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市국회의원 주장… 철저한 공개절차 무시 추진 좌시안해 통합민주당 인천시당(이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19일 캠핀스키 컨소시엄 및 용유·무의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 주민대책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캠핀스키가 참여하는 사업추진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번 주민대책위원회 방문에는 한광원 의원(중동옹진)과 신학용 의원(계양을), 시당 김종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용유무의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정병한)는 이날 ▲사업의 전면백지화 ▲인천도개공의 사업참여 반대 ▲주민협의를 통한 사업추진 ▲안시장의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며 캠핀스키와의 밀실협약은 원천무효라고 주장, 참석한 의원들에게 용유·무의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당 용유무의 대책위원장인 한광원 의원은 주민대책위원회로부터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대응계획 등을 청취하고 ▲당초 계약해지 입장에서 레또 회장의 방문 이후 계약관계 유지로 급선회한 것에 대한 합리적 해명 부재 ▲주민보상금을 인천도개공이 선(先)보상하는 등 실체검증도 되지 않은 캠핀스키사에 대한 과도한 특혜제공 ▲주민대책위를 배제한 밀실협의 추진 등 문제점을 지적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방자치의회가 나이아가라 폭포 관람 등 관광성 외유를 계획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지부장 김동석, 이하 남동지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동구의회가 윤창열 의장을 비롯한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3명, 총무위원회 소속 3명 등 7명의 구의원이 2천7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 13일부터 7박9일간의 일정으로 국외여행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동지부는 “지난해 라스베거스 등 미서부지역 유명 관광지에 대한 국외여행계획서를 제출했다가 빈축을 산 남동구의회가 올해도 나이아가라 폭포 관람을 비롯한 캐나다 서부 및 동부지역 여행일정을 20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남동지부는 “국외여행계획을 보면 3곳의 공식 방문지를 제외하고 부차드 가든과 로키산맥의 대규모 빙하, 소호로 유명한 밴프 국립공원,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브로드웨이 등 대부분 일정이 유명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짜여 있다”고 주장했다. 남동지부는 또 “남동구의회의 이번 여행일정은 뉴욕 방문일정을 제외하면 일반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캐나다 서부지역 여행일정과 거의 흡사하다”며 “지난해에도
인천지역 3개 자치단체가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을 놓고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항만물류업계가 중구로의 편입을 건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인천항만물류협회에 따르면 최근 영토분쟁을 초래하고 있는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에 대한 관할구역확정과 관련, 18개 회원사 대표들의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지난 16일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제출했다. 협회는 건의문에서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은 지난 2001년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라 2006년 남항 항만배후단지로 지정, 고시된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본래 조성목적에 따라 항만물류부지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중국을 비롯한 인접국가 항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원화된 항만행정 서비스가 이루워져야 할 것”이라며 “남항권의 단일 행정구역으로 3개 자치단체(중구, 남구, 연수구) 중 조속한 시일내 중구에 편입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3준설토 투기장(263만㎡)은 4천609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 매립에 착수해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며, 초대형 크로즈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7선석)와 터미널 1동, 항만배후시설(물류단지) 등
중구는 환상의 섬 팔미도 개방을 앞두고 관광지 활용여부에 골몰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월미관광특구와 북성동 차이나타운 등 인천지역 역사적 관광명소를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중구에 우리나라 최초로 바닷길에 불을 밝힌 등대로 잘 알려진 ‘환상의 섬’ 팔미도가 내년 1월 일반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따라서 구는 개방될 팔미도를 월미관광특구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16일 박승숙 구청장과 한태일 부구청장 등 관련 공무원들이 팔미도 현장을 찾아 해양생태와 관광자원화의 여건을 모색했다. 구가 이처럼 관광연계를 꾀하는 이유로는 팔미도가 지난 1903년 우리나라 최초로 바닷길에 불을 밝힌 ‘팔미도 등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등대 설치 이후 사실상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온 것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특히 외딴 섬 팔미도는 산 정상에서 인천항을 드나드는 외항선과 어선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훌륭한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견학과 아울러 이를 관광자원화 할 경우 관광코스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일 부구청장은 “팔미도 개방으로 관광중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며 “
오른쪽 두번째 손홍근 선생, 우리 고장을 빛낸 국가유공자로 선정,인증패를 수여 하고 있다. 인천보훈지청은 인천학도의용대 6.25 참전회에서 우리 고장을 빛낸 국가유공자로 손홍근 선생(1933.9.27~현재)에게 국가유공 인증패를 수여했다. 손홍근 선생은 개성 출신으로 인천상업중학교 5학년 재학 중 1951년 1월 24일 해병대 제6기로 입대, 하사관 교육 수료 후 도솔산지구전투, 김일성고지전투, 도서부대, 연평도부대 등에서 근무하는 등 3년 7개월간 군복무를 마치고 귀향했다. 그후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후 인천에서 개업해 인천 한의사회 회장과 국제로타리 클럽 3690지구 총재를 역임하고 불우 이웃돕기와 사회봉사활동에 헌신해왔다. 또 1998년 4월 3천여 명의 인천학도의용대 6.25 참전회 설립을 주도, 1~3대 회장에 추대되었고 인천시장 표창을 3회 수여했다. 손홍근 선생은 “앞으로 인천시민과 청소년들에게 국가유공자로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흥초등학교가 다문화가정자녀와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한국어반 개강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정자녀교육 중심학교로 지정된 인천 신흥초등학교는 15일 한국어반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일본과 페루 출신의 국제결혼 이민자 학부모 3명과 학생 6명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담임교사, 한국어 반을 담당하고 있는 시교육청 황범주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신흥초교는 다문화가정자녀교육 중심학교로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자녀의 긍정적인 학교생활 적응과 한국문화 및 국제 이해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의 상대적 불평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 가지 교육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반을 운영, 한국어 활용능력 신장을 통한 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문화가정자녀가 속해 있는 학급과 학년을 중심으로 다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의 공존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흥초교 김영희 교장은 “한국어의 지속적인 학습과 더불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익혀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학부모들은 한국사회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
중구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불법광고물 정비사업(CSS)을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도시경관 개선과 관련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충분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전개한 후 대대적인 자진 정비활동에 동참하지 않는 불법행위업소나 기업에 대해 엄정한 법대로 행정조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6월까지 자율정비 안내문을 발송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자진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부터 계고장을 발송하고 11월과 12월까지 이행강제금부과와 강제 철거를 실시할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관련법에 의거 영업취소도 요청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CSS사업을 통해 무분별한 광고행위 및 준법의식 실종으로 인한 불법광고물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남항 석탄부두가 친환경적인 부두로 탈바꿈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인천남항 석탄부두를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부두로 정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후시설 정비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착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석탄부두 정비공사는 오는 12월 완료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우선 차량으로 석탄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줄이기 위해 트럭의 바퀴와 차체 하부를 세척하는 최신식 세륜세차장비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특히 신규 출입문 및 저탄장 진입도로 등 석탄부두내 6천744㎡ 넓이의 도로 및 저탄장을 콘크리트와 아스콘으로 새롭게 포장해 차량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운영동 및 정비동 등 4개 건물을 철거한 뒤 현대식 통합건물 1개 동을 새로 건립하고, 건물 주위에 수목을 식재하는 등 녹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석탄분진 감소를 위해 석탄부두 면적(12만2천㎡)도 전체 부지의 약 19%에 해당하는 2만3천437㎡를 축소키로 했으며, 주변 경관과 전혀 조화되지 않았던 콘크리트 수조용탑과 저탄장 컨베이어 철골구조물 등도 모두 철거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9일 송도지구 5ㆍ7공구 실시계획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될 송도지구는 도로 등의 기반시설공사와 송도TP 등 단지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건축물 사업승인(허가) 처리가 가능해져 매립 준공인가 및 토지 등록 후에는 투자자의 임대 및 분양이 가능해졌다. IFEZ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당초 주거위주의 5·7공구를 산·학·연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변경,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송도 5, 7공구 5.03㎢는 송도TP 확대단지 0.65㎢, 복합바이오 메디칼허브 1㎢, 교육연구용지 4개소 0.65㎢, IT·BT 융합밸리 1.17㎢ 등의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IFEZ는 친환경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5, 7공구 내 1.08㎢를 공원과 녹지를 계획하고 동서방향 4.6㎞·남북방향 3.5㎞의 녹지축을 확보했으며, 자전거도로 78.3㎞를 인도와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만6천500여명의 상주인구를 예상해 초·중·고 학교시설과 종교시설 주유소 등을 설치, 주민편익 시설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처럼 토지이용계획은 주택건설용지 0.35㎢(6.9%
<속보>인천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유전자 옥수수 수입반대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관련기사 8일자 12면 보도) 미국산 유전자 변형(GM0) 옥수수 반입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식용으로 사용되는 GMO 옥수수 5만7천t을 실은 3만9천537t급 하베이 익스프레스호가 지난 7일 오후 7시30분쯤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관계자는 이 배의 GMO 옥수수 하역작업은 입항 후 2시간 가량이 지난 밤 9시30분쯤부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도 식용 GMO 옥수수 5만4천599t을 실은 썬 하베스트호(3만7천582t급)가 인천 외항에 입항, 72시간 동안 소독작업 후 9일 오후 내항에 접안하면 1주일 가량 하역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는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전분당협회 소속 4개 식품업체(대상, CPK, 삼양제넥스, 신동방CP)에 대해 유전자 변형(GM0) 옥수수 수입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들은 식품업체들이 옥수수 수입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4개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