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장애인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사물놀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 사물놀이는 구가 작년부터 새롭게 기획한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 중 하나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사물놀이 프로그램은 관내 등록 장애인 중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우리나라 대표적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장애인들이 신체활동 증진 및 흥겨운 가락에 심리적 스트레스도 해소하며 재활효과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애인 A씨는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생활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프로그램을 참여하니 생활에 활력을 되찾고 늘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가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가치와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공사는 오는 31일까지 인천공항 교통센터 지하 1층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대한민국과 공항의 발전사가 담긴 총 40점의 사진을 국·영문 설명과 함께 전시해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13일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6·25 참전 호국영웅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80여 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환승투어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관람하는 특별 코스를 추가 개설, 운영한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며 광복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서도 한층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말부터 인천공항 여객 주요 동선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광복 70주년 기념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이에 앞서 6월에는 공항대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방문해 환경관리시설을 둘러보고 환경관리 노고에 대해 치하했다. 지난 8일 오전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수도권대기청 송형근 청장, 인천시 이상범 환경녹지국장 등 약 20명은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방문해 2015년 1월부로 시행된 유해대기오염물(HAPs) 시설 등 환경 관리 실태를 점검한 후 현대제철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관리 상황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은 “다른 공장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인천공장은 수도권에 밀접해 있기 때문에 환경에 대해서 조금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있는 인천시가 3년 전 교보증권 컨소시엄에 판매했던 송도 6·8공구 부지 일부를 다시 사들여야 하는 ‘토지리턴’의 상황에 직면했다. 6일 인천시와 교보증권에 따르면 시는 2012년 9월 교보증권측에 송도 6·8공구 3개필지(A1, A3, RI), 34만7천㎡를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8천520억원에 매각했다. 당시 시는 재정난과 부동산 침체상황이 겹치며, 재정위기단체 지정을 모면하려고 토지리턴제를 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토지리턴제는 토지매입자가 일정한 기간내에 개발사업을 진행하면 토지가 매각되고, 개발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도자가 원리금을 돌려주는 토지 매매방식이다. 매수자는 거액의 토지를 매입하는 데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매도자는 토지를 용이하게 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토지리턴권 행사일이 임박하면서 인천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교보증권측이 토지리턴권을 행사하면 시는 A3부지를 제외한 토지를 돌려받는 대신 원금과 이자를 합쳐 6천억원을 교보측에 지급해야 한다. 일단 시는 교보측이 토지리턴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날을 당초 오는 7일에서 19일로 연기했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6일 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300여명의 6.25 참전용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6.25참전 호국영웅 위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위로연 행사는 당초 6.25전쟁 65주년을 맞아 6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 여파로 8월로 연기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로가수들의 식전 위문공연, 모범국가유공자 표창 수여, 감사편지쓰기캠페인 우수작 시상, 학생대표 감사편지 낭독, 오찬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조신근(상정고 1년) 학생이 6.25참전호국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드리는 편지를 낭독할 때에는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와 갈채가 쏟아졌다.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은 “호국영웅들의 애국심과 나라사랑정신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고 통일한국으로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5일 인천의 뷰티산업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뷰티산업을 8대 전략산업에 포함하고 수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거쳐 비전 2050년까지 뷰티메카도시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해왔다. 이번 협의회는 산학연 전문가들의 실효성 있는 조언을 듣고 현실성 있는 뷰티산업 발전 실행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인천시는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 뷰티상품 공동판매장 ‘휴띠끄’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약 3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공동브랜드 ‘어울’ 화장품을 개발해 올해만 약 13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 “환경조합 토지 수용자격 상실” 수의계약서 공개매각 전환 추진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감정평가 제3중립기관에 줘야” 공사 강행시 강경대응 예고 인천항만공사의 경서동 서부자원순환특화단지(이하 해당부지) 공매추진(본보 3일자 6면 보도)과 관련,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이하 환경조합)이 해당부지를 수의계약에서 공개매각으로 전환한 공사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환경조합은 5일 “해당부지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평가를 위해 제3의 중립기관에 맡기고 수의계약을 진행해야 한다”는 조합측 33개사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해당부지는 매각방식에서 입찰과 수의계약이 번복되며 양 기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항만공사와 환경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구청이 승인 고시한 해당부지 개발사업은 전국 최초로 100% 민간자금이 조달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중소업체 33곳이 24년전부터 현재까지 인프라를 구축해 환경재활용사업을 하고 있다. 5년 전 항만공사는 공문으로 해당부지의 수의계약을 약속해 환경조합은 10억원 이상을 들여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항만공사는 지난해 말 돌연 해당부지를 공개경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5일 창조경제 핵심으로 성장한 로봇산업의 발전과 인천 로봇 꿈나무 육성을 위한 제9회 어린이 로봇캠프가 3일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봇캠프는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드론을 국내 최초로 캠프에 적용했다. 참가 어린이들의 능숙한 드론제어실력에 캠프 시작 반나절만에 교육장은 드론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세계로봇재난경연대회 우승 카이스트 휴보팀 교육에서는 휴보와 악수하는 체험과 함께 어린이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져 교육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김상룡 원장은 수료식에서 “로봇이 지금 여러분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로봇공학자로서의 꿈을 계속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지난해 3월 인천·부천지역 최초로 오픈한 어린이 재활학교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8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 재활학교 1·2·3기 졸업생 32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아재활 프로그램 운영 부분에서는 91.3%, 운동기능 호전에 대한 정도에서는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어린이 재활학교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아이의 질병에 대한 이해도는 17% 증가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세부 질환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과 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어린이 재활학교는 뇌성마비, 미숙아, 유전 질환(다운증후군, 근육통), 원인불명 등으로 발달지연을 겪는 만 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장대현 교수는 “2016년 2월부터는 뇌병변 중 편마비 증상 아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인·부천 지역 최초의 어린이 재활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포괄적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부고용노동청은 하반기 청년층 등 취업애로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은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6월말 현재, 3만5천551명(인천, 경기, 강원지역)이 참여했다. 중부노동청은 올해 당초목표를 늘려 하반기 6만4천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는 대학 및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부터 참여할 수 있었으나 8월부터는 대학 4학년 재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비진학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성공패키지의 참여대상도 확대한다. 특히 청년층 특성에 맞춰 1단계 상담 기간을 단축(3주 이상→ 1주 이상)하면서 취업알선기간을 확대(3개월→ 6개월)해 청년 미취업자의 조기취업을 집중 지원한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