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암리(성남여고)와 임가희(수원 효원고)가 제37회 회장배 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플러레와 에페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암리는 27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여고부 플러레 결승에서 팀동료 이소연을 15-1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고, 에페 결승에 오른 임가희도 최인정(충남 금산여고)을 15-11로 따돌리고 1위를 마크했다. 중등부 플러레에 출전한 최덕하(인천 만수여중)는 한수위 기량을 뽐내며 송아영(성남여중)을 9-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일반 에페에 출전한 국가대표 정진선(화성시청)은 구교동(광주서구청)에게 14-15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영철(용인시청)이 제56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대회기록을 4차례나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임영철은 27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 77㎏급 인상 145㎏, 용상 182㎏, 합계 327㎏을 들어 올려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임영철은 인상과 용상에서 문희철(인천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기록 140㎏과 175㎏을 깬데 이어 합계에서도 문희철이 가지고 있던 대회기록(315㎏)을 2차례나 경신하는 괴력을 보였다. 이승욱도 남일반 85㎏급 인상에서 156㎏을 들어올려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뒤 용상에서도 195㎏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천정평(수원시청·용상 160㎏)을 따돌리고 2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욱은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친 합계에서도 351㎏을 들어 올려 종전 채용기(조폐공사)의 대회기록(350㎏)을 1㎏차로 갱신하며 1위를 차지,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일반 105㎏급에 출전한 김성현(포천시청)은 인상에서 155㎏을 들어올려 오동영(고양시청·16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이어 벌어진 용상에서 201㎏, 합계에서 356㎏을 기록하며 각각 1위에 올라 오동영(용상196㎏, 합계 356㎏)을 제치고
안산 관산초가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관산초는 27일 성남 모란구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결승에서 안양 연현초에 16-13으로 승리, 패권을 차지했다. 1회에만 7점을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관산초는 3회 8점을 빼앗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5회와 6회 각각 4점과 3점을 올리며 3점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여자하키 대표팀이 중국 국가대표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은 27일 성남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중국(세계 5위)과 경기에서 전반 6분 이선옥(27·경주시청)의 페널티 코너, 전반 24분 박미현(22·KT)의 득점을 묶어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한 중국을 2-1로 꺾었다. 여자하키 대표팀은 다음달 27일부터 캐나다 최종 예선에서 우승해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중국과 29일 성남에서 2차전을 갖고 31일에는 제천으로 옮겨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형제같은 회원들 똘똘뭉쳤고, 활기찬 구운구장 땀방울로 건강찾네, 나와요 함께해요 구운클럽 형제여, 날쎄어라 우리선수 구운 클럽’ 26일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임에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서수원체육관내 6면의 코트에는 10세부터 84세 할아버지까지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들로 가득차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는 이들은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배드민턴 동호회 ‘구운클럽’이다. “자, 긴장하시고 간다!” 15, 16대 회장을 역임한 클럽의 터줏대감 최영구 고문은 오늘도 자신이 만든 일명 ‘50대 리그’에서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게임에 열중, 체육관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었다. 구운클럽은 1990년 고 김종서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10여명의 구운동 이웃들이 지금의 서수원체육관터에서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시작, 2008년 현재는 200여명의 회원과 전용 체육관을 갖춘 수원의 대표적인 배드민턴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입된 회원만도 200여명이 넘는다. 회원 모두는 배드민턴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지금은 그저 사람이
이혜민(경기도체육회)이 제19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혜민은 26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63㎏급 용상에서 116㎏을 들어 올려 1위에 오른 뒤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202㎏으로 양은혜(제주·196㎏)를 가볍게 따돌리고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 69㎏급 윤샛별(고양시청)도 용상에서 121㎏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합계에서 216㎏을 기록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우정아(경기도체육회)는 일반부 69㎏급 인상에서 98㎏을 들어 대회신기록(종전 97㎏)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합계에서 214㎏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고, 58㎏급 인상에서는 김선영(경기도체육회)이 78㎏을 들어올려 정상에 올랐다. 일반부 75㎏ 이상급에 출전한 김미경(인천시청)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98㎏과 172㎏을 기록하며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일반부 58㎏급 김은숙(용인시청)은 용상(100㎏)과 합계(170㎏), 63㎏급 강민숙(용인시청)은 용상(102㎏)과 합계(179㎏)에서 각각 동메달 2개씩을 차지했다.
꿈나무발굴대회 겸 전국소년체전 시대표 선발대회에서 임학수 성남교육장은 육상은 운동의 근간으로 대회에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둬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 연현초와 안산 관산초가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초등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연현초는 26일 성남 탄천구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준결승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린 김승환(2안타·1홈런)과 백지윤(3안타)의 맹활약에 힘입어 소래초(시흥)를 11-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관산초도 준결승에서 난타전을 펼친 끝에 오승록(2안타)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고양 삼송초를 9-8, 1점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윤경진(인천시립대)이 2008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밴텀급 정상에 올랐다. 윤경진은 26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일반 밴텀급 결승에서 이수명(경도도립대)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웰터급 결승에서는 장경심(단국대)이 난타전 끝에 장윤정(전주대)을 4-2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장인정(나사렛대)과 성혜란(동서대)도 여일반 플라이급과 페더급 결승에서 방희수(나사렛대)와 김윤혜(한성디지털대)를 각각 2-1, 5-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남일반 페더급 결승에서는 문세영(대구한의대)이 동료 신광준에게 3회 RSC승을 거뒀고, 차호병은 남일반 라이트급 결승에서 김익준(대구한의대)을 6-2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 GS칼텍스가 정대영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꺾고 챔피언에 한걸음 다가섰다. GS칼텍스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27점을 쓸어 담은 ‘주포’ 정대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을 3-1(25-21, 19-25, 25-23, 25-23)로 이겼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승 1패를 기록,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GS칼텍스는 정대영의 중앙 후위공격과 속공, 김민지의 시간차 공격 등 좌우에서 잇따른 강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초반 흥국생명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GS칼텍스는 14-14에서 정대영이 2점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16-14로 앞선 뒤 김민지의 퀵오픈과 배유나의 서브득점으로 점수를 19-15로 벌렸다. 특히 21-18에서 정대영과 하께우가 흥국생명 김연경과 황연주의 시간차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며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흥국생명의 반격에 고전했다. 흥국생명의 전민정과 김혜진에게 잇따라 속공과 중앙공격을 얻어 맞은데 이어 주포 김연경과 마리에게 7점씩을 헌납하며 19-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 수비
평택기계공고와 인천전자공고가 제19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8강에 올랐다. 평택기계공고는 26일 충북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고양 저동고에 2-1(21-19, 12-21, 21-12)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평택기계공고는 이에 앞서 열린 김제 만경고와의 대결에서도 2-0(21-12,21-16)으로 완승을 거뒀다. 평택기계공고 신후승 감독은 “저동고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만경고가 한조로 평성돼 비교적 쉬운 경기를 했다”며 “김두영과 처녀출전한 박운규가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제 몫을 다해줬고, 배짱있게 경기에 임해줘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B조에 편성된 인천전자공고는 충남 삽교고에 2-0(14-21, 11-21)으로 패했지만, 전날 대구 대원고를 2-0(21-16, 21-12)으로 꺾어 8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