위를 차지한 테런스 섀넌(전자랜드)이 2천34.7점으로 공헌도 전체 1위에 올랐고 레지 오코사(동부)가 2천2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KBL이 집계하는 공헌도 점수는 출전 시간과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가로채기·블록·굿디펜스가 플러스 점수로, 슛
대한항공 점보스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이 3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막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에 2연패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킨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27승8패로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캐피탈과 7차례 대결에서 5승2패로 앞섰기 때문이다. 특히 5차례 대결에서 5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삼바 특급’ 보비와 공격종합 1위 장광균을 비롯해 신영수, 강동진 등 남자부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공격성공률(52.06% 대 45.51%)과 서브(26개 대 22개)에서 현대캐피탈보다 앞선다. 또 1차전과 마지막 3차전을 홈구장에서 치르는 것도 유리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16승2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더구나 지난 세 시즌 동안 1차전 승리팀이 모두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영택, 김형우, 진상헌이 버티는 센터진이 현대캐피탈에 비해 역해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규리그 3위(24승11패)인 ‘장신군단’ 현대캐피탈
안산 신한은행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바스켓퀸’ 정선민(34)이 2007-2008 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정선민은 31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67표를 휩쓸어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 이로써 정선민은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통산 여섯차례나 정규리그 MVP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선민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 평균 19.35점을 올리며 득점상까지 받았다. 정선민은 이에 앞서 용인 삼성생명과 벌인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챔피언 결정전 MVP상을 수상했다.
인천 부평여고가 2008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여자 고등부 결승에 올랐다. 부평여고는 31일 충북제천 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원유진(부평여고)을 앞세워 수원 태장고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 14분 홍지선(태장고)의 골로 태장고가 앞서 나갔으나 20분 뒤 부평여고 이윤정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연장에 들어갔다. 부평여고는 연장 전반 7분 터진 원유진의 결승골로 태장고를 2-1로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부평여고는 1일 오후 금메달을 놓고 서울 송곡여고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