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4일 중국 광조우에서 중국산 가짜 명품시계 17종 7천여점(진품시가 1천억여원) 1억원 상당을 밀반입, 시중에 팔아온 조모(50)씨 등 판매조직 6명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조씨 등은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위조된 시계부품 및 완제품을 밀반입, 서울 명동과 남대문시장, 이태원 등 수도권 일대에서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택배를 통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도로변이나 지하철 등 장소를 수시로 바꿔 월 평균 2천여개(판매시가 1억2천만원)의 위조시계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또 중국에서 선박 등을 통해 대량으로 밀반입한 가짜 명품시계가 이외에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세관과 합동으로 전문 밀수조직 및 수도권 일대의 시계 판매상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옹진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환경부 및 (사)한국조명재활용협회의 후원으로 백령면에 보관중인 폐형광등 2만여개를 인천으로 전량 반출, 재활용키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백령면에서 운반 및 처리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보관 중인 폐형광등을 육지로 전량 반출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주민들에게 폐형광등 분리수거 생활화의 홍보도 실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폐형광등은 수은(10~50㎎)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는 생활 유해폐기물로써 그동안 적정한 처리방법이 없어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 2004년부터 폐형광등에 대한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주민들에게 형광등을 깨뜨린 후 종량제봉투에 담는 과정에서 수은 배출로 인해 건강상 위험과 주변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관계자는 “폐형광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배출량이 많은 학교와 숙박시설 ,관공서를 위주로 분리수거 생활화 홍보를 강화하고 수집에서 운반 처리까지의 재활용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연수경찰서(김종구 서장)는 4일 오전 서장실에서 업무 유공 경찰관 2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을 가졌다. 연수서에 따르면 각 과장 및 지구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지역경찰 범죄예방활동 평가에서 절도범 13건 13명을 검거, 인천지방청으로부터 1위를 차지한 연수지구대 유병호 순경과 경무계 유상하 순경이 경장으로 각각 일계급씩 특진됐다. 이 자리에서 김종구 서장은 “특진의 영광이 있기까지 가족들의 노고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중국산 활장어를 수입,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수도권 일대에 불법 유통시킨 일당 5명을 검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소재에서 모 수산을 운영하는 정모(70)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산 민물 장어만을 판매하는 것처럼 허위선전 광고하고 민물장어 수입업체인 H수산을 통해 중국산 민물장어 약35톤을 수입,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서울 등 수도권 일대 장어구이 전문점이나 서울 남대문 등지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 해경수사 결과 이들은 중국산 민물 장어를 국내산 민물장어로 속이기 위해 전남 함평 등지에서 양식된 국내산 민물장어를 매입한 것처럼 원산지 증명서를 위조, 원산지 증명을 요구하는 소매업자들에게 원산지 허위 증명서 를 발급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수산물 품질 관리법과 사기,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등 혐의로 거래 장부 등을 압수 수사 중”이라며 “상거래 질서 확립 등을 위해 관련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지난달 26일 제41차 항만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된 조직개편안을 오는 8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을 적극 반영한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3본부 1처 16팀에서 1처 4팀을 축소한 3본부 12팀 체제로 전환된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으로는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통합 정보화 항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IT혁신팀을 신설, 기존의 경영기획본부 5팀을 3팀으로 축소 품질경영시스템 기반을 구축토록 했다. 또 운영본부의 경우 고객서비스 업무와 마케팅, 운영기획업무를 통합, 고객의 항만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위주의 항만운영시스템을 구축, 실용성 및 항만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계획.마케팅팀을 신설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기존의 내항과 외항으로 구분한 항만운영시스템을 수역⇒부두⇒배후단지의 선순환 기능위주인 부두운영팀과 물류사업팀으로 재편했다”며 “기존의 비상계획팀은 업무특성을 고려, 경영지원팀과 운영계획·마케팅팀으로 분리·흡수토록 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가 최근 경기 침체로 주춤한 물동량을 확대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역사와 공동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역 컨테이너 하역사와 공동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 지역에 인천항을 기항하지 않은 외국적선사를 타겟으로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현재 인천항을 기항하지 않은 외국적 선사를 타겟으로 인천항의 최근 변화된 모습을 집중 부각하고 인천항 기항시 각종 인센티브 내용을 담은 내용을 집중 홍보, 인천항 기항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포트세일즈에 공동 참가하고 있는 인천컨테이너터미널(PSA-ICT)은 지난 8월 15일 개장한 2단계 선석(300m)과 야드(13만㎡)를 개장과 함께 명실공히 인천항 최대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이라는 사실과 더욱 넓어진 선석(600m)과 야드(27만㎡)를 보유하게 돼 선박 접안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항만공사는 또 컨테이너 동시 장치 능력도 기존의 1만3천TEU에서 2만5천TEU로 크게 확장된 내용을 집중 설명을 통해 미기항 선사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과 내년 1월 개장 예정인 E1 컨테이너 터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내년 말부터 한국어로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하트웨룸에서 박용순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과 닐 맥그리거 대영박물관장, 천영우 주영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멀티미디어 가이드 후원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서명식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대영박물관의 작품 해설용 멀티미디어 가이드 기기 및 콘텐츠 제작 사업을 후원하고 내년 말부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세계적인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프랑스 루브르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국민적 자긍심을 크게 높이게 됐다. 대한항공 후원으로 대영박물관은 박물관 작품 안내용 장비를 최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교체하고 박물관 주요 작품 200점에 대한 음성과 동영상 안내를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제작하게 된다. 현재 대영박물관은 구형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통해 50여개 작품에 대해서만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 9개 언어로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사장 이채욱)이 세계적 권위의 비즈니스 여행 전문 잡지인 미국 글로벌트래블러로부터 3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1일(한국시간)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독자설문 결과를 기초로 발표한 ‘GT Tested Awards’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에 선정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트래블러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10만여 부를 발행하는 항공·여행 전문잡지로 이번 수상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엽서와 팩스, e-메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독자 3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공항, 항공사, 호텔, 여행 등 4개 부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세계 최고공항 부문에서는 1위인 인천공항에 이어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이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더욱이 인천공항은 지난 2004년 GT Tested Award가 시작된 이래 2005년에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또 인천공항은 이번 수상을 비롯, 국제공항협의회(ACI)
대한항공이 김포-오사카 구간에 직항편을 운항, 일본 제2의 도시를 방문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김포공항에서 황명선 한국지역본부장과 이종석 공항여객서비스부 상무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김포-하네다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바탕으로 새롭게 취항하게 된 김포-오사카 노선은 하루1회 왕복 운항하며 295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노선의 출발 항공편은 오전 9시 정각에 김포를 출발, 10시 45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11시 55분에 오사카를 출발, 오후 1시 35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는 일본 최고의 상업 도시인 만큼 비스니스 여행객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또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며 주변 도시인 교토와 나라, 고베, 와카야마를 찾는 관광객도 오사카를 거쳐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포와 오사카를 연결, 기존 인천-오사카 노선 이용 시 소요되는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 비즈니스 여행객이 편하게
대한항공은 태국 방콕행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에 대해 예약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태국의 정국 불안으로 반정부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고 있어 여행 취소와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항공편 정상운항시 징수토록 돼 있는 환불수수료를 일시적으로 유예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 동안 인천출발 방콕행 및 복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들은 통상 항공요금의 10%인 예매 취소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이미 수수료를 낸 고객들은 돌려받을 수 있고 이 기간동안 여행날짜를 변경할 때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재발권이 가능하다.