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A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측으로부터 지나친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UCC(User Created Contents)를 제작해 각종 동영상 전문사이트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유투브, 판도라TV 등 동영상 전문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이 UCC는 A고의 지나친 두발규제, 소지품검사, 체벌, 열악한 기숙사 시설 현황, 급식문제 등 학교생활의 문제점이 담겨있다. 24일 광명시고교평준화를위한시민연대와 A고 학생들이 제작한 UCC 등에 따르면 A고의 기숙사는 1실당 40~50인이 사용하고 있으며 학교 매점에서 판매하는 학교 마크가 새겨진 티를 입지 않으면 벌점을 부여한다. 또 남학생의 머리카락 길이가 3㎝가 넘거나 여학생의 머리카락 길이가 하이테크 볼펜 뚜껑을 귓볼에 댔을 때보다 길 경우 3점의 벌점을 부여하고 있다. 기숙사에서 학생들을 관리하는 야간 담임교사들은 교육과 관련된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이며 샤워실이 부족해 학생들이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학교 내에서는 물론 기숙사 내에서도 학교마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어야 하며 일반 티셔츠를 입었을 경우에는 벌점이 부과되는 등 학생들의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경기도교육청이 안양 초등생 납치·살해사건의 피해자 이혜진(11)·우예슬(9) 양의 모교인 명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명학초 3학년 및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담임 교사 연수를 통해 집단 상담을 실시하지 않는 반은 교사가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리치료에는 도교육청이 위촉한 관련분야 박사 및 석사학위소지 전문상담교사 등이 참여한다. 집단상담 방식으로 실시되는 심리치료는 첫날인 25일 5학년1반을 시작으로 하루 1학급씩 2주간 총 4회기(회기당 40분 소요)가 실시된다. 집단상담은 피해 학생들과 같은 학년인 3학년 및 5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주간의 심리치료기간 동안 일반 교사에 대한 연수도 실시돼 각 반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불안 증세가 심한 학생들의 경우 신청을 받아 별도로 체계적인 개별 상담치료를 실시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에 대해서도 심리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이명신 장학사는 “끔찍한 사고로 심리
경기도내 사립유치원이 수업료를 지난해보다 평균 10% 안팎으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교육청이 강력한 행정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24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900여개의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올해 수업료 인상 현황 조사 과정에서 상당수의 유치원이 월 수업료를 10%~15%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950여개의 공립유치원이 올해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립유치원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수업료를 강제로 인하시킬 방법이 없어 교육계 물가상승률 9.2% 이상 수업료를 올린 사립유치원을 지도·감독대상으로 지정하고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나치게 높은 인상률을 보인 유치원의 경우 예·결산서를 받아 확인하고 금액 산정이 위법할 경우 행정지도를 통해 최대 환수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구들과 어울려 밖에서 뛰어 놀기 보다는 집에서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TV프로그램에 매달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최근 흉흉한 범죄 소식이 들려오다 보니 학원, 학교, 집 외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렇다보니 아이들의 기초체력이 말이 아니다. 하지만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송원초등학교 학생들만은 건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학교측이 광교산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 광교산 그린워크제(광교산 등반 인증제)를 통해 맑은 공기속에서 자연을 돌아보며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데다 학년 마다 정해진 줄넘기 목표횟수를 달성해 줄넘기 급수를 받는 등 맞춤체력인증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29개 학급 1천여명의 학생들이 33명의 교사들과 학습하고 있는 송원초는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짧은 역사이지만 명품 브랜드인 ‘광교산 그린워크제’를 키워나갈 수 있었던 것은 한명구 교장, 강성환 교감을 비롯, 교사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송원초는 단순히 학생들의 기초 체력 쌓기에만 중점을 두지는 않는다. 내면을 다지기 위해 필독도서 읽기 운동을 전개해 독서장제를 운영하고 월별로 다양한 도서행사를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506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던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전면 확대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교원들 사이에서 인사와는 상관없다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근무성적평정(이하 근무평정)과 같이 인사, 보수와 연계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경기도교육청, 전교조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교원들은 매년 근무평정, 자기실적평가, 성과급 평가, 교원능력개발평가(시범 학교만 해당) 등 3가지 이상의 평가를 받는다. 근무평정은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의거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동료교사 평가에 의한 다면평가도 포함된다. 이는 자질 및 태도, 근무실적 및 근무수행능력 등 크게 두가지 항목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 승진 등 인사에 반영된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동료교원에 의한 다면평가는 학교별로 평가단을 구성, 근무실적, 근무수행능력 및 근무수행태도, 교원의 전문성, 청렴도 등을 평가한다. 이 평가 역시 올해부터 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자기실적평가는 교원 스스로 목표달성도 등을 평가는 것이며 A, B, C 등급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차등성과급제도 교원평가의 하나다. 이밖에도
도내 77개 초·중·고등학교가 관람석, 탈의실, 샤워실, 체육기재실 등을 갖춘 초현대식 체육관을 갖게된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체육관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제안서 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초등학교 26교, 중학교 37교, 고등학교 14교에 관람석, 탈의실, 샤워실, 체육교사실, 체육기재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 체육관 신축 공사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 이번 제안서 평가는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평가시스템을 활용, 대학교수, 회계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천여명의 인력풀에서 단위 사업별로 기술 및 가격 분야 11명의 평가 위원을 사업제안자인 시공업체에서 직접 추첨을 통해 선정, 신속·공정하게 평가한 것. 이를 통해 위원들로부터 전문성, 공정성, 투명성을 갖춘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사업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제안서 평가는 다양한 시스템을 연구 분석해 해가 거듭될수록 매년 창의적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가장 공정하고 효율적인 평가 방법으로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초현대식 체육관 조기 완공으로 해당 학교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보훈지청은 지난 21일 김호열 지청장이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입원환자 및 심신장애전역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국가보훈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적극행정을 구현하고자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입원환자와 전역 예정자 등에게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와 함께 의료지원제도 및 기타 보훈수혜제도를 소개하고 제대군인 전직지원금 제도를 비롯한 국가보훈제도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된 것. 한편 보훈지청은 앞으로도 국군수도병원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국가보훈제도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8년 등록금 1천만원 시대. 짚단위에 올려진 경희대·명지대·아주대·협성대 대학등록금 고지서가 불에 활활 타 올랐다. 사립대학이 올해 10% 내외의 등록금을 인상하자 경기·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이에 대한 강력 규제를 요구하며 준비한 퍼포먼스의 하나다. 경인지역 대학생들이 사립대학의 부당한 등록금 인상 해결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정원 확대를 위해 똘똘 뭉쳤다. 경인지역대학 총학생회장단은 20일 아주대학교 선구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 인상 규제 법규 마련과 도내 로스쿨 배정 확대를 내용으로 한 탄원서를 작성, 청와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찬영 아주대 총학생회장, 김병철 경희대 총학생회장 등 총학생회장단은 “경희대 7.8%, 명지대 8%, 아주대 6.8%, 협성대 10% 등 도내 대학들이 10%내외의 등록금 인상을 추진했다”며 “등록금 인상요인을 살펴보니 방만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예산책정, 예산의 이중편성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학생들의 등록금을 재단 이월적립금으로 적립시켜 재단의 배만 부르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정부의 차등성과금 지급에 반대해 전개한 반납투쟁을 통해 조성된 기금의 일부인 2억여원을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금으로 조성키로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0일 경기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5천300여명이 참여해 모은 6억2천300여만원의 차등성과금 반납금 가운데 1차로 2억6천여만원을 차상위 계층 결식학생 지원 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차상위 계층 결식학생 지원에 7천798만5천원, 지역공부방 지원 6천238만8천원, 장애인 야학지원 1천559만7천원, 농촌 소규모학교 지원 4천96만4천원, 비정규직 노동자 자녀장학금 6천238만8천원 등 2억6천여만원을 기금조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전교조 유정희 경기지부장은 “정부는 수월성 교육, 특목고, 자립형사립고 유치 등에만 집중해 교육을 펼칠 것이 아니라 농촌 소규모 학교 환경개선,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급식지원, 공공성 교육 등을 통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해 나가는 데 앞장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지부장은 또 “차등성과금은 교육공무원이 당연히 받아야 할
서울지역에 있는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걸음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지역 외고가 2009학년도 입시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 반영하던 내신성적을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로 확대키로 한 가운데 경기지역 상당수의 중학교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서울지역 외고 입시전형일 이후나 임박해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월2일부터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12월8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외고들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시전형을 실시하고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성적까지의 내신을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