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소재 파악이 불가능한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관련, 경찰이 불법체류자가 출산한 아이의 행방을 추가로 파악했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6일 안성시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친모 A씨가 아기를 대리고 본국으로 돌아간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으나 그의 지인인 한국인 지인 B씨가 아기에게 예방접종을 한 기록이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씨는 “과거 알고 지낸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아기를 출산한 뒤 예방 접종을 부탁해 (이름을 빌려주는 등) 도와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이 B씨를 상대로 파악한 단서는 한국 발음으로 쓴 A씨의 이름뿐이어서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안성시 내 모든 산부인과 출산 기록을 확인해 A씨의 정보를 파악한 후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그의 직장을 찾아가 본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A씨의 이름, 얼굴 사진, A씨가 낳은 아기의 출생 일자 등 모든 정보를 대입해 A씨가 2015년 7월 아기를 데리고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출산한 직후 아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힌 친모가 구속됐다. 2일 수원지법 이현정 당직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 아이를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아기를 임신했으나 이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키우다 분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는 등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이의 친부와는 법적으로 부부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아기의 시신을 찾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경찰에 체포된 것에 억울한 점이 없다”면서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소재 파악이 불가능한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하나 둘 씩 마무리 되고 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영아를 낳자마자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해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한 30대 친모 A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에 첫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한 후 집으로 살해, 이어 2019년 11월 두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기를 병원에서 낳은 뒤 해당 병원 근처에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B씨에 대해 “아내가 낙태했다는 말을 믿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가 있다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A씨와 B씨 대화를 조사한 결과 1차 범행이 이뤄진 2018년도에는 출산과 관련된 대화가 오고가지 않았으며, 2차 범행인 2019년에는 낙태에 대해 상호합의하는 등의 내용이 있어 B씨가 A씨의 범행을 몰랐다는 것이 경찰의 수사 결과이다. 다만 검찰의 수사가 남아 있어서, 향후 B씨에 대해 살인 방조 혐의 등을 다시 적용, 재판에 넘길 가능성은 있다. A씨는 2
교사에게 신명 나는 변화의 장을 마련해 주고 학생들에게 소통과 협업을 통해 미래 사화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학교가 있다.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방일초등학교’다. 1943년 설립한 방일초는 전교생 54명이 선생님 26명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방일초는 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교육과 일상생활을 공유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별관 2층에 있는 ‘햇살마루’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강당으로, 서로 허물없이 다양한 놀이 활동을 펼치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방일 햇살제’와 같은 학교 행사와 ‘작가와의 만남’ 등 각종 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교육 공간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8일 방일초는 ‘동시는 똑똑해’, ‘도토리쌤을 울려라’ 등의 저자인 아동문학가 김미희 작가를 햇살마루에 초빙해 학생들과 함께 동시 쓰기, 독서교육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방일초는 학교 구성원 모두 ‘친구’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는 이는 박효진 방일초 교장의 교육 철학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효진 교장은 “학교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믿음과 사랑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협력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남은 임기 동안 앞으로 이끌어갈 경기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2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임태희 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글을 내고 경기도민과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경기교육 정책 추진안을 전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태희 도교육감은 첫 번째로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소개했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키우기 위해 학부모 교육 확대로 가정 연계 인성교육 내실화하고, 학교폭력 등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단 운영을 확대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어 두 번째로 학교가 본래 업무인 ‘학생 교육’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교사들의 업무 과중을 해결하고자 업무 효율화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교원이 꾸준한 교육방안 연구로 미래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등 방안을 설명했다. 세 번째는 ‘에듀테크 활용 및 지역교육협력으로 학교 교육 지원’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1인 1스마트기 보급 100%를 달성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이다. 마지막으로 임태희 도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출산한 직후 아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힌 친모가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 A씨가 “경찰에 체포된 것에 억울한 점이 없다”며 이날 3시에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씨의 구속 여부는 별도의 심문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저녁께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경찰에 검거될 때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나 시신 유기 지점이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진술을 여러 차례 번복해 경찰이 시신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 아이를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아기를 임신했으나 이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키우다 분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는 등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이의 친부와는 법적으로 부부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늦은 밤 이천에서 술을 마신 30대 운전자가 승용차를 전신주에 들이 받아 일대가 정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이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6분쯤 이천시 신둔면 도암산업단지 일대에서 차량을 몰던 중 전신주에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근 1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이튿날인 이날 오전 20분쯤 복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아기 시신을 유기한 친모들을 잇따라 붙잡았으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았다. 1일 과천경찰서는 지난 2015년 9월 남자아기를 출산해 키우다가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전날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다운증후군을 앓던 아기가 사망해, 시신을 한 지방 야산에 묻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전날 과천시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 집에 있던 A씨를 아동학대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한편 검찰은 경찰이 A씨를 긴급체포한 것에 대해 “사체유기죄의 공소시효와 아동학대치사 및 유기치사 혐의를 명확히 규명해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불승인했다. 이에따라 A씨는 이날 석방됐다. 경찰은 A씨 혐의와 관련해 관련 증거와 진술 등을 면밀히 검토해 수사하고 가족들에게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2019년 4월 대전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한 뒤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B씨도 전날 수원시 팔달구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당초 경찰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기가 숨져 있어 집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는 B씨 진술에 따라 당시 그가 거주했던 대전 유성구 빌라 주변 야산에서 시신 수색 작업
출산한 직후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 아이를 방치해 수일 내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A씨로부터 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현재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의 친부와는 법적으로 부부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면서 영아살해 혐의가 아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위에 학대가 있다고 판단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며 “범행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영아를 낳자마자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한 30대 친모를 검찰에 넘겼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한 피의자 친모 A씨를 이날 오전 송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B씨에 대해서는 더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형사 입건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불송치 결정했다. A씨는 2018년 11월에 첫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한 후 집으로 살해, 이어 2019년 11월 두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기를 병원에서 낳은 뒤 해당 병원 근처에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남은 가족들에 대한 2차 피해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