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시흥 서해중)와 김종경(용인 포곡중)이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복싱 중등부 54㎏급과 75㎏급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조세호는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54㎏급 결승에서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정재홍(광주중)을 21-12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김종경도 75㎏급 결승에서 주의종(파주 문산중)을 RSCOS(점수차에 의한 RSC)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46㎏급 김대용(광주중)과 48㎏급 김준기(부천 부명중)는 결승에서 김일권(용인 포곡중)과 임채완(수원 수일중)을 각각 12-11, K.O승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노위강(부천 역곡중)도 60㎏급 결승에서 정민호(수원 구운중)를 3-2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고등부 한윤태는 64㎏급 결승에서 홍승기(광주중앙고)를 22-1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종승(광주중앙고)은 60㎏급에서 김대선(시흥 시화공고)을 Ret승으로 누르고 1위를 마크했다. 경기도가 개최하는 ‘코리아 매치컵(Korea Match Cup)’ 세계요트대회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오는 6월 화성시 전곡항
안양 충훈고가 제6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제주고를 꺾고 창단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창단한 충훈고는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1회전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강현민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고를 9-5로 꺾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충훈고는 0-0이던 2회말 1사 1·3루에서 김의선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2사 1·2루에서 류선태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충훈고는 7회말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제주고 투수 박세원이 폭투 3개와 볼넷 2개를 연거푸 범한 데 힘입어 안타 2개만으로 4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보라(부천 부인중)가 제3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여자 고등부 라이트 미들급 정상에 올랐다. 장보라는 20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라이트 미들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성예나(서울 중계중)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페더급 박정근(안산 성안중), 여고부 페더급 이슬희(시흥 군자중)·라이트 미들급 이혜빈(용인 영문중)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수원 삼성이 삼성 하우젠컵 2008 첫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홈경기에서 박현범, 에두, 서동현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둔 수원이 8.2점으로 대전(6.4점), 대구(6.3점) 등을 제치고 1라운드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에두와 서동현의 골이 경기종료 15분전∼종료시 득점(x0.2) 조건을 충족시켰고, 조별리그에 참가한 12개 팀 중 가장 많은 18회의 슈팅(x0.1)과 10회의 유효슈팅(x0.1)을 기록해 추가 점수를 확보했다.
고석현(평택 태광고)이 제56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105㎏ 이상급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고석현은 20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105㎏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42㎏과 180㎏을 들어올려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합계에서도 322㎏으로 지상무(충남체고·303㎏)와 김준선(광주체고·290㎏)을 제치고 1위에 올라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재영(경기도청)이 제5회 동해 무릉기 전국실업단 사격대회 남자부 공기소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윤재영은 19일 강원 동해 천곡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695.4점을 쏴 1위를 차지한 뒤 이우정-추병길-최성순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80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1천779점)을 경신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와 3위는 경찰체육단(1천767점)과 기업은행(1천763점)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최영래(경기도청)가 본선과 결선 합계 682.5점으로 진종오(KT·687.9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강은라(인천남구청)는 여자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48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최영래-지두호-김준혁-심상보가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74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736점)을 경신했으나 한국타이기록을 쏜 KT(1천746점)에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김일권(용인 포곡중)과 김대용(광주중)이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복싱 중등부 46㎏급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일권과 김대용은 1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중등부 46㎏급 준결승에서 각각 이대한(성남 금광중)과 이대연(안산 선부중)을 Ret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20일 패권을 다툰다. 54㎏급 조세호(시흥 서해중)와 정재홍(광주중)도 준결승에서 전제성(광명 광남중)과 김경섭(광주 광수중)에게 각각 RSC승과 21-8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고, 75kg급 김종경(용인 포곡중)과 주의종(파주 문산중)도 허지훈(안양 평촌중)과 이명연(광주 광수중)도 RSC승과 8-1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고등부 64kg급에서는 홍승기(광주 중앙고)와 한윤태(경기체고)는 장현철(남양주 도농고)과 김조훈(경기체고)에게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고, 69kg급 최정민(안산경영정보고)과 김화래(경기체고)도 김용성(광주 광남고)과 이원형(부천공고)을 꺾고 결승에 올라 정상에 도전한다.
‘유망주’ 장수정(안양서여중)이 2008 김천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자 중등부 개인단식 정상에 올랐다. 장수정은 19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에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서브를 앞세워 박성아(연천 전곡중)를 2-0(6-1,6-2)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까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장수정은 중학교 입학 한달여만에 우승후보들을 꺾고 여중부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여고부 개인단식에 나선 윤윤지(인천 석정고)도 결승에서 신지혜(강릉정보공고)를 2-0으로 제압, 자신의 첫 번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과 함께 모교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인성여고(인천)가 제45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인성여고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결승에서 김지수와 이다혜의 맹활약에 힘입어 숙명여고(서울)를 80-69(28-23, 26-16, 9-14, 17-16)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결승에서는 청솔중(성남)이 박은해와 정민주를 앞세워 선전했으나 봉의여중(강원)에 44-51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송도중(인천)도 남중부 결승에서 용산중(서울)에게 49-59로 무릎을 꿇어 2위에 그쳤다.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황희태(수원시청)가 제34회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남자 90㎏급에서 우승했다. 황희태는 19일 전남 광양실내체육관에서 2008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자 90㎏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다리잡아 메치기 절반으로 동료 최선호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에 한 발 다가섰다. 남자 81㎏급 결승에서는 송대남(남양주시청)이 김재범(한국마사회)에게 2-1로 판정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고, 신경섭(용인대)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장성호(수원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78㎏급에 출전한 김나영(용인대)도 결승에서 조혜진(제주)에게 안뒤축걸기로 유효를 따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100㎏ 이상급에 나선 김성민(용인대)은 결승에서 김성범(한국마사회)에게 발목받히기로 절반을 내준 뒤 또 다시 곁누르기 절반을 허용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조현주(안산시청)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정경미(하이원)에게 안뒤축되치기 유효로 무릎을 꿇어 2위에 그쳤다. 이밖에 남자 90㎏급 이규원(용인대)·100㎏급 김정훈(수원시청)·100㎏ 이상급 김수완(용인대), 여자 63㎏급 이정희·70㎏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